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14일째 되는 날
39개월 아이 이정도면 얼리어답터?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 녀석
용돌이는 전자제품에 친숙하다. 물론 주위에 전자제품이 많기 때문이기도 할테고, 다른 아이들 또한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용돌이 녀석은 좀 더 친숙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려고 하는 점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다.
용돌이는 훨씬 더 어렸을적부터 엄마가 집에서 노트북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때로는 이어폰을 꼽고 있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물론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 찍는 모습도 말이다.
이 세가지의 용도와 사용법을 용돌이는 정확하게 알고 있다. 컴퓨터는 마우스라는 것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 2008/12/05 - 컴퓨터는 이렇게 하는거에요!~ , 카메라는 다른 사람 혹은 사물의 모습을 담고 싶을 때 혹은 기억하고자 하는 물건들이 있을 때 이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또한, 이어폰은 귀에 꼽는 것이고 거기에 연결된 본체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는 것도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심지어는 네비게이션도 알고 있고, 아빠와 함께 먼 곳에 갈 때는 이 녀석이 길을 안내해 준다는 것도 알고 있다.
2008년 8월 경의 모습 - IT는 안된다 ㅡ.ㅡ | 2009년 7월의 모습 - IT는 안된다!!!! |
MP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감상하는 중! | 용돌이가 직접 찍은 용돌이 간식! |
이정도면 얼리어답터가 아닐까? 물론 아빠나 엄마가 얼리어답터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들을 접해볼 기회는 적지만, 집에 있는 전자제품의 용도와 그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있고, 심지어는 멀티탭 스위치도 정확하게 켜고 끄곤한다.
이런 모습을 보며 기뻐해야 할지 아니면 슬퍼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루지 못하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보다는 더 낫겠다 싶은 아빠의 마음은 기특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너무 전자제품에만 익숙해지기 보다는 자연과 더 친해지고, 책을 항상 옆에 두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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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16:05
그래도 돌이가 저렇게 이것저것 만지다가 궁금하면 나중에 책을 가까이 하게 될거에요. ^^
2009.08.27 05:53 신고
2009.08.25 16:07 신고
신제품을 빨리빨리 가져다 주어야 하시겠군요 ㅎㅎㅎ
2009.08.27 05:54 신고
2009.08.25 16:07 신고
다양한 즐거움을 즐기면 무럭무럭 잘 크길 바라며...
2009.08.27 05:54 신고
저 어릴때는 무조건 밖에 나가서 동네에 있는 동무들과 해질때까지 뛰어놀았는데 말이죠 흐음...
2009.08.25 16:12 신고
IT는 안된다! 라는 저 한줄의 글이
참 와닿습니다...
저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전 자연을 벗삼아 놀라고 할꺼에요.
( 일단 아이먼저 낳고난 다음에 이야기 하던가... )
2009.08.27 05:55 신고
IT는 안됩니다....
음...아이만 낳으면 되시는건가요? ㅎㅎㅎ
2009.08.27 08:58 신고
전 아직 미혼에
학생이라구요!!
그러니 아이가 아직 없답니다~ㅎㅎ
2009.08.27 11:08 신고
이런 실례를.. 흐.. 죄송 합니다^___^
2009.08.25 16:53 신고
요즘 아이들은 배우는것도 빠르고 우리 클때랑은 또 노는게 틀린것 같아요.
2009.08.27 05:56 신고
2009.08.25 17:22
2009.08.27 05:57 신고
2009.08.25 20:31 신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자기 아들한테는 컴퓨터로 오락하지 말라고 하더군요..ㅎㅎ
벌써 IT 와 친숙해 진다는게..ㅎㅎㅎ
2009.08.27 05:58 신고
2009.08.25 21:00
2009.08.27 05:59 신고
초코머핀 맛나요~ ㅎㅎㅎ
2009.08.25 22:30 신고
아주 오래전부터 워드로 글자공부를 했더랬지요.
그래도 여전히 마우스는 어려운지 저더러 해달라는데
용돌이는 마우스마저 잘 했군요~!
2009.08.27 11:02 신고
마우스를 잡는 폼새가 ㅎㅎㅎ 그나저나 IT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ㅡ.ㅡ
2009.08.28 17:29 신고
IT는 안된다고. 왜그럴까요.
IT 강국이라는데 종사자들은 모두 싫어라하니.^^
다행히도 좀더 크니깐 컴터보단 인형을 좋아하네요.
2009.08.28 20:27 신고
IT 쪽 특히 개발쪽에 종사하는 분들 정말 너무 고생은 많이 하는데 보상은 커녕 인간적으로도 좋지 않은 대우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
2009.08.28 21:12 신고
정작 IT강국을 외치는 사람들은 컴퓨터도 제대로 못다루지 않을까요.
보이는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쨌든 고생 많으셔요.^^
2009.08.31 22:31 신고
2009.08.25 22:41 신고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청력이 안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어릴때부터 이어폰을 사용하면 추후 어찌될지 모르니깐요
뭐 잠깐 호기심에 듣는것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용돌이 손에 닫지 않는 곳에 잘 보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2009.08.27 11:03 신고
제 생각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이어폰 사용은 안하게 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안들어요^^ 대신 TV를 틀어주거나(뭐 자주 보지도 않지만) CD 플레이어(스피커)를 이용하곤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2009.08.26 08:31
저희 동하는 벌써 햅틱폰으로 스스로 동영상을 골라보구요... 터치를 자유자재로...ㅠㅠ
아이팟터치로도 이것저것 막 만져요... 심히 걱정됩니다...ㅠㅠ
2009.08.27 11:03 신고
2009.08.26 14:30
2009.08.27 11:03 신고
2009.08.27 09:32
잘 지내셨죠? 요즘 블로그에 글은 못올려도 RSS는 간간히 보는데 돌이아빠님 한동안 글이 없으셔서 휴가 가셨나 했답니다. ^^
오늘은 비가 올라고 잔뜩 찌푸리고 있는데!!!
벌써 가을폼새네요. 후훗~
우리 돌이는 벌써 또 큰거 같아요. 대견한 돌이 ㅎㅎㅎ
2009.08.27 11:05 신고
음.. 글이 없었던 이유는 휴가를 갔기 때문이 아니고 ㅠ.ㅠ 너무나 바빠서 ㅡ.ㅡ;;;;;;;
지금 비 열심히 오네요. 광주는 어떤가요? 그래도 서울보다는 여유가 있지 않나요?
2009.08.27 16:13 신고
필우도 컴퓨터를 직접 만져보려하고 사진도 직접찍어보고, 하물며 엄마가 하는 믹서기 세탁기 다 지기가 직접 버튼을 눌러야만 하네요..^^
물티슈 박스에 앉아서 열심히 컴퓨터에 몰두하는 용돌이 아주 진지하네요..^^
2009.08.28 20:23 신고
2009.08.28 01:47 신고
벌써 여백의 미와 공간개념을 포착하고 있다니,,,하하
베리 나이스 찰~칵!! ^ ^
2009.08.28 20:24 신고
초인님 잘 지내시죠~ 벌써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용^^!
2009.08.28 22:55 신고
마이 밥후십니콰??하하
저는 최근에 여러모로 좀 바빠서리,,,
자주 뵙시당!!
2009.09.21 22:45 신고
2009.08.28 04:21 신고
2009.08.28 20:24 신고
2009.08.28 11:48
그나저나 용돌이 사진 잘 찍었는데요.. ^^
2009.08.28 20:25 신고
사진 잘 찍었나요 히힛
2009.08.31 13:35
생각해보면 저희 어릴때보다 집에 전자제품이 참 많죠.
그 전자제품에 의존하는 경향은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하구요.
우리아이는 저희 부부가 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모습만 보고 살아서,
나중에 기억하는 엄마 아빠 모습이 그거 밖에 없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2009.08.31 22:31 신고
정말 열악합니다. 정말....
저도 걱정이긴 합니다. TV 혹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모습만 보여줘서 >.<
2009.09.09 16:27
너무 친해서..겁이 날 정도죠.
한글도 모르는데 기억력이 얼마나 좋은지..^^
자연이랑 더 친해지게 하는 방법이 뭔지.. 연구하셔서 저도 좀 알려주세요.
2009.09.09 22:34 신고
에공...기억력이 좋은가요? 오홍~!
자연이랑 친해지는 방법 저에게 좀 알려주세요 >.<
2009.09.13 13:40 신고
리모컨 누르는 거나, 컴퓨터 켜서 어린이용 사이트 찾아 들어가는거나..(제 즐겨찾기에 그렇고 그런 링크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조만간 저를 따라잡는 건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벌써 DSLR 찍는 것도 그 결과물은 엄마보다 훨씬 낫습니다. -_-a
2009.09.18 22:57 신고
그렇고 그런 사이트 링크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ㅎㅎㅎ
역시나 요즘 아이들은 IT기기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너무나 친숙하죠 그래서 더 삭막해져가는 것도 같아서 아쉽긴 하지만 말이요.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