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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 ETF 'TR 금지령' 과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운용사의 전략
돌이아빠
2025. 1. 21. 06:00
2025년 1월 17일자로 기재부에서 2025년 7월 1일부터 해외주식형 ETF의 TR형에 대한 운용을 금지하는 일명 "해외주식형 ETF TR 금지령"을 입법 예고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관련기사: https://www.fnnews.com/news/202501161308547325
해외주식형 ETF TR 금지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가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ETF의 운용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자산운용업계와 투자자들에게 파장이 일고 있다. TR형 ETF는 배당금을 재투자해 복리효과와 과세이연 혜택을 제공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이러한 장점이 사라지고 프라이스리턴(PR)형 ETF와의 차별성이 없어질 전망이다.
TR형 ETF는 세법 시행령에 따른 과세 형평성 논란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세법상 펀드는 연 1회 결산·분배를 해야 하지만, ETF의 지수 구성 종목 교체로 발생하는 이익은 분배하지 않고 유보할 수 있다는 조항이 TR형 ETF의 근거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과세 형평성을 이유로 이 조항을 재해석하며 TR형 ETF의 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TR형 ETF의 주요 혜택인 자동 재투자와 복리효과가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은 추가 매매 비용을 부담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주요 TR형 ETF는 높은 순자산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앞으로는 투자 유인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운용사는 TR형 ETF의 불확실성을 사전에 인지해 거리를 두었다며 이번 조치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사 내용을 토대로 보면 형평성 때문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TR형 ETF의 운용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맞다 틀리다라는 관점 보다는 연금저축, IRP 등의 계좌를 통해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삼성자산운용의 대처
이에 대해서 제가 투자하고 있는 해외지수형 ETF의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발빠르게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공지하였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획재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포함한 TR형 해외 ETF는 2025년 7월 1일부터 분배형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당사는 배당 자동 재투자의 복리효과를 유사하게 유지하고 총보수 업계 최저 수준(0.0099%)을 적용해 장기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체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결국 TR형은 더 이상 운용할 수 없으므로 PR형으로 전환하긴 할건데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방안을 만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단은 시간이 좀 더 남아있기도 하고 굳이 바꿔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되어 지금의 투자 방법과 상품은 그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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