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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7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아빠와 함께하는 색종이접기 놀이 - 여우 집에 있는 색종이 접기 놀이 책에는 다양한 색종이 접기 방법이 나와 있다. 그중에서 이날은 여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색종이 접기 책에 나와 있는 여우 접기 방법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색종이로 여우를 접기 시작한다. 일단 결과물만 봐서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용돌이가 하는 색종이 접기는 준비물이 꽤 필요하다. 1. 종이 접기 책 2. 가위 3. 테이프 4. 엄마 or 아빠 사실 종이접기 책에는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나와 있지 않고 색종이를 이용해서 여우를 접는 방법이 순서대로 나와 있을 뿐인데 그 중에서 일부분만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녀석 생각대로 테이프로 붙인다. 가위 또한 거의 사용되는 경우가 없는데 녀석은 가위도 꼭 필요로 한다. 즉, 색종이 접기를 하는데 종이 접기 책에 나와 .. 2011. 2. 21.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블록으로 표현한 파워레인저 정글 포스 오랫만에 블록 놀이에 관한 포스팅인것 같습니다. 용돌이는 이 무렵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빠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정글 라이온(정글 레드), 정글 이글(정글 옐로우), 정글 샤크(정글 블루), 정글 바이슨(정글 블랙), 정글 타이거(정글 화이트)를 참 좋아합니다. 요 녀석들이 합체를 하면 정글 킹이 탄생하고, 다른 파워 애니멀들을 소환해서 정글 타이탄으로 싸우기도 합니다. 아무튼 파워 레인저 정글 포스에 빠져 있는 무렵, 안사주고는 못배긴다(사실은 아빠가 더 사주려고 용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는 생각으로 정글 킹을 사줬습니다.(합체 완성형 장난감입니다) 정글킹은 정글 라이온, 이글, 샤크, 바이슨, 타이거로 구성이 되는데요. 용돌이 녀석 블록으로 정글 라이온, 정글 이글, 정글 바이슨, 정글 샤크,.. 2011. 2. 10.
thumbnail 엄마표 간장 떡볶이와 아빠표 고추장 떡볶이 엄마표 간장 떡볶이와 아빠표 고추장 떡볶이 돌이아빠는 집에서 거의 요리를 하지 않습니다. 아니 의지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 주중에는 별보기 운동만 열심히 하고(별보고 출근 별보고 퇴근) 주말엔 밀린 잠 잔다고 잘 놀아주지도 못합니다. 이런 게으른 아빠이지만 거의 유일무이하게 할 수 있는 요리 아닌 요리가 있으니 바로 떡볶이 입니다. 그렇다고 엄청 맛있게 만든다거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내 가족이 먹을것이기에 열심히 한다고 할까요? 특별한 레시피도 없습니다. 그냥 육수좀 우려내고 시중에서 파는 고추장 넣고 쌀떡으로 떡볶이를 만듭니다. 육수는 집에 있는 멸치, 다시마, 말린 새우, 그리고 가쓰오부시 정도를 넣고 그냥 물을 끓여서 사용합니다. 여기에 야채로는 파, 다진마늘, 양파, 당근을 썰어서 넣.. 2011. 2. 9.
thumbnail 육아일기 55개월 찰기장은 내 친구! 귀한 경험을 한 용돌이. 먹는걸로 장난을 치면 안되긴 하지만,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걸 해보나 싶어 하고 싶은대로 그냥 뒀습니다. 용돌이가 가지고 놀고 있는 녀석은 찰기장. 혼식을 하고 있는 우리집에서 좋아하는 곡식이 바로 기장 그중에서도 찰기장입니다. 찰기장은 크기도 작고 쌀에 함께 넣어 밥을 하면 노란색 알갱이가 참 예뻐 보이는 곡식이지요. 그런데 이 녀석은 이걸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친구인가 봅니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그 채소를 가지고 놀게 해주고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뭐 물론 밥을 잘 먹지 않는 녀석을 위해 놀아라~ 해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살아가면서 몇 번이나.. 2011. 2. 7.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아이들은 경쟁하면서 자란다.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같은 또래의 사촌 형제. 50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같은 또래임에 틀림없고, 형제이자 친구이다. 특히나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둘은 부쩍 더 가까워졌고, 때로는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다가도 때로는 앙숙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그리워하기도 한다. 어느덧 어린이집에서도 단짝이 되어버린 두 녀석. 집에 놀러온 사촌과 서로 원두 커피를 갈겠다고 핸드밀을 가운데 두고 난리다. 고집도 세고 소유욕도 강한 용돌이. 어지간해서는 빼앗기지 않는다. 특히나 자기집(소위 말하는 자기집 안방)이니 더욱 그러했으리라.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함께 웃고 함께 뛰어노는 녀석들을 보면 참 흐뭇하다. 그러면서 둘 다 자랄 것이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며, 더 건강하고 밝아질 것임을 알.. 2011. 1. 17.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한석봉도 울고갈 5살 아들의 연필 글씨 바로 전날이 한글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5살이 되고나서 부터 가끔씩 한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숫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을 잡고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같고. 더하기와 빼기 그리고 곱하기도 생활속 대화 중에서 자연스레 조금씩 조금씩 이지만 인지를 해 나가는 것 같아 대견스럽기도 하다. 집에서는 특별하게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물론 학습지니, 한글 쓰기 연습이니, 숫자 공부니 이런 것들 또한 억지로 시켜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다만, 녀석이 흥미를 느끼고 직접 하고 싶어 할때 녀석의 눈높이에 맞춰 이런 저런 것들을 알려준다거나,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취하곤 한다. 또 한가지는 책읽기. 아니 책 읽어주기. 태어나서부터는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2011. 1. 13.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길을 걷다. 산책길에 만난 친구들 오랫만에 나가본 아빠와 둘만의 산책길. 자전거를 탈지 물었으나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겠다고 하여 그냥 카메라만 들쳐 매고 집을 나섰다. 집 근처는 아니고 조금은 가야 하는 근린공원. 손에는 추석때 선물로 받은 장난감 권총. 역시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좋아하는 장난감 리스트에 올라 있다. 도착해서는 소리나는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아빠와 함께 잡기 놀이를 한다. 잠깐 짬을 내서 장난감 권총을 폼을 잡고 있는 녀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장난꾸러기 근린공원은 중심부는 인조잔디로 되어 있는 축구장(여긴 남자사람의 전유물이자 근린공원이라는 취지에 별로 부합하지 못하는 공간이다)이 있고 주위로 육상 트랙이 그리고 또 한켠으로는 산책할 수 있는 길 등이 있다. 권총을 가지고 한바탕 놀이를 한 후에 산책로를 .. 2011. 1. 10.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엄마의 사랑이 담긴 간식 이유식부터 손수 만들어 먹이는 정성을 보여줬던 엄마. 그 사랑을 듬뿍 받아 자라고 있는 용돌이. 결혼전에는 아마도 해본적이 없었을 다양한 요리들을 어느순간부터 뚝딱 뚝딱 만들어 내는 아내의 솜씨에 깜짝 놀라곤 한다. 핸드메이드 초코칩 쿠키, 핸드메이드 고구마 칩, 핸드메이드 각종 나물들, 핸드메이드 각종 국과 찌개들. 그리고 아침 대용으로 만들어주는 샌드위치 모양도 예쁘고 그 맛은 정말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덕분에 용돌이의 입맛은 토종이다. 된장국, 미역국, 김치찌개는 기본이요, 근대국, 시금치국, 콩나물국, 김치국 등등이 용돌이가 좋아하는 국과 찌개이다. 물론 된장찌개도 좋아하고 알탕, 동태탕도 좋아한다. 거기다! 회도 좋아하고 초밥도 참 좋아한다. 생선, 두부, 콩나물, 시금치, 각종 나물류도 좋아.. 2011. 1. 5.
thumbnail 육아일기 5살 아들의 능글맞지만 행복한 애교 #1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운 똘이, 역시나 또 시작이다.. 나, 홍초 마시러 갈건데 누구 홍초 따라줄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엄마, 아빠는 숨죽이고 침묵... 서로 상대편이 응하길 간절히 간절히~ 그러나 보통은 아빠가 붙어준다 ㅋㅋ. 아직까지는 평균 잠자기 전 3회씩 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혼자서 가면 안되겠냐는 엄마, 아빠의 물음에 무섭다고 안된다고 대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런식으로 하나의 놀이로 여기는 듯 하다. 가끔은 화장실 갈때도 여기 여기 붙어라~ 하는 녀석!) #2 똘이는 아주 선심쓰듯 뽀뽀를 해준다고 할때가 있다. 이날도 그랬다. 누구 책 읽어줄사람, 이 책 읽어주면 내가 뽀뽀 12번 해줄게~ .......ㅠ.ㅠ...... 나!.... 그랬더니 이 녀석이 와서 얼굴에 뽀뽀를 하면서 .. 201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