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같은 또래의 사촌 형제. 50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같은 또래임에 틀림없고, 형제이자 친구이다.
특히나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둘은 부쩍 더 가까워졌고, 때로는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다가도 때로는 앙숙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그리워하기도 한다.

어느덧 어린이집에서도 단짝이 되어버린 두 녀석.

집에 놀러온 사촌과 서로 원두 커피를 갈겠다고 핸드밀을 가운데 두고 난리다.

고집도 세고 소유욕도 강한 용돌이. 어지간해서는 빼앗기지 않는다. 특히나 자기집(소위 말하는 자기집 안방)이니 더욱 그러했으리라.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함께 웃고 함께 뛰어노는 녀석들을 보면 참 흐뭇하다.
그러면서 둘 다 자랄 것이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며, 더 건강하고 밝아질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서로 핸드밀 갈겠다고 다투는 듯 하면서도 무엇이 그리 좋은지 신이 난 두 녀석의 모습이다.

용돌이 이야기

핸드밀 통은 발로 잡고 손으로는 돌리고~ 신났다.

용돌이 이야기

둘이 함께 발로 통을 잡은 폼이 귀엽다.

용돌이 이야기

뭐가 그리도 좋은지 한번 돌리고 서로 쳐다보며 웃고

용돌이 이야기

저리도 좋을까?

용돌이 이야기

그리곤 또 얼마나 갈아졌나~ 궁금해서 함께 쳐다본다.


뭐 결국, 용돌이 녀석이 90% 이상 독점을 했지만..

다만 아쉬운 건 조금은 양보하고, 조금은 이해하고 했으면 하는데, 아직은 인가 보다..


이 녀석들이 어디서 저리 힘이 나나 싶었는데. 엄마가 양념에 재워 오븐에 맛나게 구워준 등갈비를 먹고 저리 힘이 났나보다.

[2010년 10월 1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662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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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래
2011.01.17 11:24 신고
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돌이아빠
2011.01.17 20:08 신고
하핫 하늘다래님 감사합니다~
파크야
2011.01.17 11:27 신고
경쟁하면서 자라기도 하지만
'싸우면서' 자라는것같아 보여요 ㅎㅎ

돌이아빠
2011.01.17 20:09
예리하십니다~ ㅋㅋㅋ 싸우면서 자라기도 하지용 ㅎㅎ
키 작은 단테
2011.01.17 11:44 신고
아이들 웃음이 저까지 미소짓게 합니다
제 동생도 저나이때는 많이 웃었는데 요즘은 별로 웃질 않네요ㅠㅠ

돌이아빠
2011.01.17 20:10 신고
우잉? 단테님 동생분 저 나이때라면...음......>.< 우어
포스티
2011.01.17 12:36 신고
아이들이 참 귀엽네요 ^_^
고기먹고 힘이 불쑥났나봐요 ~ ㅎㅎ

돌이아빠
2011.01.17 20:10 신고
ㅋㅋ 네~ 등갈비 먹고 힘이 불끈 불끈~ 했나봅니다 ㅎㅎ
희야군
2011.01.17 13:04 신고
종종 와서 보고가지만 정말 다정하신 아버지세여 저도 열심히 육아 기록 남겨야 겠어요~

돌이아빠
2011.01.17 20:11 신고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온라인에서 보이는 모습은 모두 좋은 모습들 뿐 >.< 실생활에서는 으하하하하 ㅠ.ㅠ
Mashable
2011.01.17 13:05 신고
우와 귀여워요 ㅎㅎ 고기가 역시~~

돌이아빠
2011.01.17 20:11 신고
ㅋㅋ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밖에서 사먹는것보다 훨씬! 훨씬! 맛나고 영양가도 만점!~~~~
선민아빠
2011.01.17 13:07 신고
서로서로 경쟁하면서 커나가는거죠~~

돌이아빠
2011.01.17 20:11 신고
네~ 맞아용 혹시 민이도 단짝 친구가 있나요?
샤프심
2011.01.17 13:55 신고
아이들의 해맑은 우정이 오래도록 반짝였으면 좋겠네요..

돌이아빠
2011.01.17 20:12 신고
네 제 바램도 그렇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무래도 사촌간이다보니 흐.
ageratum
2011.01.17 15:56 신고
아직 어려서 그럴거에요..^^
일단은 활발하게 노는게 좋은거 같네요..^^

돌이아빠
2011.01.17 20:12 신고
하하 어려서^^ 맞아요 어려서 그렇긴 한데. 이 관계가 지금같은 모습으로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준돌이
2011.01.17 16:25 신고
저는 조안나 골드를 통해서 경쟁을 했죠 ㅋㅋ
사촌들과도 자주 어울려서 아이스크림 때문에 많이 싸웠습니다. ㅎㅎ

돌이아빠
2011.01.17 20:13 신고
하하하하하 조안나 골드 해서 잠깐 생각에 빠졌습니다 >.< 밑에 있는 아이스크림이라는건 안보고 ㅎㅎ 이게 뭔가 했다니까요 ㅋㅋ 아이스크림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아이템중 하나죵~
안나푸르나516
2011.01.17 23:02 신고
고기는 아그들의 힘 *^^*

돌이아빠
2011.01.18 06:56 신고
ㅋㅋ 고기는 아그들의 힘! ㅎㅎㅎㅎ
이류(怡瀏)
2011.01.17 23:16 신고
제가 갈비는 싫어하는데 등갈비는 정말 맛나더라구요..
고기의 힘인가요? 둘이 노는 모습이 정말 .. 우후훗 ^^

돌이아빠
2011.01.18 06:57 신고
오홍 이류님도 등갈비를 좋아라 하시는군요!
전 등갈비보다는 갈비가 더 좋던뎅 ㅋㅋ
작가 남시언
2011.01.17 23:18 신고
저걸 먹고 그랫군요 ㅋㅋㅋㅋ

돌이아빠
2011.01.18 06:58 신고
ㅋㅋ 네~ 엄마가 해준 맛난 등갈비를 먹고 힘이 불끈 불끈~
달콩이 (행복한 블로그)
2011.01.17 23:22 신고
갈비의 힘이었다니 ㅋㅋ
저도 갈비을 먹어야 겠군요 -0-ㅋ

돌이아빠님 좋은 꿈 꾸시구요~
내일도 화이팅 하세요 ^^

돌이아빠
2011.01.18 06:59 신고
오늘 갈비 드시는건가요? ㅋ
힘찬 하루 시작하셔용~
푸른가을
2011.01.18 00:15 신고
저 나이의 아이들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더군요.
울 아들녀석도 보면 먹는 것에 비해서 에너지 소모가 심해 보이는데 지치지도 않습니다.
백만돌이 저리 가랍니다.. ㅠㅠ

돌이아빠
2011.01.18 06:59 신고
네 맞습니다. 정말 에너자이저에요. 먹는 것도 사실 엄마, 아빠에 비해서 덜 먹는데 어쩜 저리도 에너지가 넘치는지요 흐.
Anki
2011.01.18 00:47 신고
이럴 땐 형제가 있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도 일단 한 명으로 끝인데...
너무 엄마 아빠에게 의존적이고 양보나 배려심이 부족할까봐 벌써 걱정되네요...ㅎㅎ

돌이아빠
2011.01.18 07:01 신고
네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일단 저희도 용돌이 하나로 끝이긴 한데. 음..말씀대로 의존적이기도 하고 엄마를 마치 친구처럼. 역시 육아는 어렵습니다 ㅠ.ㅠ
버섯공주
2011.01.18 00:58 신고
앗! 저도 고기! (후다닥)

돌이아빠
2011.01.18 07:01 신고
헛! 고기 드셨나용? ㅎㅎㅎ
서율이아빠
2011.01.18 10:25 신고
ㅎㅎ 갑자기 등갈비로 마무리하는 센스

돌이아빠
2011.01.18 20:11 신고
ㅋㅋ 마무리는 등갈비입니다!^^
역기드는그녀
2011.01.18 11:59 신고
아직은 양보나 배려를 생각하기에는 이른거 같아요
둘이 해맑게 웃으며 노는걸 보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돌이아빠
2011.01.18 20:11 신고
해맑게 웃으며 노는 녀석들이 너무나 예쁩니다~
kuri
2011.01.18 21:56 신고
커피맛이 입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졌을것 같은데요.^^;;;;

돌이아빠
2011.01.19 06:47 신고
네~~~ ㅎㅎ 아주 맛있는 깊은 맛의 커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