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17일째 되는 날
아내는 용돌이가 태어난 후 1년 이상을 완모(완전 모유 수유)를 하였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엄마의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용돌이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할 때도 쌀죽부터 시작해서 좋은 재료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 먹였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운 엄마가 아닐까 싶다.
용돌이는 사실 잘 먹지를 않는다. 이유식까지는 정말 잘 먹었는데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뭐가 잘못된건지 밥을 잘 먹지 않는다. 그래서 아내는 이런 저런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으나 여전히 잘 먹지를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단다. 어떨때는 두그릇을 먹기도 한다니 참 이상하다.
그렇다고 아내가 밥을 부실하게 만들어 먹이거나 과자나 초코렛 같은 간식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집에서는 그닥 밥을 잘 먹질 않는다. 왜 그럴까 이렇게 다양하게 잘 만들어 주는데...
정말 건강식! 이렇게 푸짐한데 ㅠ.ㅠ 왜 안먹는거냐규! | 엄마가 손수 만든 건강 냉우동! 더위는 맡겨두라구!~ |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용돌이를 위한 야채 퍼레이드 식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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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7 09:43 신고
저는 어릴때 집에서 밥을 너무 자주 줘서 먹기 싫어서 도망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딱 시간을 정해서 밥을 주는게 (간식도 포함) 좋다고 TV 에서 본거같아요. 참을성과 인내성을 길러준다고 들은거같아요 ㅎ
2009.08.07 23:03 신고
딱 시간을 정해서 주면 좋긴 한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에횽..
2009.08.07 10:47 신고
2009.08.07 23:03 신고
2009.08.07 10:51
음.. 왜그럴까요?! 어린이집에서는 잘먹는 용돌이~~ㅠㅠㅎ
오늘도좋은하루되세요~~
2009.08.07 23:03 신고
2009.08.07 14:46 신고
2009.08.07 23:04 신고
2009.08.07 16:00 신고
말 드대로 진수 성찬이네요.
우리 솔이는 그럭저럭 이유식을 잘 받아 먹고 있는데,
이유식 끝나면 또 다르겠지요?
2009.08.07 23:05 신고
이유식에서 밥으로 넘어갈때 잘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나름 잘 한거 같은데 ㅡ.ㅡ;;
2009.08.10 14:52
유리도 모유를 먹였지만, 6개월 쯤부터는 분유와 같이 먹였더랬습니다.
유리의 외할머니가 건강식을 많이 챙겨 먹였는데(와이프는 이런 면에선 악착같은 면이 없어서) 지금도 밥을 여전히 잘 안먹습니다.
유치원에선 선생님이 별도로 챙겨 먹이는 애기들 중 하나인데, 자기도 친구들이 놀리는 게 싫으면서도 혼자서는 다 못먹는가 봅니다.
먹는 걸로 어릴 때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게 안쓰럽고 그러네요. -_-;;
저흰 단지... 아빠처럼 키가 작지 않길 바라는 맘에서 그러는 건데, 유리는 그걸 스트레스로 받아 들이니, 저라도 밥 안먹는단 잔소리를 줄여야 겠어요.
불쌍한 것...
2009.08.10 19:06 신고
용돌이도 건강식은 아니지만 보약도 많이 먹어보고 영양제도 먹어보는데도 밥을 잘 먹질 않습니다. 그래도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니 한편으론 다행이지 싶기도 합니다.
저도 아빠 닮아 키가 작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많은데(거기다 제가 마른편이라..) 저도 잔소리를 안하려고는 하지만..쉽지 않네요. 에효....
2009.08.11 23:19 신고
용돌이 엄마의 정성에 아마도 곧 용돌이가 호응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저희집 아이들 경험상으론,
다 부모의 관심을 더 끌려는 '본능적 거부'
뭐 이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곧 좋아질 것입니다.
2009.08.13 11:00 신고
조만간 호응을 하겠지요? 후훗 정말 잘 호응을 해줫으면 좋겠습니다. 관심!흐음...본능적 거부라....그런게 있나 보네요. 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