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돌이 사진

항상 맑고 밝고 건강하며 세상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 주렴...

조금은 낯가림이 심한 아이 용돌이. 어느덧 세상에 나온지 31개월.(지금은 벌써 51개월이 되었다)

지난주 회사 동료 결혼식이 있어서 큰맘 먹고 아빠 혼자 용돌이를 데리고 갔다. 물론 조금은 낯설어 하겠지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심한 용돌이의 반응에 조금은 놀랐다. 결혼식 내내, 밥 먹는 내내 아빠 품에서 떨어지지 않고 회사 동료가 예쁘다고 인사하고 조그만 만지려고 해도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아빠 품으로 파고드는 용돌이...

오늘 엄마가 용돌이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용돌이가 좋아하는 소방차가 신호에 걸려 마침 옆에 섰다고 한다. 우연히 눈이 마주친 소방관 아저씨. 용돌이가 귀여웠는지 반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는데, 용돌이 녀석 바로 얼굴이 굳어지며 얼굴을 돌려버렸단다.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 엄마의 한마디가 아빠의 마음 한켠의 미안함을 파고든다.
아이가 세상과 만나는 창구는 아빠래
맞는 말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부분과 아빠가 해 줄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겁내하지 않고, 세상을 밝게 바라보며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아빠가 해줘야 하는 역할이 참 중요하리라...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하는 용돌이에게 전하는 남편의, 아빠의 다짐....

외로운 길을 가야할때 아빠가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주리라.
용돌이 사진

어렵고 험난한 길을 만나면 아빠가 너의 손을 잡고 응원하며 함께 헤쳐가리라.
용돌이 사진

보고 싶은 세상이 있으면 흔쾌히 아빠의 어깨와 손을 너에게 주리라
용돌이 사진

때로 지치고 힘들때 편히 쉴 수 있도록 아빠의 넓은 등을 항상 비워두리라
용돌이 사진

네가 새로운 도전을 할때면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응원하리라
용돌이 사진

너의 성공과 기쁨을 항상 함께 기뻐하리라
용돌이 사진

용돌아. 부족한 아빠이지만, 너에게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 아빠의 마음을 다짐한다.
항상 건강하고 밝고 세상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늘 옆에서 응원하고 함께 할께.
사랑한다. 이.용.현.

사랑하는 여보. 부족한 남편이지만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지켜주고 이해해주고 일깨워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이 글은 2008년 10월에 발행했던 글입니다.
요 근래 나태해지는 저 자시을 다시금 다잡기 위해 편집 없이 다시한번 발행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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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박군
2008.10.10 23:28 신고
애기가 왠지 개구쟁이 같아 보이네요 ㅎㅎ

돌이아빠
2008.10.11 00:28 신고
네 개구쟁이이긴 한데 낯가림이 좀 심해서 걱정입니다...
Krang
2008.10.10 23:53 신고
용돌이와 아빠의 추억어린 사진들을
웃으면서 바라보다가 마지막에 하트에서 -_-;;
사랑고백은 형수님 블록가서 하시면...-_-;;
날씨도 추워지는데..솔로분들 괴롭잖아요~
(애써 염장에 안빠진척~)

돌이아빠
2008.10.11 00:28 신고
크...그럴 마음은 추호도 없었는데.
염장이었다면 죄송합니다^^ ㅋㅋ
사과벌뢰
2008.10.10 23:58 신고
꼬맹이 들은 언제봐두 귀엽네요 마지막에 염장고백 ㅋㅋㅋㅋ

돌이아빠
2008.10.11 00:29 신고
우하하하하 다들 염장이라고 하시네.
아닙니다. 사랑은 표현해야죠~
늘 표현하지 않아 구박받는 남편이랍니다.
로카르노
2008.10.11 00:27 신고
애기가 정말 귀엽네요~
아빠의 사랑이 담긴 글과 따뜻한 사진에 뭉클해집니다
감동이에요^^

돌이아빠
2008.10.11 00:29 신고
로카르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한번 다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요즘 일 핑계로 너무 소원했던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피앙새♡
2008.10.11 01:33 신고
한참 이쁠때죠...ㅎㅎㅎ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죠...ㅋㅋ

돌이아빠
2008.10.11 02:07 신고
흐 네^^ 그런것 같습니다.
더 잘해줘야 하는데 많이 부족한 아빠라서

그래도 참 좋습니다.^^~
DanielKang
2008.10.11 02:06 신고
ㅎㅎ 용돌이랑 돌이아빠님의 프로필 그림이 똑 닮은것 같아요 *^^*
근데 31개월이면 지금이 미운 4살인건가요 ^^;;

돌이아빠
2008.10.11 02:08 신고
하하 DanielKang님! 눈치채셨군욧!!!

제가 만들어서 그렇죠 모 ㅋㅋㅋ
3월 생이라 아직 3살입니다.

미운 5살이라고들 하는데 4살까지 내려갔나요 ㅡ.ㅡ?
행우니
2008.10.11 12:47 신고
안녕하세요^^*
둘째가 27개월 입니다. 완전 꼴통이죠;;ㅋㅋㅋㅋ
전 큰애도 아들인데 잘 못 놀아주는 나쁜 아빠랍니다.;;
아이들에게 잘 해줄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겠어요..
용돌이 넘 귀여워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 용돌이와 항상 활짝 웃으세요^ㅡㅡㅡㅡ^

돌이아빠
2008.10.11 16:22 신고
행우니님 안녕하세요~

후훗 애가 둘이시면 더 힘드시겠어요. 사실 아이한테 잘 해주려고 해도 잘 안되긴 해요.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해 보고자^^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항상 행복하세요~~~~~~~~~
육두식
2008.10.11 23:46 신고
아 저도 이런 아빠가 되고싶네요^ㅅ^
아 완전 부럽습니다.
용돌이 정말 귀엽네요~ 전 이제 조카가 돌이 지났는데
옆에서 지켜보면 저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집니다

후후 뭔가 가슴따뜻해지는 사진들이네요~
다녀갑니다~ 자주들르겠습니다 돌이아빠님^ㅅ^

돌이아빠
2008.10.13 06:59 신고
파우더님~~~ 어서오세요!~~

자자 부러워만 하지 마시고 파우더님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얼렁 얼렁 좋은 소식 알려주세요!~~~

비프리박님 이벤트도 당첨되시고 저야말로 부러워용!!!
MindEater™
2008.10.13 00:32 신고
정말 최고의 사진들입니다..ㅠㅠ 감동먹었습니다..
행복이 언제나~~주~욱 함께 하시길 빌께요~~ ^^

돌이아빠
2008.10.13 07:00 신고
MindEater님 감사합니다.

MindEater님도 이제 얼마 남지 않으셨습니다.!~~~
근데 좋은 아빠가 된다는게 그렇게 맘처럼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공부도좀 해야 하고, 시간도 좀 내야 하는데, 맘처럼 잘 되지가 않네요.

MindEater님도 행복한 가정 지금보다 더~~~행복하게!~~
Lucia
2008.10.14 14:26 신고
아아아악! 정말 부러운 부러운...부럽습니다. 이런 포스팅 보면 저도 증말 결혼하고 싶다니깐요. 어흑...

사진 주르륵 보면서 순간 갑자기 울컥! 했습니다.
갑자기 우리 아빠가 막 보고 싶어지고. ^^

용돌인 참 좋은 아빠를 가졌군요. 용돌이도 멋진 아들이 될껍니다 :)

돌이아빠
2008.10.14 16:30 신고
이렇게 칭찬을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지금이라도 아버님께 전화 한통화 드려보는건 어떨까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다짐인걸요. 그리 좋은 아빠는 못된답니다. 흐..

감사합니다.~
그린 데이
2008.12.08 23:24 신고
멋지시네요. 한껏 센치해져서 돌아갑니다...
용돌이도 아빠의 마음을 느끼고 있을꺼에요.~

돌이아빠
2008.12.09 10:38 신고
핫 센치해지셨군요 크..의도한건 아닌데 ㅎㅎ
격려 감사합니다!~

그린데이님께서도 충분히! 훌륭하십니다~
다란
2008.12.19 10:19 신고
블로거뉴스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를 위한 다짐이 생활에 많이 많이 묻어나길 기도드릴께요^^
아이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아빠에게도 이렇게 애틋하다는 사실...에 한번더 감동합니다^^

돌이아빠
2008.12.19 15:47 신고
앗 다란님! 여기에도^^~~~후훗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노력하기 위해서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 글을 올렸고, 글을 올린이상 책임을 져야겠죠? 후훗 네 감사합니다.
사실 세상의 거의 모든 아빠들도 엄마못지 않게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애틋하지요. 표현이 서툴거나 방법이 다르거나 그런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엑셀통
2010.07.08 11:23 신고
이런..너무 좋은 글이라 다음 추천하려니 일시 장애..
너무 와닿네요. 저도 이런맘으로 아이를 대해야겠어요

돌이아빠
2010.07.08 22:11 신고
아! 이게 예~~~전에 작성했던 글을 재발행 한거라 그런가 봅니다^^!
노력을 해야 하는데 다시 한번 각성하고 다짐해 보려고 재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ragpickEr
2010.07.08 12:00 신고
정말 마음에 새겨두고픈 잠언들이군요..^^*

돌이아빠
2010.07.08 22:13 신고
제 스스로 다시 다짐해 보려고^^ 헤헷
은빛 연어
2010.07.08 13:45 신고
멋지신 아빠세요~ㅋㅋ
그리고 감동적인 사진들인것 같아요..
커서 보여주면 뿌듯할것 같아요^^

돌이아빠
2010.07.08 22:13 신고
감사합니다. 더 노력해야겠네요 흐.
커서 보여주면 좋아할까요?^^
선민아빠
2010.07.08 14:30 신고
너무 훌륭한 아빠의 모습입니다...배워야겠어요...멋지십니다~~

돌이아빠
2010.07.08 22:14 신고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민이 아버님이 저보다 훨씬 멋지고 훌륭하시잖아용~
아지아빠
2010.07.08 17:53 신고
다시 봐도 멋집니다.!!!

저두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돌이아빠
2010.07.08 22:14 신고
저 또한 반성을 위해^^ 흐흐
MindEater™
2010.07.08 18:37 신고
마음속엔 잘하려고 하다가도 애가 자꾸 칭얼대면 같이 짜증내기도 하고,,
에고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저두 다짐해봐야겠습니다.
언제나 멋진 아빠님이시라는~~ ^^*

돌이아빠
2010.07.08 22:15 신고
맞아요 맞아요 정말 마음은 잘 하려고 하는데 욱하고 짜증내고 >.<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주리니
2010.07.08 19:28 신고
넘 멋지당^^
애들 아빠가 님처럼 여기고 행동해 준다면
좀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더랬어요.
아이의 밝은 웃음이 너무 좋으네요~

돌이아빠
2010.07.08 22:15 신고
아이코! 비교는 금물이십니다.
주리니님 남편 되시는 분도 충분히 멋지고 훌륭하신 분이실겁니다!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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