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전력 산업 투자: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비교 분석
AI 기술의 발전과 전력 인프라 산업의 현대화가 동시에 가속화되면서 AI 기반 전력 인프라 관련 E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I는 전력 공급망의 효율성 강화, 예측 분석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인한 안정성 강화 등 전력 산업의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의 흐름 속에서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 (486450)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487230)는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에 투자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두 ETF는 AI와 전력 인프라가 결합된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각각의 고유한 포트폴리오와 전략을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각각의 ETF에 대해 작성했던 두 개의 글을 기반으로 SOL과 KODEX ETF의 주요 차이점과 특징을 상세히 비교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돕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미국 AI 전력 산업에 투자하는 2종 ETF 기본 정보
먼저 기본적인 정보들을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
SOL 미국AI전력인프라 |
|
코드 | 487230 | 486450 |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 신한자산운용용 |
기초지수 | iSelect U.S. AI Electric Core Infrastructure Index |
KEDI US AI Electric Power Infrastructure Index |
상장일 | 2024.07.09 | 2024.07.16 |
총보수(연) | 0.4500% | 0.4500% |
총보수비용 (TER) |
0.4800% | 0.4900% |
실부담비용 | 0.6419% | 0.6211% |
순자산총액 | 856억 | 420억 |
현재가 (2024.10.26) |
₩12,120 | ₩12,560 |
평균거래량 | 51만주 | 14만주 |
연간 분배율 | - | - |
최근 분배금 | - | - |
월배당 | X | X |
괴리율 (60일 평균) |
-0.17% | 0.05% |
추적오차율 (60일 평균) |
0.85% | 0.24% |
최근 1개월 수익율 |
12.12% | 17.71% |
매매차익 | 배당소득세(15.4%) | 배당소득세(15.4%) |
현금배당 | 배당소득세(15.4%) | 배당소득세(15.4%) |
상장한지 이제 3개월 정도 지난 비교적 신생 ETF 로, 섹터 혹은 테마 ETF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가지 ETF 모두 국내 기업에서 산출 및 개발한 지수를 기초 지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지수에 지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수 홈페이지를 연결해 두었으니 지수의 방법론 등 좀 더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상장한 회사로 아직 자산총액은 크진 않지만 상장 3개월 규모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둘 중에서도 삼성이라는 이름값 덕분인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의 자산이 2배 이상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수 등 ETF 의 실부담비용은 2가지 ETF 모두 0.6%대로 일반적인 지수형 ETF 대비 꽤 높습니다. 하지만, 테마형 ETF로서는 크게 높은 수치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가지 ETF의 최근 1개월 성적은 자산 규모는 작지만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가 17.71% 로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의 12.12% 대비 약 5% 이상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과에 대해서는 이후 좀 더 다양한 기간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AI전력인프라 ETF 2종 구성 종목 비교
다음은 2가지 미국 AI전력인프라에 투자하는 ETF의 구성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현금성 자산을 제외하고 총 1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현금성 자산을 제외하고 총 2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ETF 본연의 특징인 분산 투자라는 측면에서는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가 더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중에서 2가지 ETF의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No |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
SOL 미국AI전력인프라 |
1 | CONSTELLATION ENERGY (16.38%) |
Vertiv Holdings Co (9.79%) |
2 | ARISTA NETWORKS (13.48%) |
Constellation Energy Corp (9.20%) |
3 | GE Vernova LLC (13.14%) |
GE Vernova Inc (6.91%) |
4 | EATON CORP PLC (11.17%) |
EATON CORP PLC (6.55%) |
5 | Trane Technologies plc (10.47%) |
NEXTERA ENERGY INC (6.32%) |
6 | Vertiv Holdings Co (10.09%) |
Oklo Inc (6.10%) |
7 | EMCOR GROUP INC (8.17%) |
Quanta Services Inc (5.05%) |
8 | JOHNSON CONTROLS INT (6.56%) |
PUBLIC SERVICE ENTERPRISE GP (5.02%) |
9 | Quanta Services Inc (6.17%) |
P G & E CORP (4.95%) |
10 | Pure Storage Inc (4.37%) |
Vistra Energy Corp (4.68%) |
공통으로 투자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2가지 ETF의는 확실히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생소하실 수 있지만 주로 전력 인프라, 데이터 센터 관련, 전력 설비, 관련 솔루션 기업들입니다.
이러한 구성 종목을 기준으로한 2가지 ETF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종목 집중도 및 분산도
KDO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비중의 100%를 차지하고 있어, 상위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는 특정 종목의 성과가 ETF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비중의 64.57%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분산이 이루어져 있으며, 개별 종목의 비중도 KODEX에 비해 낮아 리스크 분산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산업 섹터 편중도
KDO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는 전력 및 인프라 관련 기업이 주를 이루며, 상대적으로 AI, 데이터 네트워크 등의 정보 기술 섹터에 속하는 종목도 포함되어 있어, 에너지 인프라와 더불어 기술적 인프라를 강조합니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 는 신재생 에너지 및 전력 관련 기업이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지속 가능성 분야에 보다 높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거나 지속 가능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3. 성장성과 안정성
KDO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의 일부 종목은 성장성이 높은 기술과 인프라 관련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단기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반면,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 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통 에너지를 조합하여 안정성과 성장성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NextEra Energy와 같은 대형 친환경 기업의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AI전력인프라 ETF 2종 성과 비교
마지막으로 2가지 ETF의 기간별 성과를 살펴보겠습니다. PR 수익율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3개월이 조금 지난 ETF 이므로 1개월, 3개월 2가지 기간으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1개월 수익율입니다.
최근 1개월 성과를 보면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성과가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모습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 3개월 수익율 입니다.
기간을 3개월로 늘려서 성과를 비교해봐도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의 성과가 확실히 좋은 모습으로 5%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그래프를 보면 상장 이후에는 비슷한 패턴으로 등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10월 들어 서로 차이가 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차이는 최근 10월에 있었던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의 정기 리밸런싱 이후 Oklo Inc.(미국 대표적인 SMR 스타트업입니다.)의 비중 확대(9월 22일 포스팅 당시 2.04% -> 10월 변경 이후 6.10%) 등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ETF의 종목 및 편입 비중 리밸런싱은 정해진 지수 산출 방법론 및 알고리즘에 의한 것이므로 Oklo 와 Vistra Energy 등이 높은 성과를 나타냄으로써 ETF의 리밸런싱 과정에서 비중 또한 늘어난 것이지만 결국 이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마치며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미국 AI 전력 인프라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면서도 각기 다른 구성과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SOL ETF는 AI 기술의 적용과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성을 주로 목표로 하며,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미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반면, KODEX ETF는 핵심 인프라에 중점을 두어 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추구하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AI와 전력 인프라의 융합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만큼 이 두 ETF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표, 리스크 허용도, 그리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고려하여 이 두 상품 중 적합한 ETF를 선택함으로써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아직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AI 라는 큰 화두 속에 하드웨어(반도체 및 관련 device), 소프트웨어, 거기에 덧붙여 인프라 중 주요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 산업 또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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