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06일째 되는 날

아내는 용돌이의 멜로디 피아노를 조종하며 노래를 불러주고 있고, 용돌이는 음악에 맞춰 뽀로로 책상에 올라가 춤을 춘다.
아마 아내는노래를 부르면서도 내심 많이 불안했으리라. 뽀로로 책상에서 저렇게 춤을 추다니 말이다.


용돌이는 음악에 대한 반응이 강한 편이다. 훨씬 어렸을 때에도 음악에 대한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용돌이가 좋아하는 노래는(클래식은 별로 틀어준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노래이다.
한때는 이효리의 유고걸과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진 - 이유는 저작권법 관련 사건 때문이다) 손담비였다. 물론 원더걸스 노래도 좋아했었다.

한때는 메가TV(지금은 QOOK TV로 바꼈다)에서 제공하는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기도 했었다.
요즘도 아주 가끔 틀어주긴 하는데 요즘은 용돌이가 직접 선곡을 한다. "아빠 슈퍼주니어 너라고 틀어주세요" 라고 말이다.

아무튼 음악에 대한 반응이 좋고 노래도 곧잘 따라하는걸 보면 음악에 대한 재능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아마 아내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아이의 재능을 하나씩 하나씩 발견할 때의 기쁨은 아이를 키우면서 얻게 되는 또 다른 행복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정말 재능이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이가 처음으로 웃어주었을 때,
아이가 처음으로 눈을 맞춰줬을 때,
아이가 처음으로 뒤집기를 할때,
아이가 처음으로 목을 가눌때,
아이가 처음으로 옹알이를 할때,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 아빠를 불러줬을 때,
아이가 처음으로 기기 시작했을 때,
아이가 처음으로 앉아있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아이가 처음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을 때,
아이가 처음으로 혼자 힘으로 걷게 되었을 때,
아이가 처음으로 의미 있는 문장을 구사했을 때,
등등등

이렇게 많은 "처음으로" 사건은 부모에게는 크나큰 기쁨이요 행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또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이런게 애 키우는 맛이라고.

용돌이

이 표정과 포즈는 뭥미????!


이제는 어느덧 훌쩍 자라서 말도 너무 잘하고, 고집도 매우 세고, 미운 4살이라 말도 안듣는다.
하지만, 이런게 다 성장해 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그저 잘먹고 잘놀고 잘싸고 잘자주기만 하면 좋은 시절이 있었는데(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어느새 이렇게 많이 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필넷
2009.08.12 10:04 신고
용돌이가 몸무게가 이젠 제법 나갈텐데.. 뽀로로책상위에서 춤추기는 조금 위험해보이네요. ^^
우리애는 가요는 전혀 모르는데, 저도 MyLgTV로 뮤직비디오 좀 보여줄까요? ^^;

돌이아빠
2009.08.13 22:41 신고
네 >.< 위험해 보이긴 해요. 아마 아내도 그 이후로는 못 뛰도록 했을거에요. 흐..ㅎㅎㅎ 마이엘쥐TV시로구요^^ ㅋㅋ
미국얄개
2009.08.12 11:10 신고
'처음'이란 단어가 주는 매력이겠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돌이아빠
2009.08.13 22:41 신고
네~ 맞는 말씀이세요 "처음" 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매력^^!
소인배닷컴
2009.08.12 13:33 신고
과연. . . 용돌이. . . 훌쩍훌쩍 크고 있군요. ㅎㅎ

돌이아빠
2009.08.13 22:42 신고
흐흐 훌쩍 크고 있긴 한데 제발 말좀 잘 들었으면 좋겠다는 >.<
둥이 아빠
2009.08.12 13:54 신고
뽀로로 책상은 아무래도 안전하지 않은거 같은데요.......

우리 아가는 이제 혼자 으~오~ 하는 정도라서 좀만 더 기다리려구요

돌이아빠
2009.08.13 22:43 신고
네네 주위를 줘야죠. 아내도 아마 주위를 줬을겁니다. 이 이후로 올라가서 뛰는건 못본것 같아요 히힛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으~ 오~ 하다가 어느새 마마 마 엄마~ 할겁니다 ㅋㅋ
jjoa
2009.08.12 14:05 신고
역시 애 키우는 집은 알록달록 어수선~
사람 사는 맛이 납니다.
요즘 우리집은 그야말로 절간이라죠..;;

돌이아빠
2009.08.13 22:43 신고
히. 네 집이 좀 어수선하죠 ㅋㅋ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으니 >.<
아...그러시겠구나 흐...
부지깽이
2009.08.12 14:35
저도 아이를 키우며 '처음으로' 밤을 하얗게 지새운적이 있어요.
학교 다닐때 시험 기간에도 안 새웠던 밤인데 말이죠. ^^
아이를 키우며 저도 같이 성장하는 듯합니다.

돌이아빠
2009.08.13 22:44 신고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이 뿐 아니라 부모도 "처음으로" 사건을 많이 겪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도 함께 자라구요 후훗 잘 지내시죵?
미자라지
2009.08.12 14:38 신고
제2,제3의 슈주가 되는건가요 용돌이?^^ㅋ

돌이아빠
2009.08.13 22:44 신고
헛! 그런가요? ㅋㅋㅋ
테리우스원
2009.08.12 15:38
아름다운 글 향기에 빠졌다가 갑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봅하세요!!

돌이아빠
2009.08.13 22:44 신고
테리우스원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용~~~
까칠이
2009.08.12 16:03 신고
처음으로.. 라는 말이 있어 아이커가는 모습이 더욱 예뻐보이는 거겠죠? ㅎㅎ

돌이아빠
2009.08.13 22:44 신고
네!!!! 맞아요 맞아요!!! ㅎㅎㅎ
용식
2009.08.12 17:17
안녕하세요~~
요즘 육아에 바쁜 용식입니다. ㅋㅋ 글 제목의 1206일이 꿈만 같아 보입니다. ㅠㅠ
주위에서 육아 힘들다 힘들다 말은 많이 들었는데
단순히 몸만 힘든게 아니라 그 이상 뭔가가 있네요. 1206일 존경스럽습니다. ㅎㅎ

요즘은 뭐 그냥 용돌이 사진 보면 부럽기만 하다는..^^

너무 오랜만에 찾아온 것 같네요~

또 들를게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돌이아빠
2009.08.13 22:45 신고
에구 에구 용식님 힘든 발걸음 여기까지 와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많이 바쁘고 힘드실텐데요~ 그래도 기꺼이!!!!
역시 제 예상대로 용식님은 멋진 아빠 멋진 남편이시던데요? 후훗

다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ㅋㅋㅋ 힘내세용!~
드자이너김군
2009.08.12 20:23 신고
미운4살이 되면.. 악마로 보인다고 저희 회사동료가 알려줬습니다..ㅋㅋ

돌이아빠
2009.08.13 22:46 신고
>.< 정말 미운 4살이라는 에효.....
마쿠로스케
2009.08.13 00:56 신고
개구장이다운 미소가 얼굴에 가득하군요! 넘 귀여워요!
아이의 '처음'이 언제까지 계속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걸 바라보는 부모에게는 큰 행복이에요! 특히 어릴수록 말이죠. ^^
(부정적 명사만 수식하지 않는다면야, 가령, 사건사고같은 ^_^)
전 딸 아이의 첫 남친이 언제 나타날지도 참 궁금해요. 요즘 애들은 참 빨라서리.. 후훗..

돌이아빠
2009.08.13 22:46 신고
네~ 아이의 처음은 부모에게는 크나큰 기쁨이자 행복이지요^^! 후훗

오홍 첫남친! 그러고보니 저는 첫 여친이 궁금해지는데요? ㅋㅋㅋ
Hue
2009.08.13 19:29
ㅎㅎ 정말 춤추는 모습이 불안하긴 하네요;; 저러다 다치면 어쩌나 하고 말이죠;;

돌이아빠
2009.08.13 22:47 신고
네! 주위를 줘야죠 히.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안올라가요. 대신 낮은 상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게 있는데 거기엘 올라가네요 >.<
결이아빠
2009.08.14 17:09
100번 공감하는 글이네요... ^^ 저희 결이도 음악에 꽤나 큰 반응을 보이죠... 뱃속에 있었을 때도 go west만 들으면 태동을 하는 통에 축구선수가 되려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노래만 나오면 춤을 춘다고 쿵쾅쿵쾅 한답니다...

돌이아빠
2009.08.14 17:37 신고
오홍~! 그렇군요. 뱃속에 있었을때부터라니 결이도 한 음악 하는건가요? 후훗 춤출때 보면 참 예쁘고 귀여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