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들.
보편적으로 엄마에 비해 육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이다.
(물론 어찌보면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육아 활동 중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활동이다.
이러한 책읽기 육아 활동 - 엄밀히 말하면 책읽어주는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 의 다른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책읽기

일반적으로 아빠들의 육아 참여는 엄마들의 육아 참여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물론 나 또한 대부분의 육아 활동은 주말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중에 참여하는 육아 활동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회사 일이 많은 관계로 대부분 아이가 자고 있을 때 출근하여 자고 있을 때 퇴근한다.
그 사이 사이(점심 식사 시간, 저녁 식사 시간) 전화를 통해 아내와 아이와 소통을 하고 있다.
주중에 가끔 일찍 들어가는 날에 내가 하는 일은 아이 씻기기, 책 읽어주기 정도이다.
그렇지만 주중에 일찍 들어가는 날이 일주일에 한번 정도 될까? 이럴때 해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 책읽기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아이에게 가끔씩 들려주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는 있겠지만, 아이에게 아빠의 익숙한 음성을 들려줌으로써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연결 고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건 전적으로 어린이집 덕분이다.
용돌이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는 일년에 두번 정도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녹음해서 읽어준 책과 함께 CD로 제작하여 가져다 달라고 요청을 한다.

작년에는 포동이 빵사러 가요라는 책과 무당벌레와 나비 라는 책을 읽어준 목소리를 녹음하여 보내줬고, 올해도 두권의 책을 읽어준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내줬다.

아내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어린이집에서 아빠가 읽어준 책의 CD를 틀어줄때면 눈을 반짝거리면서 가장 앞쪽에 앉아 진지하게 듣는다고 한다. 물론 이걸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자주 책을 읽어줄 기회가 없는 경우 이런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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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2009.05.15 11:22 신고
오, 역시 돌이아빠님은 굉장히 자상하고 멋지세요~^^
분명 돌이가 커서 이 블로그를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아빠에게 고마워할꺼에요^^

돌이아빠
2009.05.15 22:15 신고
음. 진실은 산 너머에 >.<
아내의 아이디어를 포스팅할 뿐이라는 >.<
김PD씨
2009.05.15 12:30 신고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오늘부터 당장 해봐야겠네요.

돌이아빠
2009.05.15 22:15 신고
하훼탈님 반갑습니다~ 꼭!~ 해보셔요^^
Hue
2009.05.15 12:53 신고
일단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녹음을 하시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ㅎㅎ
그걸 또 반복해서 듣구 말이죠~; ^^;

돌이아빠
2009.05.15 22:16 신고
네~ 네가지 모두 직접 책을 읽어줄때 녹음을 한 것입니다.
혼자 뻘쭘하게 읽어서 녹음하는 것 이상하잖아요 ㅎㅎㅎ
강팀장
2009.05.15 14:06 신고
녹음이라... 우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이런 건 적어 놓아야 해....

돌이아빠
2009.05.15 22:16 신고
강팀장님도 나중에 실천을^^~
용직아빠
2009.05.15 14:08 신고
좋은 아이디어시네요..강추입니다!
이왕이면 UCC "책읽어주는 아빠 동영상" 어떻습니까?
또 하나 부모님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부모배 앞에 아이를 등지게 앉혀놓고 책을 함께 보면서 읽어주되 글자를 짚어가면서 읽어주면...2살 때 길거리 간판을 읽는다네요 (글자를 영상으로 기억한다고..) ㅎㅎㅎ

돌이아빠
2009.05.15 22:18 신고
헛 UCC는 ㅎㅎㅎㅎㅎ

네~ 원래는 무릎에 앉혀서 읽어줬었는데 좀 자라니 옆으로 옮겨 앉더라구요. 그래서 편안한 자세로 그냥 읽어주고 있습니다.

근데 글자를 짚어가면서 읽어주면 그림 같은거 보는데 방해되지 않을까요? 웅...
DanielKang
2009.05.15 18:55 신고
ㅎㅎㅎㅎ 어찌되었건 부지런한 아빠가 되어야만 가능한거네요.

돌이아빠
2009.05.15 22:19 신고
그렇지는 않아요.
주말에 시간이 많으니 읽어줄 수 있고 그때 녹음을 하는 것이죠~ ㅎㅎㅎ
은파리
2009.05.15 20:47 신고
정말 용돌이는 자상하신 아빠가 곁에 계셔서 무척 행복할것 같습니다.
전 아이들 어렸을때 지방만 떠돌아 다니고 집에 안착했을때는
아이들이 훌쩍 커버려서 육아에 대한 아빠의 기억이 없습니다.
이것도 핑게지만....^^
좋은 생각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하고 갑니다.

돌이아빠
2009.05.15 22:20 신고
은파리님 어서오세요~ 오랫만에 오셨어요^^

그래도 아이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잖아요~. 이제 아이들도 이해를 하지 않을까요?

가끔이라도 소식 전해주세요^^~
candycat
2009.05.15 21:15 신고
아~ 아주 좋은 생각이네요 주위에 권해봐야 겠어요^^

돌이아빠
2009.05.15 22:21 신고
하하하 주위에까지 ...크..
멋나미
2009.05.15 23:50 신고
오와... 정말 좋은 아이디어에요... 사실 직장인들은 평일에 가족들과 시간 내기가 힘든데 그 방법을 쓰면 아이도 좋아하겠어요..

돌이아빠
2009.05.15 23:56 신고
네^^ 현명한 아내 덕에 제가 칭찬을 받네요 ㅎㅎㅎ
까칠이
2009.05.16 01:11 신고
문제는 책을 읽어주다보면 제가 졸려요...ㅠㅠ

돌이아빠
2009.05.17 13:54 신고
맞아요 까칠이님 >.< 읽어주다보면 졸립죠 ㅠ.ㅠ
MindEater™
2009.05.16 20:04 신고
대부분 아빠들은 연일 야근에 바쁘다죠..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돌이아빠
2009.05.17 13:54 신고
네~ MindEater님도 시도를! (너무 빠른가 >.<)
비바리
2009.05.17 15:47 신고
좋은 방법이에요~`
용돌이는 좋겠다
자상한 아부지가 계셔서~~

돌이아빠
2009.05.18 06:53 신고
자상하긴요 흐....근데~ 제 생각에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아내의 아이디어인데 흐...
부스카
2009.05.19 00:03 신고
실제로 엄마가 읽어주는 책보다 아빠가 읽어주는 책이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군요. 어떤 책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어느 날 아내가 그 부분에 빨간 밑줄까지 그어서 눈앞에 들이밀며 애한테 책 읽어주라고 잔소리하던 기억이...;;;
^^;

돌이아빠
2009.05.19 22:38 신고
아 그런가요? 오호...책 읽어주기도 하면서 함께 책도 읽고
책 많이 읽어주셔요~
CeeKay
2009.05.19 10:22 신고
좋은 아이디어네요. 책 넘겨야할 부분도 가르쳐주면서 녹음하면 좋겠네요. '딩동'소리가 나면 책을 넘기라고 하면서...^^

돌이아빠
2009.05.19 22:39 신고
아 책 넘겨야 하는 부분도 가르쳐준다라. 괜찮은데요? 근데 녹음 자체를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아내가 옆에서 녹음을 하는지라 흐...
글사임당
2009.09.22 10:25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내용 담아가요^^

돌이아빠
2009.10.14 22:03 신고
넹...
예문당
2010.01.09 00:53 신고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이에요. 우와~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참 좋은 숙제를 내줬네요. ^^

돌이아빠
2010.01.27 13:06 신고
헛 주신 댓글 이제야 봤습니다 >.< ㅎㅎ
JooPaPa
2010.01.27 12:32 신고
헉!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음악도 잔잔히 깔고 하는건 어떨지..
근데 녹음할때 되게 쑥스러울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아이랑 내보내고 한번 해볼까싶습니다. ㅋㅋ

돌이아빠
2010.01.27 13:07 신고
녹음할때 음. 조금 쑥쓰럽긴 하지만 신경 안쓰면 그닥 신경쓰이진 않답니다~ㅎㅎㅎ 내보내고 하시게요?
그냥 아이에게 책 읽어주실때 바로 녹음하셔도 되용~
작은여유
2010.02.18 15:41 신고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우리 아이하고 주말에 만나는데.. 저녁에 꼭.. 저나 와이프가 읽어주죠..
제 목소리가 자장가인지ㅣ... 잘 자네요..

돌이아빠
2010.02.19 08:24 신고
하하 자장가처럼 느끼는 걸까요? 그만큼 안정감이나 포근함을 느끼는건 아닐까요?^^
투유
2010.03.23 09:36 신고
오홋 좋은 생각인 걸요 근데 녹음은 어디에 해야하나요 ㅠㅠ
휴대전화로 해도 되겠군요. 파일로 옮기면 되니

돌이아빠
2010.03.23 09:39 신고
네 그래도 되고 저같은 경우 MP3 플레이어가 녹음 기능이 있어 이용합니다.
Tessie.
2010.08.02 23:31 신고
아빠가 책 읽어주기만큼 효과적인 육아법도 없지요.안아주는 거라서 스킨쉽도 되고,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고,아이가 성장해서도 두고두고 행복하게 추억할 수도 있고.아빠가 읽어주는 책읽기를 좋아했던 둘째가 가끔씩 생각나요.이젠 군입대한 청년이 됐는데 ...돌 무렵무터 대여섯살 뙬 때까지 틈만나면 책을 들고 가서 읽어달라 조르곤 했는데 늘 다정하게 책읽어주며 도란도란 사랑을 나누던 모습이 얼나나 이쁘던지...

돌이아빠
2011.04.12 00:23 신고
와~~~벌써 군입대한 청년이! 저에게도 언젠간 그런 날이 오겠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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