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일기458 35개월 이빨이 쓰러져요? 2009년 3월 1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83일째 되는날 #1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똘이가 자꾸 의자에 앉으란다 자기가 노래를 부르겠다고... 거참. 그건 어디서 배웠는지. 어린이집이겠지만.. 암튼 설거지를 마치고 둘이서 그러고 놀았다 한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앞에 나가서 노래를 부르면 또 한사람은 의자에 앉아서 노래를 들어주고 박수 쳐주고 흥이나서 (사실은 약간 어색했지만 녀석이 표정과 몸짓이 장난이 아니여서 재밌게 감상했다) 서로 다섯곡 이상씩은 불렀던거 같다 근데 녀석이 마이크를 자꾸 이빨 가까이에 부딪혀가면서 노래를 부르길래 엄마: 똘아, 그러면 이빨 아프쟎아. 그러지 말아. 똘이: 이빨이 쓰러져요? 원... 표현도 정말... 맞긴 맞다... 최악의 경우 쓰러지면..피가 난단다... #.. 2009. 3. 19. 35개월 아이 나도 마이카족! 2009년 3월 1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86일째 되는날 용돌이도 드디어 마이카족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ㅎㅎㅎ 집에 빵빵이 장난감은 많은데(2009/01/03 - [육아 일기] - 34개월 빵빵이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실제 타는 자동차는 없었습니다. 물론 아주 작은 자동차는 있지만, 너무 작아서 이제는 탈 수 없는 그런 부류이구요. 세발 자전거도 있지만 올해는 잘 타려나 모르겠습니다.(2008/10/06 - [육아 일기] - 용돌이의 자전거 타는법) 그런 용돌이에게 작년 정도에 보육센터에서 타는 자동차를 빌려다 준적이 있었습니다.(정말 낑낑거리고 빌려 왔을걸 생각하면 ㅠ.ㅠ)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이 빵빵이를 타본 후에 사진을 볼때마다 빵빵이 달라고 성화를 부렸더랬습니다. 그러던 올해 3월.. 2009. 3. 18. 35개월 장화신고 산으로!~~~ 2009년 3월 1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85일째 되는날 지난 토요일은 날씨가 제법 괜찮은 듯 하여 오랫만에 외출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장염으로 고생했던 용돌이와 아내인지라 건강이 회복된 김에 신선한 공기도 쐴겸, 산책삼아 가볍게 다녀오자는 아내의 제안에 흔쾌히 출발을 하였습니다. 집에서 늦은 아침을(점심겸해서) 먹고 도봉산으로 향했습니다. 집을 나서는 용돌이, 그 전날 엄마가 선물로 사준 토마스 장화를 굳이 신고 나가시겠답니다. 마침 운동화도 빨아버려서 장화 아니면 부츠를 신어야 하기도 했고, 아이들이 그렇듯이 자기 마음에 든 신발을 샀는데 신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장화를 신은채로 산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아참. 그리고 또한가지 집을 나서기 전에 집에서 보기에는 바깥 날씨가 .. 2009. 3. 17. 26개월 아이의 살인 미소! 하핫 왜 지금 와서 26개월로 돌아가냐구요? 어제 아내가 가지고 있던 캠코더 테잎을 정리하다가 저에게 보여준 영상입니다! 용돌이의 26개월 무렵의 살인 미소가 그대로 담긴 ㅎㅎㅎ 소리도 없습니다. 그저 영상만 있을 뿐! 2008/09/02 - [육아 일기] - 뽀로로와 마술램프!~~~ 공연가서(9월 2일도 아닌 2008년 5월 3일인가요? 어린이날 선물이었다죠?) 찍은 영상물입니다. 헤헷! 일단 보시죵!~~ 아 저 예쁜 보조개!~~! 아응!~~~ 2009. 3. 16. 35개월 아빠 엄마 다 좋아 2009년 3월 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77일째 되는날 용돌이는 3월 4일 수요일 밤부터 토하더니 그 다음날 병원에서 장염 진단을 받았다. 그날 저녁 밥을 안 먹겠다고 하더니 밤에 재우기 전에 칭얼거려서 안아줬더니 몸에 열이 좀 나는 것 같아 체온계를 찾으러 거실로 향하는 순간 처음 토하기 시작했다. 열을 재보니 38.2도 아무래도 장염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날 새벽 또 토하고, 그렇게 잠을 잘 자지 못했다 그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장염. 그 날 이후로 3일 정도는 여러번 토하더니 그 이후 설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화요일 정도부터는 어느 정도 괜찮아 진 듯 하였고, 일주일간 꼬박 힘들어 하고 장염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 사이 아내도 너무 힘들었는지 용돌이에게 장염이 옮은.. 2009. 3. 13. 35개월 아이의 전화통화와 작은 변화 2008년 3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82일째 되는날 용돌이에게 작은 변화가 감지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전화통화에서인데요. 이전까지만 해도 아빠와 전화통화를 하면 항상 마지막에 "아빠 끊어요" 하고는 아빠가 무슨 말을 하건 말건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전화통화를 하는데 글쎄! "아빠 전화 끊어도 돼요?" 라고 묻는 겁니다! 끊어요가 아니고 끊어도 돼요? 라고 묻는겁니다. 그러고는 끊지 않고 아빠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아빠가 "그래요 전화 끊어요~" 했더니 그제서야 전화를 끊습니다. 오호 녀석이 엄마한테 교육을 받은건지 하하핫! 그건 그렇고! 용돌이에 관한 즐거운 소식을 아내와의 전화를 통해 들었습니다. 그건 바로 엄마가 차려준 저녁 밥을 다 먹었다는 겁니다! 그것도 돌아.. 2009. 3. 11. 35개월 혼자서도 잘해요~ 2009년 3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78일째 되는날 창 밖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용돌이 밥을 다 먹고 창 밖을 보고 있습니다. 엄마의 순간 포착인데요. 무슨 생각을 하며 저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헤어스타일이 많이 바꼈죠? 이렇게 헤어 스타일을 바꿔 놓고 보니 영락없는 남자아이입니다. 이렇게 외출을 하기 전에 용돌이가 스스로 옷을 입었습니다. 아빠는 열심히 촬영하면서 잔소리하고 후훗. 용돌이 나름대로 열심히 스스로 양말도 신고 옷도 입습니다. 영상에는 없지만 웃옷도 용돌이 스스로 입었답니다. 물론 용돌이가 양말이나 옷 그리고 신발을 스스로 입고 신고 하는건 조금 되었지만, 양말, 옷 등을 스스로 입고 신는걸 찍어 놓은건 처음인듯 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스스로 해내며.. 2009. 3. 11. 35개월 흔들리지만 괜찮아요~ 2009년 2월 2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71일째 되는날 주말 날씨가 제법 괜찮아서 그냥 보내기 아깝다는 생각에 정말 오랫만에 아빠와 용돌이 둘만의 외출을 하였습니다. 멀리간건 아니고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을 갈 생각이었는데, 용돌이가 가는 도중 발견(?)한 놀이터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2008/08/27 - [육아 일기] - 엄마랑 아빠랑 놀이터에서~ 글에서 보였던 활동 보다 훨씬 활동적이고 스케일도 커졌더군요. 참 많이 컸다!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용돌이는 겁이 좀 많고, 조심성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날 갔던 놀이터의 미끄럼틀 세트(?) 잘 탈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 후훗 먼저 동영상 한번 보세요~ (특히.. 2009. 3. 6. 35개월 아이의 엉뚱발랄한 말들 용돌이 이제 35개월 조금 있음 이제 36개월 세돌이 되네요. 말이 부쩍 늘긴 했지만, 아직은 많이 서툴러서 엉뚱한 대답을 하곤 하는데요. 몇가지 용돌이와 나눴던 엄마와의 대화입니다. XX도너츠(용돌이가 참 좋아합니다.) 엄마: 용돌아 도너츠 너무 달지 않니? 용돌이: 응 달아. 달지만 너무 맛있어 오늘 나눴던 대화입니다. 어쩌다보니 방귀 이야기나 나왔는데..(쑥쓰럽지만 ㅡㅡ 제가 집에서 가끔씩..네 그렇습니다) 엄마: 아빠는 방귀 대장이야. 용돌이: 우리 아빠는 방귀 대장! 엄마: (밖에 나가서 그러면 안되므로) 용돌아 근데, 다른 사람한테 아빠는 방귀대장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안되요~ 용돌이: 아빠는 감자 좋아 하지요~ 방귀 대장이라는 말과 감자 좋아 라는 말이 용돌이 생각에 발음이 비슷했나 봅니다. .. 2009. 3. 4.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