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가장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이라는 것은 모든 부모가 알고 있의리라. 하지만, 살아가다보면 머리로 알고는 있지만, 피곤한 일상에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느슨한 마음을 다시금 다잡아 보자.


아이는 부모로부터도 배우지만 자라나는 환경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부모들이 아이를 키울때 다양한 장난감, 다양한 놀이 교구, 다양한 체험, 그리고 여행을 강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 또한 용돌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블럭 놀이
용돌이

블럭 놀이

블럭 놀이는 꽤 일찍 시작하였다. 집에는 친척으로부터 물려 받은 두 개의 블럭 놀이가 있었으나, 용돌이의 월령대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월령에 맞을만한 블럭을 새로 구입하였다.

블럭 놀이는 학습을 시켰다기 보다는 주로 아이와 함께 블럭을 가지고 놀았다. 아이는 엄마나 아빠가 하는 블럭 놀이를 눈으로 보면서 스스로 이것 저것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처음에는 큰 블럭임에도 끼우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즉 반복해서 경험하면서 이제 작은 블럭도 제법 모양을 만들어낸다.
경험에 의한 학습과 성장. 역시 여기서도 부모의 역할은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
용돌이

자전거 타기


2008년 8월 경에 처음 세발 자전거를 태워줬다. 물론 두어번 정도 밖에 태워주지 않은 듯 한데, 당연히 잘 타지 못했다. 그때는 지금보다 키도 더 작아서 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돌리기는 무리였다
그래도 이때부터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 돌리면 앞으로 가거나 뒤로 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후 자전거를 또 태워줬었는데 여전히 잘 타지는 못했다. 하지만, 핸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이걸 이쪽 저쪽으로 돌려보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않았을까 한다.

그후 날씨도 추워지고 해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올해 4월 초 오랫만에 세발 자전거를 태워주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세발 자전거를 능숙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잘 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주에 엄마와 함께 자전거를 한두번 정도 더 탔고(아내의 말로는 잘 탔다고 한다) 지난 주말에 다시금 세발 자전거를 태워줬다.
이제는 세발 자전거 완전 정복!
자전거 타기는 부모가 처음 체험을 통한 학습으로 시작해서 몇번의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스스로 학습해 나감으로써 세발 자전거를 잘 타게 되었다.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


문화 체험과 여행
용돌이

동물원에서


문화 체험이라고 하면 영화, 연극, 뮤지컬, 공연, 박물관, 문화재 등등의 체험이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여행이라고 국내의 이곳저곳을 다니는 것, 혹은 외국을 가보는 것. 그리고 또 한가지 추가하자면 체험 학습(혹은 놀이)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부모들이 가장 열성적으로 해주고 싶어하고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 체험이 아닐까 싶다.
용돌이도 벌써 가루야 가루야 체험을 하였고, 뽀로로 공연, 물방울 공연, 연극, 영화, 박물관, 문화재, 여행등을 해 보았다.

이런 경험들에 대한 결과는 직접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아니 않는 듯 하다) 그런 경험들은 성장해 가면서 상상력을 더해주고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이가 직접 선택할 수는 없고 어디까지나 부모가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아이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러울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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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관심과 사랑

여기서 한번쯤 이 모든 것들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혹시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즉, 아이에게 진실하게 필요한 것은 바로 관심과 사랑이다. 아이에게 체험 학습 많이 시켜줬다고? 비싼 교구 많이 사줬다고, 이곳 저곳 많은 여행을 다녔다고? 그건 부차적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인 어디까지나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그 아무리 훌륭한 교구도, 체험 학습도, 값비싼 책들도, 공연도 무용지물일 것이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관심과 사랑이다.

내 아이에게 혹시라도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지 않은지 늘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주말이면 늘 피곤한 아빠. 토요일 그래도 좀 힘을 내서 놀아주다가도 일요일 오후만 되면 꿈나라로 가버리는 아빠.
이게 바로 나의 현 주소이다.

한번 더 마음을 다 잡고 "놀아주기"에 아니 관심과 사랑을 더 표현해야 겠다는 다짐으로 이 글을 적어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세미예
2009.04.28 08:14 신고
함께 놀아주고 적극적인 관심이 아이에게는 큰 선물이죠. 용돌이는 좋겠어요. 좋은 아빠를 뒀으니 그런 점은 걱정 안해도 되잖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돌이아빠
2009.04.28 20:23 신고
네 근데 요 근래 긴장이 풀려서 낮잠 자느라 못 놀아주고 놀아주는 것도 형식적이고 했네요. 반성의 의미로 히.

행복한 하루 보내셧나요?
탐진강
2009.04.28 08:25 신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이 정서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못하다가 나중에 커서 아이와 놀려고 하나 잘 안됩니다.ㅠㅠ
즐거운 한주 되세요.

돌이아빠
2009.04.28 20:23 신고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법 음...탐진강님은 놀아주시기 보다는 음...뭐랄까 대화를 많이 하시면....히힛
후후파파
2009.04.28 08:54 신고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건 관심인것 같습니다.
둘째가 생긴후로 첫째한테 소홀히 한 경향이 있었는데...
늦기전에 첫째한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번 꼭 안아주는것부터 하렵니다.

돌이아빠
2009.04.28 20:24 신고
정말 좋은 생각이세요. 안아주는 스킨쉽 작아보이지만 정말 아이에게는 큰 사랑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아빠세요~
부스카
2009.04.28 09:50 신고
맞습니다. 잘 알고 있고, 애를 둘이나 키우고 있지만,
쉬운 것 같으면서도 실천하기가 또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

돌이아빠
2009.04.28 20:26 신고
네 정말 실천하기가 맘처럼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반성의 의미로다가 헤헷!
월드뷰
2009.04.28 10:01 신고
아이에게 필요한것은 관심과 사랑이라는 말에 절대공감입니다~~~
아무리 말 못하는 갓난애기라도 부모의 사랑을 느끼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많은 경험과 전 특히나 여행...이걸 많이 해주고 싶은데...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돌이아빠
2009.04.28 20:27 신고
관심과 사랑! 저도 공감 공감!
어린 아이일수록 더 민감하게(?) 느끼지 싶어요. 항상 노력해야겠다는 의미로 후훗.

여행 저도 참 많이 다니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가 안네용.
뚱채어뭉
2009.04.28 10:42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에 얼만큼 아이와 공감하고 사랑을 표현하느냐가 더 중요하단걸 깨달았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작은것부터 표현하고 함께해야겠다는 다짐을 저또한 해봅니다. 화이팅!

돌이아빠
2009.04.28 20:27 신고
뚱채어뭉님 화이팅!
사랑해! 라는 말로 표현하고 안아주고 뽀뽀하고 그리고 짧은 시간일 수 있겠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하는! 우리모두 화이팅~~~~
용직아빠
2009.04.28 11:26 신고
용돌이도 아빠의 세심한 관심과 지극한사랑에 감사하고 있을겁니다^^,
단지 아직 어려서 표현이 부족할 뿐이지요!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엔 조건이 없기 때문에 더욱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행복한 용돌이 가정에 늘 사랑과 관심이 넘쳐나길*^^*

돌이아빠
2009.04.28 20:29 신고
늘 좋은 말씀과 격려 정말 감사합니다^^!

요즈음 많이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잡는 의미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관심과 사랑! 언제까지나~~~!
나림아빠
2009.04.28 12:40
관심과 사랑...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_^

돌이아빠
2009.04.28 20:29 신고
네 저도 그런 다짐의 의미로! 포스팅 했답니다^^!
상전민교
2009.04.28 13:02 신고
용돌이의 웃음이 더 이쁜이유는 아빠의 이쁜마음이 담겨져 있어 그런것같아요..
저희 신랑구도 좀 닮았으면 좋겠다는... ㅎㅎ (^^;;

돌이아빠
2009.04.28 20:30 신고
흣 이런.아닙니다. 과분한 말씀이세요.
오프라인(현실)의 저는 많이 게으르고 욱하기도 하고 흠흠. 반성 반성!!!
인디아나밥스
2009.04.28 13:12 신고
용돌아빠님의 글에서 용돌이에 대한 사랑이 잔뜩 묻어납니다. 사랑받는 용돌이 역시 무럭무럭 잘크고 있군요.^^

돌이아빠
2009.04.28 20:31 신고
인디아나밥스님! 오랫만에 오셨네요. 포스팅도 없고 하셔서 많이 바쁘신가보다 생각만 했는데^^ 잘 지내시지요?

용돌이 잘 크고 있답니다~
드자이너김군
2009.04.28 13:24 신고
용돌이는 이미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것 같은데요~ ㅋ
여기 저기 육아 블로그를 기웃거리다 보니, 참 아이에게 잘 해야 겠다는 어떤 의무감 같은것이 마구 솟아나는 중입니다.
좋은 아빠가 혹은 좋은 부모가 되는길은 참 멀고도 험해요..^^;

돌이아빠
2009.04.28 20:32 신고
네 정말 좋은 부모(뭐라고 딱히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가 된다는건 평생 노력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아~~~~직 멀었다는 크...드자이너김군님은 이미 좋은 아빠 이십니다~!
가마솥 누룽지
2009.04.28 13:29 신고
용돌이는 세심하고 자상한 아빠 덕분에 더욱 잘 자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그리도 하나하나 꼼꼼히 잘 챙겨 보셨는지.. ^^
우리도 이번주말엔 세발자전거 나들이 가자고 보채봐야겠네요~~

돌이아빠
2009.04.28 20:33 신고
앗! 이거 이거 오해이십니다. 그저 블로그 덕분이지 싶어요. 블로그를 하면서 좀더 용돌이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변화에도 또한 관심을 더 갖게 되더라구요^^!

세발 자전거~ 원츄~~~~~
CeeKay
2009.04.28 19:40 신고
용돌아빠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또 용돌이는 좋은 아빠와 함께 건강하고 참 행복하게 자라날 것 같네요. ^^

돌이아빠
2009.04.28 20:34 신고
CeeKay님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저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지요. 이 글도 반성의 의미라는 흐....
라라윈
2009.04.28 22:14 신고
정말 아이들에게는 관심과 사랑이라는 부분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학원에서 많은 아이들 보면서도... 어떤 아이든 필요한 것은 적절한 관심과 사랑인것 같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

돌이아빠
2009.04.28 23:20 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이라 더 새겨 들어야겠어요^^!
관심과 사랑. 참 중요하지요.
추억 공장장
2009.04.30 08:40 신고
관심과 사랑

소중한 교훈 잘 보고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돌이아빠
2009.04.30 08:46 신고
관심과 사랑!
아내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오늘만 지나면 연휴네요!
pandora beads
2010.07.02 11:12
말씀하신것처럼 작은것부터 표현하고 함께해야겠다는 다짐을 저또한 해봅니다. 화이팅!

돌이아빠
2010.07.02 11:13 신고
화이팅입니다!
후나후나
2010.09.01 15:48
맞아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것은 관심과 사랑인듯 합니다.
공감 100배 하고 갑니다 ^^

돌이아빠
2010.09.01 15:57 신고
후나후나님 방문 감사합니다^^!
호호준
2010.09.06 02:22 신고
제게 조카가 있는데, 정말 사소한 놀이라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자기에게 관심 가져주고 함께 하려고 하니까 낮설어하지도 않고 쉽게 마음을 열더라구요.^^
9월 2째주 월요일 힘찬 하루 보내세요!! ^^

돌이아빠
2010.09.06 07:26 신고
네 맞는 말씀이세요~
아이들은 자신에게 진정 관심을 기울여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습니다~
잼나게 놀아주고 해야 하는데 ㅎㅎ 오랫만에 이 글 보고 반성을 해봅니다..

비키니루님도 행복한 한주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