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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커버드콜이라는 용어가 아주 많이 보입니다. 특히 커버드콜 전략을 이용한 ETF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이 ETF들에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저 또한 커버드콜 ETF 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이 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콜 옵션(Call Option) 이 뭐지?
커버드콜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콜 옵션(Call Option)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콜 옵션 (Call Option)은 특정한 기초 자산 (주식, 채권, 통화)을 미리 정해진 가격 (행사가격 또는 스트라이크 가격)으로 미래의 특정 시점 (만기일 또는 만기)까지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콜 옵션은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미래에 사는 권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 권리를 행사할지 여부는 매수자가 결정하며, 매도자는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할 경우 해당 자산을 매도해야 할 의무를 가집니다. 이를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매수자는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는 권리를 가집니다.
- 매도자는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할 경우 해당 자산을 매도해야 합니다.
이제 콜 옵션에 대해 알아봤으니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커버드콜(Covered Call) 이 뭐지?
커버드 콜(Covered Call)은 주식 투자 전략 중 하나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해당 주식에 대한 콜 옵션(call option)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주식 보유자에게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주가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주식 보유 상황
- 투자자 A는 현재 XYZ 주식을 100주 보유하고 있습니다.
- XYZ 주식의 현재 가격은 주당 50달러입니다.
- 따라서 A는 XYZ 주식에 5,000달러 (100주 × 50달러)를 투자한 상태입니다.
콜 옵션 매도
- A는 XYZ 주식의 콜 옵션을 매도하기로 결정합니다.
- 콜 옵션의 행사가격은 주당 55달러로 설정하고, 만기일은 한 달 후입니다.
- A는 콜 옵션을 매도하여 주당 2달러의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프리미엄 수령
- A는 콜 옵션 100주에 대해 주당 2달러의 프리미엄을 받기 때문에, 총 200달러(100주 × 2달러)의 수익을 올립니
- 이 프리미엄은 A의 추가 수익입니다.
만기일 시나리오
- 주가가 55달러 이하인 경우: XYZ 주식의 가격이 만기일까지 55달러 이하로 유지되면, 콜 옵션은 행사되지 않습니다. A는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면서 프리미엄 200달러를 수익으로 가져갑니다.
- 주가가 55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XYZ 주식의 가격이 55달러를 초과하면, 옵션 매수자가 콜 옵션을 행사하여 A의 주식을 55달러에 매수합니다. 이 경우 A는 주식을 주당 55달러에 매도하게 되고, 주당 5달러(55달러 - 50달러)의 자본 이득과 함께 이미 받은 프리미엄 200달러를 더해 총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 전략의 장점은 추가적인 수익(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해당 주식의 상승 잠재력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 가격이 행사가격을 초과하면, 매도자는 해당 주식을 정해진 행사가격에 매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일반적으로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은 횡보 장세에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보유 자산의 상승만큼 따라갈 수가 없으므로 상승이 제한되고, 하락장에서는 방어가 되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자산 가치를 동시에 갉아먹는 만큼 가장 좋은 효율은 횡보장입니다.
다만, 커버드콜 전략도 다양한 옵션들이 있고, 실제 초단기(daily) 옵션을 사용하는 커버드콜 ETF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오랜 기간 검증을 받지 못했지만, 상승장에서 제한은 되지만 하락장에서 어느 정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다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검증이 되지 못했으므로 투자자들은 커버드콜 전략을 내세우는 상품에 투자하기 전에 충분한 상품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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