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일기458 37개월 아빠와 함께 스티커북 놀이 2009년 4월 1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20일째 되는 날 테마 스티커북 동물 - 애플비 편집부 엮음/애플비 스티커북 놀이 용돌이와 오랫만에 스티커 북을 가지고 함께 놀게 되었다. 엄마는 외출중이라 오랫만에 보내는 둘만의 시간 용돌이는 며칠전 엄마가 사준 스티커 북을 들고 와서 함께 놀자고 한다. 스티커북은 두 가지였다. 자동차(용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빵빵이^^!) 스티커 북과 동물 스티커 북(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 그 중에서 동물 스티커 북을 가지고 함께 놀게 되었다. 아빠는 호랑이, 용돌이는 여우 스티커 하나씩을 들고 여우가 어딨나~~~ 하면서 붙여야 할 곳을 찾아 스티커를 붙인다. 한 5분 여가 지났을까? 스컹크가 나왔다. 그 냄새나는 방귀 대장인 스컹크. 스컹크 스티커를 스티.. 2009. 4. 29. 37개월 수박은 눈이 없어요 2009년 4월 2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26일째 되는 날 사진은 얼마전 집에 둘이 있는데 용돌이가 뽀로로껌을 반으로 나눠서 반은 아빠에게 주는 장면이다. 녀석 이제 나눠 먹을줄도 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똘이=용돌이 이며 용돌이 엄마의 일기랍니다~ Ep #1 후식으로 수박을 먹던 중이였다 나름 작게 잘라서 쥐고 먹게 해주었는데 이녀석 밑에 20%정도는 안먹고 다 먹었단다 그래서 "그러면 수박이 슬퍼서 울걸.. 똘이 입에 들어가고 싶어했는데.." (똘이는 마음이 약해서 누가 자기때문에 운다고 하면 마음아파한다) 그런데 이녀석 대뜸 이런다 "수박은 눈이 없어요" 히힛... 엄마가 전략을 바꿔야 하남.. Ep #2 똘이 아빠가 담배를 피운다 끊겠다고 끊겠다고 몇번을 다짐을 했었지만 도루묵 되곤.. 2009. 4. 28. 36개월 엄마 흉내내기 - 아기 업고 청소 해요 2009년 4월 2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23일째 되는날 2009년 4월 21일 36개월 엄마 흉내내기 - 아기 업고 청소 해요 퇴근해서 집에가니 아내가 핸드폰에 담아 놓은 사진을 보여준다. 물어보나마나 용돌이 사진이다. 용돌이가 태어난 후 우리 부부의 주된 관심사는 역시 육아, 그리고 용돌이가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근데, 이번 사진은 그중에서도 압권이다. 하하하. 분명 아내가 해줬겠지만, 인형을 아기 삼아 등에 업고 걸레질이라니. ㅋㅋ 저 걸레봉은 주로 내가 이용하는 녀석이다. 그런데 주말에 걸레질 할라치면 늘 먼저 하고 싶어해서 들려주었던 걸레봉. 용돌이에게도 엄마가 이리 업어주고 청소했던 기억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리라, 엄마에 대한 사랑의 느낌과 함께. 녀석.. 2009. 4. 27. 엄마는 똘이의 껌딱지~ 2009년 4월 1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18일째 되는날 2009년 4월 17일 용돌이 엄마의 일기 어제 저녁, 갑자기 똘이 입술안의 실밥 2센티 정도가 나와서 (아마도 똘이가 잡아당긴듯) 택시를 차고 급하게 응급실에 다녀왔다 다행히, 상처가 잘 아물고 있으니깐 괜챦을 거라는 설명을 듣고 마음을 놓으며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였다. 나는 살짝 장난을 치려고 똘이에게 노래를 따라하게 했다.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껌딱지~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붉게 표시된 부분을 똘이가 하도록 말이다. 똘이: 엄마, 껌딱지가 뭐예요? 사실 이 말을 정확히 똘이에게 설명하진 않았다 그냥 딱 붙어있는 거라고... 똘이는 엄마.. 2009. 4. 24. 36개월 세발 자전거 완전 정복 2009년 4월 1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21일째 되는날 36개월 세발 자전거 완전 정복 용돌이. 그동안 세발 자전거를 잘 타지 못했었다. 최근에 세발 자전거에 맛을 들인 용돌이. 아내로부터 용돌이가 세발 자전거를 제법 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일요일 2주만에 아빠와 함께 자전거 외출을 나갔다. 정말 이제 제법 잘 탄다. 다리가 짧아서 잘 못타겠거니 생각을 해 왔었는데, 이번에 보니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마 그 동안 세발 자전거를 거의 타보지를 못해서 요령이 없었다고나 할까? 이제는 세발 자전거를 완전 정복하기에 이르렀다. 용돌이의 세발 자전거 완전 정복기 1. 여유롭게 패달을 밟아서 앞으로 가기 - 오케이! 2. 조금 힘에 부치면 뒤로 살짝 갔다가 앞으로 발진~ 해주는 센스 - .. 2009. 4. 23. 36개월 아빠와 둘이 보낸 하루 2009년 4월 1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20일째 되는날 엄마는 오랫만에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게 되었다. 엄마의 출발 시간이 되었고, 용돌이는 아빠가 있어서인지 씩씩하게 웃으면서 엄마와 빠이 빠이를 하고 헤어졌다. 아빠와 잠깐 놀던 용돌이와 둘이서 오랫만에 마트를 가기로 하고 옷을 차려입었다. 옷을 차려 입을때 용돌이는 늘 자신만의 패션이 있다. 이날도 역시 자신만의 패션을 고집한다. 마지막은 모자로 마무리. 마트로 가는 길에 잠깐 서점에 들려 일전에 사온 스티커북 파본을 교환하고 다시 마트로 출발! 마트 2층에서 이것 저것 구입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길. 이 녀석 사진 찍는다고 웃어보랬더니 계속 시큰둥한 표정이다. "용돌아 웃어봐~" "햇볕 비치잖아" 햇볕 비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2009. 4. 22.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36개월 사진찍는 아이 용돌이가 언제부터 카메라를 인지하고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카메라가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지를 알게 되었고, 제법 정확하게 의사표현하며 사진도 찍게 되었다. 그리고 엄마나 아빠가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용돌이의 모습을 담을라치면 "보여줘, 보여주세요" 라고 하며 사진기에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확인하곤 한다. 35개월 무렵부터는 직접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이제는 제법 촛점도 잘 맞춰서 능숙하게 사진을 찍는다. 디지털 카메라 렌즈 부위의 뚜껑을 열어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고, 액정 화면을 보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용돌이는 이제 핸드폰 카메라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찍고 싶을때는 꼭! .. 2009. 4. 21. 이런 맛에 자식 키운답니다. 2009년 4월 1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19일째 되는날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내는 갑자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무슨 이야기야? 라고 했더니 바로 36개월 된 용돌이가 지어내서 엄마에게 해준 이야기랍니다.^^! 여러분 36개월 된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엄마에게 들려줬습니다. 여러분도 비록 용돌이의 음성은 아니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1 어느날 조그만 배가 있었는데, 파블로 배였어. 근데 커다란 상어가 왔데 아주 커~~다란 배가 와서 "우리 아가야!!!" 하고 소리쳤데 그래서 상어가 도망갔데 #2 옛날 옛날에 강에 조그만 물고기가 있었데 무지 무지 크고 엄청 무서운 물고기가 조그만 물고기를 잡아먹었데 우리 엄마가 와서 큰소리로 "우리 아가아!!!" 라고.. 2009. 4. 17. 뒤집기 강습중인 엄마 너무 빠른거 아니에요? 요래 뒤집기를 했던 녀석이 어떻게 뒤집기를 하게 되었을까요? 그건 바로!!!! 동영상을 보시죠^^ ㅎㅎㅎ 보셨습니까? 이렇게 뒤집기 연습했답니다^^! 옛날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는 것도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아이가 목을 가누게 되었을 때, 아이가 뒤집기를 했을 때, 처음 기기 시작했을 때, 처음 앉았을 때, 처음 일어섰을 때, 처음 세상에 한걸음 내딛었을 때, 처음 엄마라고 불러줬을 때, 처음 아빠라고 불러줬을 때 여러분은 이 때를 기억하시나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 벅찬 감동. 감격, 그리고 행복. 묵혀둔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으신가요? 지금 꺼내서 추억을 되새겨 보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09. 4. 17.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