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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개인연금저축, IRP, DC형 퇴직연금, ISA 등의 절세 계좌를 통하여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저 또한, 개인연금저축펀드, IRP 계좌에서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미국 S&P500 ETF 상품을 적립식으로 일정 비율 모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국내도 아닌 미국 주가지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를 투자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S&P 500 지수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11종에 대해서 기본 정보, 수수료, 수익률 등의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P 500 지수
S&P 500 지수에 대한 내용은 이전에 작성했던 미국 ETF: S&P 500 지수 추종 ETF 알아보기(SPY,VOO,IVV,SPLG) 글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S&P 500 지수를 능가할 수 있는 그 어떤 주가 지수나 개별 기업은 없다라고 할만큼 연평균 11% 정도의 수익율을 1962
S&P 500 지수 추종 ETF 선택 이유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 핵심적인 투자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다양한 기업 포함
- S&P 500 지수는 미국 내 500개의 주요 상장 기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S&P 500 지수 추종 ETF는 다양한 산업과 기업을 포함하고 있어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 장기적 안정성
- S&P 500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입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글로벌 경제의 성장과 미국 기업의 발전을 반영합니다.
- 저렴한 비용
- S&P 500 지수 추종 ETF는 운용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추구할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 시장 변동성 완화
- S&P 500 지수는 다양한 산업을 포함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때 유용합니다.
-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 지수
- S&P 500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 지수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를 통해 미국 주식 시장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추종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S&P 500 지수 수익율
지수가 만들어진 1926년 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수익율은 약 11% 정도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수익율은 약 8%에 육박합니다. 투자 직후 폭락을 겪었더라도 7년 6개월 정도만 지나면 전고점을 회복해 왔습니다. 즉, 단기적인 관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한다면 손해볼 일이 거의 없는 정말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26년부터 2023년까지 S&P 500 지수의 연도별 수익율 입니다. 하락보다는 상승이 더 많아 보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친숙한 수익율 그래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다만 2022년 경에 전세계적인 주가 폭락이 있었는데 이는 코로나 2차 변이에 대한 두려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거기에 코로나19 당시 어마어마한 규모의 양적완화로 인한 코로나 버블로 인한 미국연준의 무리하고 가파른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이미 2022년 위기 이전의 전고점을 돌파하고 계속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왜 S&P 500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 ETF 선택 시 체크 포인트 |
- 큰 시가 총액 및 높은 거래량
- 낮은 수수료 (보수)
- 과거성과(미래를담보하는것은아니지만!)
- 구성 종목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11종 비교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수수료(실질 부담 비용), 수익율 등을 순서대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11종 기본 정보
국내 상장된 미국 S&P 500 ETF 11종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국내 상장 미국 S&P500 ETF 의 중류가 꽤 많습니다.
| ETF | 종목코드 | 운용사 | 상장일 | 시가총액 |
| TIGER 미국S&P500 | 360750 | 미래에셋자산운용 | 2020.08.07 | 3조 1,342억 |
| TIGER 미국S&P500TR(H) | 448290 | 미래에셋자산운용 | 2022.11.25 | 2,096억 |
| KODEX 미국S&P500TR | 379800 | 삼성자산운용 | 2021.04.09 | 1조 137억 |
| KODEX 미국S&P500(H) | 449180 | 삼성자산운용 | 2022.12.02 | 2,183억 |
| SOL 미국S&P500 | 433330 | 신한자산운용 | 2022.06.21 | 794억 |
| WOORI 미국S&P500 | 444490 | 우리자산운용 | 2022.10.06 | 130억 |
| KBSTAR 미국S&P500 | 379780 | KB자산운용 | 2021.04.09 | 3,524억 |
| KBSTAR 미국S&P500(H) | 453330 | KB자산운용 | 2023.03.21 | 276억 |
| KOSEF 미국S&P500 | 449770 | 키움투자자산운용 | 2022.12.20 | 237억 |
| KOSEF 미국S&P500(H) | 449780 | 키움투자자산운용 | 2022.12.20 | 103억 |
| ACE 미국S&P500 | 360200 | 한국투자신탁운용 | 2020.08.07 | 9,508억 |
- ETF 이름 끝에 TR은 Total Return 을 의미하며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유형입니다.
- ETF 이름 끝에 (H)는 환헤지 상품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경우 미국 ETF: S&P 500 지수 추종 ETF 알아보기(SPY,VOO,IVV,SPLG)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국내의 경우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 2020년부터 시작 되어 그 역사가 길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11종 수수료 비교
이번에는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11종의 수수료, TER, 실질 부담 비용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 ETF | 총부수 (연) | TER | 매매/중개수수료율 | 실질부담비용 |
| TIGER 미국S&P500 | 0.0700% | 0.1400% | 0.0351% | 0.1751% |
| TIGER 미국S&P500TR(H) | 0.0700% | 0.2700% | 0.1000% | 0.3700% |
| KODEX 미국S&P500TR | 0.0099% | 0.1300% | 0.0558% | 0.1858% |
| KODEX 미국S&P500(H) | 0.0099% | 0.1606% | 0.1938% | 0.3544% |
| SOL 미국S&P500 | 0.0500% | 0.1500% | 0.0605% | 0.2105% |
| WOORI 미국S&P500 | 0.0500% | 0.2200% | 0.0876% | 0.3076% |
| KBSTAR 미국S&P500 | 0.0210% | 0.1000% | 0.0240% | 0.1240% |
| KBSTAR 미국S&P500(H) | 0.0210% | 0.2500% | 0.0402% | 0.2902% |
| KOSEF 미국S&P500 | 0.0210% | 0.2800% | 0.1049% | 0.3849% |
| KOSEF 미국S&P500(H) | 0.0400% | 0.4000% | 0.1307% | 0.5307% |
| ACE 미국S&P500 | 0.0700% | 0.1400% | 0.0219% | 0.1619% |
-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KODEX S&P500 ETF 4종 수수료를 0.0099%로 내렸습니다. 이에 따른 데이터가 각 사이트들에 정확히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 KODEX 의 S&P500 ETF 2종의 수수료 정보는 간이투자설명서와 금투협 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3가지의 비용 관련 컬럼인데요, 보통 각 ETF 운용사 홈페이지에 공시된 수수료는 첫번째 항목인 총보수(연) 항목입니다. 하지만 실제 부담 비용은 여기에 기타 비용을 더한 TER (총보수 + 기타비용) 이 있고, 실제 투자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실질 부담 비용은 TER 에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더해야 합니다.
PR이면서 환노출 ETF 중 KBSTAR 미국S&P500 ETF의 총부담비용이 0.1240% 로 가장 낮습니다.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TR ETF 중에서는 최근 수수료를 0.0099%로 내린 KODEX 미국S&P500TR ETF 의 총 부담비용이 0.1858%로 눈에 띕니다.
저는 분배금 지급 받아서 직접 재투자하는 것이 귀찮아서 TR ETF 중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KODEX 미국S&P500TR ETF 에 투자중입니다.
KODEX 미국S&P500TR ETF, KODEX 미국S&P500(H) ETF 의 총보수를 기존 0.05%에서 0.0099%로 내렸습니다. 그런데 실제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그대로인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이 부분은 추후 공식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면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11종 수익율 비교
이번에는 수수료 만큼 관심이 가는 수익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기초지수가 S&P500 으로 동일하지만 수수료 차이, 분배금 지급 여부, 환헤지 여부, 그리고 또 다른 기타 이유 등으로 수익율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11가지를 한꺼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그래프는 너무 복잡하여 크게 3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YTD 수익율을 각각 비교해 봤습니다.
TIGER vs. KODEX 미국 S&P500 ETF YTD 수익율 비교
먼저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S&P500TR(H),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S&P500(H) 4종 ETF의 YTD 수익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똑같은 S&P 500 지수 추종 ETF 이지만 YTD 수익율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환헤지와 환노출 상품의 극명한 수익율 차이는 최근 달러의 높은 환율에 인한 영향이 가장 커 보입니다. 물론 수수료 또한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줬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싼 달러의 영향으로 수익율의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TR 과 PR 의 차이입니다. 총 부담 비용으로 인한 차이일 수도 있지만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효과도 일 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PR ETF라고 하더라도 모두 재투자하는 경우 TR ETF와 수익율 차이는 이론적으로 없어야 합니다.)
KBSTAR vs. KOSEF 미국 S&P500 ETF YTD 수익율 비교
두번째 그룹은 KBSTAR 미국S&P500, KBSTAR 미국S&P500(H), KOSEF 미국S&P500, KOSEF 미국S&P500(H) 4종 ETF의 YTD 수익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번째 그룹에서도 환헤지, 환노출 상품의 현격한 수익율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이점은 KOSEF 미국S&P500(H) ETF 의 수익율인데, 여타 환헤지 ETF의 수익율 대비 1% 가까이 높은 수익율을 보이고 있는데 자산 총액이 103억으로 적은 만큼 그에 따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ACE vs. SOL vs. WOORI 미국 S&P500 ETF YTD 수익율 비교
마지막 세번째 그룹은 ACE 미국S&P500, SOL 미국S&P500, WOORI 미국S&P500 ETF 의 YTD 수익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WOORI 미국S&P500 ETF의 수익율이 눈에 띕니다. 특별히 수수료가 저렴하지 않음에도 성과가 2% 이상 차이나는 점은 특이 사항으로 보입니다. 다만, WOORI 미구S&P500 ETF의 경우 순자산총액이 130 억 정도로 적은 만큼 KOSEF 미국S&P500(H) ETF의 특이사항과 비슷한 이유로 보입니다.
11종 ETF 1개월, 6개월, YTD, 1년 수익율 비교
먼저 11종 ETF의 1개월, 6개월, YTD, 1년 수익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ETF | 1개월 | 6개월 | YTD | 1년 |
| TIGER 미국S&P500 | -0.88% | 25.45% | 12.47% | 26.54% |
| TIGER 미국S&P500TR(H) | -3.02% | 22.52% | 6.51% | 21.50% |
| KODEX 미국S&P500TR | -0.75% | 26.16% | 13.26% | 28.20% |
| KODEX 미국S&P500(H) | -3.18% | 22.01% | 5.90% | 19.76% |
| SOL 미국S&P500 | -0.99% | 25.16% | 12.60% | 26.58% |
| WOORI 미국S&P500 | 0.34% | 26.37% | 14.67% | 29.77% |
| KBSTAR 미국S&P500 | -0.75% | 25.09% | 12.67% | 26.39% |
| KBSTAR 미국S&P500(H) | -3.17% | 21.68% | 5.84% | 20.52% |
| KOSEF 미국S&P500 | -0.78% | 25.76% | 12.53% | 27.13% |
| KOSEF 미국S&P500(H) | -2.62% | 22.58% | 6.80% | 21.95% |
| ACE 미국S&P500 | -0.79% | 25.42% | 12.60% | 26.63% |
최근 1개월은 WOORI 미국S&P500 ETF 1종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수익율입니다. 6개월, YTD, 1년 수익율은 모두 플러스 수익율이고 빨간색으로 색깔을 칠해 놓은 ETF 상품이 6개월, YTD, 1년 수익율이 ETF 특성에 따라 가장 높은 수익율을 보인 ETF 들입니다.
총평
몇 가지 측면에서 국내 상장 미국 S&P500 ETF 11종을 비교해 봤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어떤 ETF가 나에게 맞는 ETF 일까요?
우선 주요 지표들 몇가지를 추가하고 기존 비교 내용에서 발췌한 내용들을 토대로 표를 보시겠습니다.
| ETF | 시가총액 | 실질부담비용 | 1년 수익율 | 분배율 | 표준편차 |
| TIGER 미국S&P500 | 3조 1,342억 | 0.1751% | 26.54% | 1.30% | 10.66% |
| TIGER 미국S&P500TR(H) | 2,096억 | 0.3700% | 21.50% | N/A | 12.97% |
| KODEX 미국S&P500TR | 1조 137억 | 0.1356% | 28.20% | N/A | 10.73% |
| KODEX 미국S&P500(H) | 2,183억 | 0.3544% | 19.76% | 1.25% | 13.57% |
| SOL 미국S&P500 | 794억 | 0.2105% | 26.58% | 1.10% | 10.65% |
| WOORI 미국S&P500 | 130억 | 0.3076% | 29.77% | N/A | 10.41% |
| KBSTAR 미국S&P500 | 3,524억 | 0.1240% | 26.39% | 1.46% | 10.65% |
| KBSTAR 미국S&P500(H) | 276억 | 0.2902% | 20.52% | 1.17% | 13.33% |
| KOSEF 미국S&P500 | 237억 | 0.3849% | 27.13% | 0.71% | 10.62% |
| KOSEF 미국S&P500(H) | 103억 | 0.5307% | 21.95% | 0.19% | 12.99% |
| ACE 미국S&P500 | 9,508억 | 0.1619% | 26.63% | 1.29% | 10.64% |
ETF에서 표준편차는 변동성을 나타내며 동시에 위험율을 나타냅니다. 표준편차는 주식 가격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표준편차가 낮을수록 변동성이 낮고, 표준편차가 높을수록 변동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지금까지 총 11종의 국내상장 미국S&P500 ETF 를 알아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ETF 선택 기준은 높은 시총, 낮은 수수료, 거기에 낮은 위험도 입니다. 위 표에서 빨간색으로 칠해놓은 값들은 이 조건들을 어느 정도 만족하는 지표입니다.
저는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 개인연금저축펀드, IRP, ISA 계좌를 이용하고 있고 다양한 국내상장 미국S&P500 ETF 중에서 무엇을 선택했을까요? 여러분이라면?
분배금이 필요해! 라면 KBSTAR 미국S&P500 ETF를 분배금 불필요해! 라면 단연 KODEX 미국S&P500TR ETF 입니다.
전 다 필요없고 수수료, 시총, 수익율, 표준편차를 봤을 때 무조건 KODEX 미국S&P500TR ETF 1 pick 입니다!
개인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에서 투자 중인데 각각 투자 시점이 달라서 수익율은 서로 다르지만 적립식으로 조금씩 모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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