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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by 돌이아빠 200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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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벌써 한달이 지나버렸네요. 아빠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ㅋㅋ)

    남산에 다녀왔다. 남이섬 이후로 오랫만에 가족 외출
    그동안 용돌이가 계속 아프기도 하고, 날씨도 안좋기도 하고 여러가지 핑계거리가 있기도 하고 아무튼 오랫만에 외출했다.

    물론 예정되어 있던 일정은 아니었다. 용돌이가 감기기운이 있기도 했고, 일기예보에 비가 퍼부을거라는 예보도 있기도 해서 이번주도 집에 있기로 했는데(망할 일기예보 ㅡ.ㅡ!) 왜 우리나라 일기예보는 이럴까? 물론 100% 맞추기는 어려운거 다 안다. 하지만 ㅡ.ㅡ 이건 아니잖아

    아무튼 오전에 마트가서 이것저것 장도 보고 간단히 식사도 하고, 갑자기 남산가자! 그렇게 된 것이다.

    차를 가지고 가려다가 기름값도 비싸고 주차비나 주차장소도 여의치 않아 보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4호선을 타고 하차한 역은 명동역! 안내대로라면 3번 출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되는 길이었다.
    (물론 남산 타워 같은 높은 곳이 아닌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아빠랑 엄마랑 용돌이랑 셋이서 손을잡고 올라가는 길에 음료수도 두개 사고, 한 8분 정도 올라갔더니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타났다.
    근데 케이블카 타는데 왜 이리 비싼거지 ㅡ.ㅡ? 성인 1인당 왕복에 7천원이란다. 흠...고작 3분 타나?? 한 2분 타나?
    아무튼 참 비싸다라고 생각하면서 탔다.

    냉방 장치 절대 없다(당연한거지만) 꼭 사람 많은 출근길 지하철을 탄듯한(물론 2호선 지옥철은 아니다 ㅡ.ㅡ) 기분.

    다 올라갔다. 내려서 전망대 비슷한 휴식 공간이 있길래 조금 쉬었다.

    음료수도 먹고 사진도 찍고.

    그 휴식 공간에서 바라본 남산 타워의 모습이다.

    솔직히 서울생활이 길지는 않지만(인천 포함해서 17년 정도 살고 있는데) 처음 가봤다 ㅡ.ㅡ;;;

    여기서 이렇게 쉬었는데, 나름 전망도 괜찮았다.

    이렇게 올라가는 길에 산 음료수도 마시고. 파워레이드(광고하는것 같아서 ㅡ.ㅡ)도 마시고.

    하하 이렇게 조금 쉬고 계단을 올라갔더니 봉수대? 봉화대? 가 나왔다. 남산에 모두 다섯개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만 복원해 둔것이라고 한다.

    내 폰카로는 입구에서만 찍었군 ㅡ.ㅡ 엄마 폰카로 많이 찍었는데... 아무튼 나름 귀여운 모습 한컷 하고!

    남산 타워 있는 곳까지 갔다. 하지만 전망대 올라가려면 또! 1인당 7천원을 내야한단다 ㅡ.ㅡ

    그냥 그 앞에서 놀았다. 테디 베어 구경도 하고 ㅡ.ㅡ

    사진이 허락된 아니 찍는 공간이 있어서 폰카로 찍어 봤다. 엄마 작품이다.

    참 귀여운 포즈!~~~

    역시 폰카의 한계인가. 실내에서는 잘 안나온다.

    집에 똑딱이 디카도 있지만 거의 안쓴다 ㅡ.ㅡ 그냥 폰카만 들고다닐뿐.

    DSLR을 살까? 살짝 아주 살짝 가끔씩 고민도 한다.

    안녕~~~~

    이렇게 놀고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서 전철 타러 내려가는 길에 그 유명하다는 원조 "남산 돈까스" 집에서 돈까스도 먹었다.

    나름 맛은 괜찮았지만 생각보다는 크지 않더군.

    이렇게 다시 명동역으로 내려가는길에 우리 용돌이 졸렸는지 업어달래서 엄마랑 아빠가 번갈아 가면서 업어줬다.

    그렇다 역시나 졸린 것이었다. 업고 내려오는 길에 봤더니 고개는 떨어져서 낮잠 잤다.

    그렇게 전철타고 집에 가는 길 내내 잤다.

    그렇게 짧은 우리의 외출은 끝이 났다.

    집에서 오후 12시 조금 넘어 출발해서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 40분.

    짧지만 기분 좋은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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