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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맑고 밝고 건강하며 세상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 주렴...
지난주 회사 동료 결혼식이 있어서 큰맘 먹고 아빠 혼자 용돌이를 데리고 갔다. 물론 조금은 낯설어 하겠지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심한 용돌이의 반응에 조금은 놀랐다. 결혼식 내내, 밥 먹는 내내 아빠 품에서 떨어지지 않고 회사 동료가 예쁘다고 인사하고 조그만 만지려고 해도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아빠 품으로 파고드는 용돌이...
오늘 엄마가 용돌이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용돌이가 좋아하는 소방차가 신호에 걸려 마침 옆에 섰다고 한다. 우연히 눈이 마주친 소방관 아저씨. 용돌이가 귀여웠는지 반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는데, 용돌이 녀석 바로 얼굴이 굳어지며 얼굴을 돌려버렸단다.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 엄마의 한마디가 아빠의 마음 한켠의 미안함을 파고든다.
아이가 세상과 만나는 창구는 아빠래맞는 말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부분과 아빠가 해 줄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겁내하지 않고, 세상을 밝게 바라보며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아빠가 해줘야 하는 역할이 참 중요하리라...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하는 용돌이에게 전하는 남편의, 아빠의 다짐....
외로운 길을 가야할때 아빠가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주리라.
어렵고 험난한 길을 만나면 아빠가 너의 손을 잡고 응원하며 함께 헤쳐가리라.
보고 싶은 세상이 있으면 흔쾌히 아빠의 어깨와 손을 너에게 주리라
때로 지치고 힘들때 편히 쉴 수 있도록 아빠의 넓은 등을 항상 비워두리라
네가 새로운 도전을 할때면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응원하리라
너의 성공과 기쁨을 항상 함께 기뻐하리라
용돌아. 부족한 아빠이지만, 너에게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 아빠의 마음을 다짐한다.
항상 건강하고 밝고 세상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늘 옆에서 응원하고 함께 할께.
사랑한다. 이.용.현.
사랑하는 여보. 부족한 남편이지만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지켜주고 이해해주고 일깨워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고 세상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늘 옆에서 응원하고 함께 할께.
사랑한다. 이.용.현.
사랑하는 여보. 부족한 남편이지만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지켜주고 이해해주고 일깨워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이 글은 2008년 10월에 발행했던 글입니다.
요 근래 나태해지는 저 자시을 다시금 다잡기 위해 편집 없이 다시한번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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