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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조이픽스 블럭으로 로보트까지 만드는구나.
아니 그것보다는 이제는 매뉴얼을 보고 그대로 만들어내는 수준이 되었다는 점에 더 놀라울 따름이다.
언제부터인가 그냥 자기 생각대로 조이픽스나 옥스포드 블럭을 가지고 만들던 녀석이 이제 매뉴얼을 보고는 그대로 만들어 낸다.
물론 100% 그대로 만드는건 아니지만 90% 이상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처음 이런 상황을 겪었을 때 아빠로서 용돌이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저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블럭놀이를 할 때 매뉴얼 같은걸 보지 않고 만들도록 유도를 해 보았다. 하지만, 녀석의 고집이 보통이 아닌지라 그냥 저 하는 대로 내버려 두게 되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조이픽스나 옥스포드 블럭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뉴얼이라는 것을 보고(매뉴얼 이라고 해봐야 이미 완성되어 있는 그림만 있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든다.
어린시절의 내 추억을 떠올려보면(그렇다고 용돌이 또래는 아니고 초등학교 시절로 기억된다) 하나에 100원 200원 하던 조립식(지금 생각해보면 참 조잡하기 이를데 없다)을 사서 열심히 로보트며 총 같은것들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내 기억에 우리집엔 조이픽스나 옥스포드 같은 멋진 블럭 놀이 완구는 없었다. 그저 밖에 나가 친구들과 다방구며, 나이먹기며, 오징어 같은 놀이를 하던 기억이 거의 다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생기는 많은 변화들 중에서 아빠들이 캐치할 수 있는 변화는 이러한 외적인 변화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엄마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멋들어지게 로보트를 만들어 놓고 아빠에게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녀석이 참 예쁘다.
아니 그것보다는 이제는 매뉴얼을 보고 그대로 만들어내는 수준이 되었다는 점에 더 놀라울 따름이다.
언제부터인가 그냥 자기 생각대로 조이픽스나 옥스포드 블럭을 가지고 만들던 녀석이 이제 매뉴얼을 보고는 그대로 만들어 낸다.
물론 100% 그대로 만드는건 아니지만 90% 이상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처음 이런 상황을 겪었을 때 아빠로서 용돌이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저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블럭놀이를 할 때 매뉴얼 같은걸 보지 않고 만들도록 유도를 해 보았다. 하지만, 녀석의 고집이 보통이 아닌지라 그냥 저 하는 대로 내버려 두게 되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조이픽스나 옥스포드 블럭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뉴얼이라는 것을 보고(매뉴얼 이라고 해봐야 이미 완성되어 있는 그림만 있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든다.
조이픽스 블럭 매뉴얼 |
매뉴얼대로 만든 로보트 |
어린시절의 내 추억을 떠올려보면(그렇다고 용돌이 또래는 아니고 초등학교 시절로 기억된다) 하나에 100원 200원 하던 조립식(지금 생각해보면 참 조잡하기 이를데 없다)을 사서 열심히 로보트며 총 같은것들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내 기억에 우리집엔 조이픽스나 옥스포드 같은 멋진 블럭 놀이 완구는 없었다. 그저 밖에 나가 친구들과 다방구며, 나이먹기며, 오징어 같은 놀이를 하던 기억이 거의 다이다.
귀여운 녀석! |
깜찍한 표정이냐?! |
아이가 자라면서 생기는 많은 변화들 중에서 아빠들이 캐치할 수 있는 변화는 이러한 외적인 변화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엄마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다.)
이거 제가 만들었어요~ |
잘 만들었지요?! |
아무튼 멋들어지게 로보트를 만들어 놓고 아빠에게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녀석이 참 예쁘다.
[2009년 12월 2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69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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