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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 직장인 연령별 재테크 방법
요즘 직장인들 중에서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재테크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행위가 된 듯 하다. 하지만, 정작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 재테크를 계획성 있게 전략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 듯 하다.
이번 직장인 재테크 관련 포스팅에서는 직장인들의 연령별 재테크 방법과 함께 각 연령대별로 재테크를 함에 있어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하고 조심해야 하는지 직장인 연령별 재테크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월급 받아도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통장에 남는 돈이 없어요." 내 주변에서 흔히 들어볼 수 있는 말들이다.
오죽했으면 월급님, 퍼가요와 같은 신조어가 나왔을까?
은행 빚, 생활비, 자녀 교육비, 부모님 용돈, 경조사비….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지갑을 위협하고 불안에 떨게 만드는 적(敵)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기에 길어진 노후와 조기 퇴직 위기까지 고민해야 하니 마음은 천근만근 납덩이를 짊어진 것처럼 무겁기만 하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한 가지 재테크 계획만 세우고 고지식하게 돈을 모으기만 해선 곤란하다. 이제는 그때그때 시의적절한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보다 주도면밀하게 움직이는 시간차 공격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직장인 연령대별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재테크 방법을 풀어보자.
직장인 연령대별 재테크 방법 30대: 전세 탈출 서두르지 마라
30대의 돈 걱정은 역시 내 집 마련과 같은 부동산이다. 집을 가진 사람은 언제 팔아야 할지, 집이 없는 사람은 도대체 언제 사야 할지로 골머리를 앓았다.
전문가들은 1주택 실수요자인 경우엔 은행 빚 부담이 크지 않다면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집값이 떨어졌다고 해도 내 집이 있으면 이사나 중개료 같은 부대비용이 들지 않고 새로 집을 구해야 한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없으니 따져보면 손해는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무주택자는 어떨까. 새로 집을 사는 경우엔 먼저 개인별 재무 상황부터 살펴야 한다. 한 전문가는 "전세금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그마저도 점점 없어지고 빠르게 월세로 바뀌고 있다"면서 "고점 대비 50~60% 떨어진 급매물이나 경매 물건 중에서 블루칩(우량주) 아파트에 올라타라"고 조언했다. 단 은행 대출 비중은 집값의 30~40% 이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장 차장은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부동산으로 재테크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자금이 부족한데 무리하면서까지 매입하지 말고 전세로 살면서 실탄을 모으라"고 충고했다.
즉, 지금 전세 사는데 고달프다고 해서 무리한 빚을 내서 내집을 마련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직장인 연령대별 재테크 방법 40대: 압박 저축이 답이다
회사에서 중간 관리자급인 40대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수입이 발생하는 시기다. 매달 받는 급여를 잘 운용해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려나가야 한다.
자산 관리 전문가는 “40대 자산 관리의 핵심은 교육비와 노후자금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달렸다”며 “자녀 교육비는 부모의 노후자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40대가 재테크 계획을 세울 땐 평소 소득이나 지출에 딱 맞추면 곤란하다”면서 “어떻게든 지출을 줄이고 이렇게 만든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담배, 소주, 카페라떼, 포커, 주유비 등 무심코 지나치는 지출을 줄이기만 해도 돈이 모인다. 이렇게 지출을 ‘압박’해서 한 달에 14만원씩만 저축해도 20년 뒤 아이의 4년치 등록금(9835만원, 등록금 인상률 연 5%·투자수익률 연 10% 가정)을 마련할 수 있다. 대학 등록금 같은 장기적인 목표로 교육비를 마련하려면 금융상품을 잘 골라야 한다. 펀드 관련 전문가는“펀드를 고를 땐 최소 5년 이상 운용 성과가 좋은 운용사 상품으로 고르고, 특정 업종·지역에 치중하는 것보다는 운용 제한이 없어 투자 범위가 넓은 펀드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즉 40대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수입이 발생하는 반면에 자녀 교육비와 주택 자금에 대한 지출이 많아질 수 밖에 없고, 이때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중성을 갖는 연령대이다.
직장인 연령대별 재테크 방법 50대: 의료비 방패만은 꼭
은퇴를 앞둔 50대는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질 시기다. 일단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어 큰 질병을 앓게 되어도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해결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가벼운 질병은 굳이 보험이 없어도 일반 생활자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병들은 보험 방패가 반드시 필요하다.
50대는 이전에 질병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보험 가입에 제한을 받는 등 문턱이 높다. 한 전문가는 “50대에 보험에 가입하려면 젊을 때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3~4배 비싸진다”면서 “가격이 높더라도 유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시기인데 예전처럼 연 4%짜리 정기예금만 고집해선 곤란하다. 예금 이자에 플러스 알파 수익을 주는 안정적인 상품도 사냥해야 한다. 단기간 내에 사용할 자금이라면 CMA와 같은 연 3%대 통장을 활용하면 된다. 3년 이상 투자가 가능한 자금은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우량 회사채, 해외 채권 등을 검토해볼 만하다. 아직 어린 자녀가 있는데 은퇴 시점이 닥쳐오면 불안한 마음에 공격적인 주식 투자에 솔깃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 손실 난 원금을 만회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보유 자산 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비를 조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연령대별로 준비해야 할 목적 자금이나 그 규모 등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아울러 빨라진 은퇴시기와 늘어난 평균 수명으로 인해 준비해야 할 노후 기간이 그만큼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이 각자의 재무적 상황이나 목표에 따라 알맞은 재테크 상품을 일일이 찾아서 검토하고 분석하여 재테크를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경우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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