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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ETF 그 세번째 이야기 VanEck Semiconductor ETF인 SMH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반도체 관련 대표적인 지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입니다. 하지만 최근 성과로만 따진다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Q 보다 VanEck Semiconductor ETF SMH 의 성과가 더 좋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추종 지수의 투자 전략 차이에 기인합니다.
SMH는 국내 상장된 미국 반도체 ETF 중 KODEX 미국반도체MV의 모태 ETF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SOXQ의 국내판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입니다. 마지막으로 SOXX의 국내판은 KBSTAR 미국반도체NYSE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 지수를 추종하는 SMH에 대해서 분석해 보고 필요시 SOXQ ETF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VanEck Semiconductor ETF SMH ETF 기본 정보
- 티커: SMH
- 운용사: VanEck
- 운용자산: $23.55B
- 연 보수율: 0.35%
- 추적지수: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
- 배당 주기: 분기 배당
- 상장일: 2011년12월 20일
- 주당 가격: $260.93 (2024.06.26)
- 평균 거래량: 24.47만주
- 연간 분배율: 0.39% (연 1회 분배: Annual)
>> VanEck Semiconductor ETF SMH 홈페이지 바로가기
SMH 는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반도체 장비 관련 매출이 50% 이상인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 일 평균 거래량 등을 기준으로 상위 25개 종목을 선정하고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종목 당 최대 20%의 상한을 적용하는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즉, SOXQ는 구성 종목의 비중이 상위 5개 종목에 대해서 한 종목당 최대 8%, 나머지 종목들에 대해서는 종목 당 4%를 상한으로 정하고 있씁니다. 반면 SMH는 한 종목당 20% 상한을 둠으로써 종목 구성이나 비중이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특히 SOXQ는 모든 ADR 누적 가중치를 10%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외의 다른 나라 기업의 비중을 모두 합쳐서 10%를 넘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 입니다. 말하자면 TSMC와 같은 종목은 비중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2가지 차이가 구성 종목에 큰 차이를 보이게 되고, 성과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SMH ETF 구성 종목 (ft. SOXQ)
SMH와 SOXQ 의 구성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 No | Name (SMH) | Weight (%) | Name (SOXQ) | Weight (%) |
| 1 | Nvidia Corp | 20.40% | NVIDIA Corp | 13.05% |
| 2 |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 |
12.89% | Broadcom Inc | 11.30% |
| 3 | Broadcom Inc | 7.71% | Advanced Micro Devices Inc | 7.12% |
| 4 | Advanced Micro Devices Inc | 4.97% | Micron Technology Inc | 4.30% |
| 5 | Asml Holding Nv | 4.80% |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 ADR |
4.30% |
| 6 | Micron Technology Inc | 4.60% | Lam Research Corp | 4.27% |
| 7 | Lam Research Corp | 4.48% | Applied Materials Inc | 4.07% |
| 8 | Applied Materials Inc | 4.44% | KLA Corp | 4.04% |
| 9 | Texas Instruments Inc | 4.41% | ASML Holding NV | 3.99% |
| 10 | Intel Corp | 4.27% | Marvell Technology Inc | 3.74% |
2가지 반도체 ETF의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구성 종목과 종목별 편입 비중의 차이가 보입니다. SOXQ의 경우 종목당 8% 상한인데 아직 정기 리밸런싱 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한 비중 증가가 눈에 띕니다.
SMH와 SOXQ의 차이점은 뚜렷합니다. SMH 소위 잘나가는 종목에 더 가중치를 줌으로써 더 높은 성과를 취하는 전략이고, SOXQ는 8%라는 상한과 ADR 누적 10% 상한 2가지로 인해 미국 외의 기업들 보다는 미국내 반도체 기업에 고르게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SMH ETF 수익율 (ft. SOXQ)
이번에는 SMH ETF의 수익율을 SOXQ와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SMH vs. SOXQ - 최근 1개월 수익율
먼저 최근 1개월 수익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1개월 수익율은 엔비디아의 가파른 하락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1개월 동안 + 수익율을 나타내고 있고 SMH 의 성과가 더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MH vs. SOXQ - YTD 수익율
다음은 연초대비 수익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연초대비 수익율 또한 SMH의 승리입니다. NVDA, TSMC 그중에서도 엔비디아의 폭발력이 정말 엄청났죠. 그 영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SMH vs. SOXQ - 최근 1년 수익율
마지막으로 최근 1년 수익율을 비교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1년간의 수익율입니다. 마이너스로 갔다가 극적인 반전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조정이 단기로 끝날지 아니면 조금 더 조정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1년 수익율은 그야말로 엄청난 퍼포먼스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미국 대표 반도체 ETF 그 세번째 SMH ETF 에 대해서 알아보고, SOXQ와 구성 종목 그에 따른 성과를 비교해 봤습니다.
지금까지는 SMH의 전략이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 성과의 차이는 엔비디아라는 원톱이 하드캐리한 결과일 뿐입니다. 앞으로도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처럼 높은 퍼포먼스를 계속 유지할까요? 아니면 반도체 섹터 전반의 선순환이 이루어질까요?
미래는 아무로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나 자신의 판단을 믿고 대응을 해 갈수 밖에요!
하지만! 반도체 그중에서도 AI로 촉발된 AI 반도체는 여전히 배가 고프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미국 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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