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육아이야기] 부모라면 갖춰야할 4대 덕목::지덕체(智德體)+유치함
보통 교육에서 지덕체(智德體)를 이야기 합니다.
지[智]: 지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지식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덕[德]: 너그러움 즉 공정하고 포용성 있는 마음이나 품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거 도덕적인 윤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체[體]: 체력, 체격 즉 외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바른 자세, 건강 등의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덕목에 대해서는 많이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유치함?(사실 어떤 용어를 써야할지 모호해서 동심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유치함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라니? 유치함 어떤 분들은 예상이 가능하실 듯 합니다만 잠시 후에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부모라면 갖춰야 할 4가지 덕목에 대해서 지[智]/덕[德]/체[體]/유치함의 순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이 교육을 위한 내용이 절대 아닙니다. 즉, 아이를 위한 글이 아닌 부모를 위한 글임을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智]
지혜/지식등을 의미한다고 정의하였습니다. 근데 왜? 부모가 갖춰야 할까요?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요?
직장생활? 당연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라면?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일까요?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폭넓게 생각해보면 지식뿐 아니라 지혜도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가 장난이 심합니다. 아이가 투정을 너무 심하게 부립니다. 아이가 말을 잘 안듣습니다.
이럴때 필요한건? 바로 지혜입니다. 장난이 심한 아이를 조금은 침착해지도록 할 수 있는 지혜, 투정이 심한 아이를 다독이며 투정을 줄일 수 있는 지혜, 말을 잘 안 듣는 아이를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좀더 말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지혜.
아이는 자라면서 폭발적으로 호기심이 증가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용돌이의 경우는 언제부터인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왜요? 왜그래요? 왜요? 라는 질문을 입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럴때 필요한건? 네 그렇습니다. 바로 지식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지식을 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풀어서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지식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지혜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갖춰야 할 첫번째 덕목은 지[智] 가 되겠습니다.
덕[德]
너그러움, 포용성 있는 마음, 품성, 도덕, 윤리의 의미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부모의 입장이라면 여기에 인내까지도 포함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아이를 기르다보면 정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고, 너그러움과 포용할 수 있는 품성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잘못했다고 무턱대로 매를 드시겠습니까? 참고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것이 더 좋을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완성된 존재가 아니니까요. 아이는 실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왜 실수했냐고 다그치시겠습니까? 이해하고 포용하고 너그럽게 대해야 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그 실수를 되도록이면 반복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도덕, 윤리의 의미는? 네 찻길을 건널때는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고, 어른을 공경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하는 것들은 모두 도덕, 즉 윤리적인 마음가짐이라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면들을 모두 자기와 가장 가깝게 있는 부모로부터 배웁니다. 네 그렇습니다. 부모의 행동 하나 하나 말씨 하나 하나가 모두 아이에게 그대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덕[德] 이 부모가 갖춰야 할 두번째 덕목이 되겠습니다.
체[體]
부모에게 있어서의 체[體]는 단어에서 있듯이 건강과 체력입니다. 부모중 한명이라도 아프다면? 당연히 아이에게 그 영향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엄마나 아빠가 아프면 아이도 아플 수 밖에 없고, 돌봐주기가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는 건강해야 합니다.
한창 활동력이 왕성한 남자 아이를 자식으로 둔 부모라면? 체력 정말 중요합니다.(제가 딸은 키워본적이 없는 관계로^^;;) 요즘 용돌이와 함께 놀때 용돌이가 하는 행동은 마주본 채로 손을 잡고 있고 용돌이는 점프해서 발을 아빠의 허벅지부터 시작해서 한발 한발 올라와서는 목말을 탑니다. 그리고는 거꾸로 설 수 있게 해달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좀 일찍 들어간 날에는 흔들기 해달라고 합니다. 흔들기가 뭐냐구요? 자기전에 제가 용돌이를 거꾸로 세워서(?) 발목을 잡고 양 옆으로 흔들어주는 놀이입니다. 뭐 성장에도 좋을것 같고 용돌이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제 이 녀석 제법 몸무게도 나가고 해서 사실 힘듭니다 >.<
그리고 그외에도 야외에서 함께 뛰어놀아줘야죠, 집에서 자동차놀이, 기차놀이, 축구놀이 등등 아이와 함께 놀기 위해서라도 체력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갖춰야 할 세번째 덕목은 바로 체[體] 입니다.
유치함(동심?)
마지막 네번째 덕목 유치함 입니다.
대충 짐작하신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와 함께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권위나 체면이나 뭐 그런거 다 내려놓고 유치해져 보세요.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아이와 칼싸움을 할때 과장된 몸짓으로 마치 친구랑 노는것처럼 해 줘보세요. 내아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고, 내 아이가 더 밝아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부모 자신도 더 젊어지고 행복해 진답니다.
자동차 놀이 아이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시나요? 그렇게 하지 마시고 몰입해서 아니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어 보세요. 물론 늘 이끄는 것보다 아이가 조금 흥미를 보이지 않을 때 놀이를 주도해 보시는 것 강추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유치해져야 합니다.
유치한 아빠, 유치한 엄마. 여기서의 유치함은 나쁜 의미의 유치함이 아닙니다. 아이와 마치 친구처럼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생각 깊이에서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갖춰야 할 네번째 덕목은 바로 "유치함" 입니다.
여러분들도 충분히 갖추실 수 있습니다.
[관련 글타래]
2009/12/01 - 41개월 -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아빠는 힘들다.
2009/11/12 - 육아 이야기 - 놀아주는 것이 아닌 함께 놀고 즐기는 것.
2009/10/28 - 육아 이야기 - 43개월 아이의 말 얼마나 믿어야 할까?
2009/05/29 - 우리 아이를 위한 육아 원칙 5가지
2009/05/21 -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의 어려움
2009/05/15 - 아빠의 책읽기 육아 이렇게 하면 어떨까?
2009/04/07 - 책읽기 - 아이에게 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
2009/01/12 - 블로그를 통한 육아일기, 무엇을 어떻게?
2008/12/19 - 사랑하는 우리 용현이에게 보내는 아빠의 편지.
2008/12/08 - 육아와 부부생활에 도움되는 EBS 다큐프라임
2009/11/26 - 40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엄마와 함께 만든 작품
2009/11/17 - 3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본가베와 로지꼬 편
2009/11/11 - 3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활동가베 활용하기
2009/10/23 - 3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와의 첫 만남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유업 남양아이 특별한 무료촬영 이벤트! (24) | 2009.12.25 |
---|---|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예방접종 사전예약 및 예약확인 방법 (30) | 2009.12.17 |
육아정보 - 연령대별 블럭 놀이 완구 추천 (77) | 2009.12.09 |
육아 이야기 - 놀아주는 것이 아닌 함께 놀고 즐기는 것. (28) | 2009.11.12 |
육아 이야기 - 43개월 아이의 말 얼마나 믿어야 할까? (27) | 2009.10.28 |
공룡그랜드쇼와 우주체험전 행사 안내 (16) | 2009.07.24 |
삼성어린이박물관 2009년 7월 소식 (26) | 2009.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