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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들의 투자 패턴과 성과를 반영한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ETF는 단순히 미국의 대표 주식을 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투자자들의 실제 투자 데이터와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거래하는 베스트셀러 미국 주식 중 재무건전성이 확보된 10개 종목을 선별 투자합니다. 이를 통해 미국 대표 주식 종목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편,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국내 유일의 서학개미 가중 방식을 적용해, 개인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며, 과거 S&P500과 나스닥100을 상회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미국 주식 투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두 ETF의 투자 전략과 특징, 그리고 각 상품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회 등을 기준으로 기본 정보, 구성 종목, 그리고 과거 투자 성과 등을 토대로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트렌디한 투자 전략과 안정성을 겸비한 서학개미의 성공 사례를 통해,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본 정보 비교
먼저 2가지 ETF의 기본 정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
|
코드 | 473460 | 473590 |
운용사 | 삼성 | 한국투자 |
상장일 | 2023.12.27 | 2023.12.27 |
총보수(연) | 0.2500% | 0.3000% |
총보수비용 (TER) |
0.4100% | 0.4600% |
실부담비용 | 1.0983% | 1.0329% |
순자산총액 | 2,037억 | 586억 |
현재가 (2025.01.18) |
₩18,875 | ₩17,795 |
평균거래량 | 51만주 | 10만주 |
연간 분배율 | 0.06% | - |
최근 분배금 | 11원 (2024.04.29) |
- |
월배당 | X | X |
괴리율 (60일 평균) |
0.28% | 0.29% |
추적오차율 (60일 평균) |
0.60% | 0.55% |
최근 1개월 수익율 |
-4.48% | -5.09% |
매매차익 | 배당소득세 (15.4%) |
배당소득세 (15.4%) |
현금배당 | 배당소득세 (15.4%) |
배당소득세 (15.4%) |
2종 ETF 모두 2023년 12월 27일 같은 날 상장된 ETF 입니다. 또한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기본으로 하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입니다. 다만, 2가지 ETF의 실부담비용은 패시브형 ETF 로서는 비교적 높은 1%가 넘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순자산총액이나 수익율 등의 측면에서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 도 500억이 넘는 순자산총액이므로 상장폐지나 거래 스프레드 측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2종 ETF 모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ETF 이므로 분배금이나 매매차익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므로 투자 시 개인연금, IRP, ISA 등과 같은 절세계좌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구성 종목 비교
2가지 ETF의 구성 종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총 25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고,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10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No | KODEX 미국서학개미 |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
1 | TSLA (22.03%) |
PLTR (19.02%) |
2 | NVDA (19.22%) |
MSTR (18.53%) |
3 | AAPL (9.50%) |
META (16.46%) |
4 | MSFT (6.62%) |
TSLA (13.59%) |
5 | GOOGL (5.25%) |
NVDA (12.66%) |
6 | IONQ (5.23%) |
GOOGL (4.12%) |
7 | PLTR (4.27%) |
KO (3.92%) |
8 | AMZN (3.87%) |
COIN (3.91%) |
9 | AVGO (3.41%) |
MSFT (3.90%) |
10 | MSTR (3.11%) |
AAPL (3.81%) |
2가지 ETF는 구성 종목도 투자 비중도 상당히 다른 모습입니다. 분명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을 기반으로 하지만 구성 종목을 선정하는 기초 지수의 투자 전략이 다른 만큼 구성 종목 또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하지만,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개인 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정보도 함께 활용하기 때문에 구성 종목에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종 ETF가 투자하는 섹터별 비중을 살펴보면 그 차이는 좀 더 명확해집니다.
어느 종목이 더 낫다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어디까지나 각자의 투자 성향, 투자 전략 등을 기준으로 자신에 맞는 ETF 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수익율 비교
최근 6개월 수익율과 상장 이후 수익율 2가지 기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6개월 수익율
먼저 최근 6개월 수익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6개월간의 수익율을 살펴보면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기간이 포함되어 있어 8월 -22%가 넘는 손실에서 조금씩 상승하면서 결국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30.80%를,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19.79%의 수익율을 나타냈습니다. 아마 마이너스 수익율일 때 추가 매수를 했다면 더 높은 결실을 얻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6개월에 30%를 산술적으로만 보면 1년에 60% 수익이므로 정말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다 중간에 -22% 까지 손실 상태에서 복구한 것이니 11월부터 미국 주식 시장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상승했는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상장 이후 수익율
다음은 상장 이후 수익율을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12월에 상장했으므로 실제 1년 1개월 정도의 기간이므로 연초 언론등에서도 다룬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사실 포함하더라도) 국내 상장된 ETF 중 상당히 높은 성과를 보여준 ETF 입니다.
상장 이후 수익율은 KODEX 미국서학개미 ETF가 89.79%,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가 78.93%로 나타났습니다. 실로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이 ETF들이 상장했을 때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13개월만에 189만원 ~ 178만원이 되었다는 것인데 단일 종목도 아닌 분산 투자가 기본인 ETF(레버리지도 아닌!)의 성과로서는 정말 경이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그만큼 작년 한해 특히 작년 연말 미국 주식의 폭발적인 모습(사실 특정 종목들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을 보여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며
2가지 ETF는 모두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상장 이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의 방향성이 불확실해진 점과 역사적인 고점에 위치한 현재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를 필두로 로봇, 자율주행, 우주항공, 바이오 등 혁신적인 기술 분야의 발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투자 기회가 꾸준히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혁신의 대표주자인 미국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과 안목은 여전히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기술 발전과 변화 속에서, 두 ETF가 제공하는 투자 전략을 분석하고 각자의 투자 목표에 부합하는 선택을 고민해 보는 것도 현명한 접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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