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271

thumbnail 경주 여행 후기 - 불국사, 석굴암, 신라역사과학관, 경주민속공예촌, 동리목월문학관 2009/03/03 - [사는이야기] - 경주 여행 후기 - Ep. 1 에 이어 두번째 글입니다. 재미 없는 글일 수도 있겠으나^^ 저희 가족 여행의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로 경주여행 Ep.2 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둘째날의 일정은 원래 예정했던 일정대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날의 강풍과 눈보라는 어디로 간것인지 맑은 하늘에 제법 따뜻하기까지한 날씨 덕분에 나름 즐거운 경주 여행이 되었습니다. 둘째날: 신라역사과학관-> 경주민속공예촌-> 점심식사-> 불국사-> 석굴암-> 동리목월문학관-> 저녁식사-> 7시경 숙소 (날씨가 좋았기때문에 계획된 정규일정을 진행. 불국사와 석굴암을 제외하곤 실내공간이므로 중간에 쉴수도 있었음. 아이 데리고 다니기에 어려움 없음. 다만 불국사와 석굴암 경내에선 유모차를 가져.. 2009. 3. 10.
thumbnail 경주 여행 후기 - Ep. 1 이전 포스트(2009/02/26 - [사는이야기] - 경주여행 3박 4일의 일정)를 통해 후기를 올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됩니다. 경주를 향해 서울에서 출발하여 기름도 넣고, 아침 식사도 김밥으로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운전한지는 4년 정도가 되었지만, 장거리라고는 몇년전에 혼자서 본가에 딱 한번 다녀온지라, 사전에 네비 기능이 있는 PMP를 이용하여 숙소인 로즈 펜션과 기타 방문지 들을 기록하였습니다. 집에서 숙소까지 360 km 정도 되더군요. 경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경부고속도로로 옮겨 탄 후 경주 IC를 들어가는 코스였습니다. 출발을 할때는 나름 날씨가 괜찮았더랬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들려 볼일도 보고 용돌이 빵빵 놀이도 하고 그런데 중부내륙으로 옮겨탄 .. 2009. 3. 3.
thumbnail 경주여행 3박 4일의 일정 경주 여행은 사실 작년 가족 여행으로 계획을 했었는데, 회사일이 급하게 돌아가는 탓에 무기한 연기되었었던 아픔(?)을 딛고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사전 조사나 숙소 등의 정보는 기존에 조사했던 정보를 토대로 손쉽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9/03/27 - [사는이야기] - 경주 여행 후기 -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계림, 석빙고, 황남빵, 추풍령 휴게소 2009/03/20 - [사는이야기] - 경주 여행 후기 - 비오는 날 황오동 해장국거리, 국립경주박물관, 문무대왕릉, 감포항 2009/03/10 - [사는이야기] - 경주 여행 후기 - 불국사, 석굴암, 신라역사과학관, 경주민속공예촌, 동리목월문학관 2009/03/03 - [사는이야기] - 경주 여행 후기 - Ep. 1 20.. 2009. 2. 26.
thumbnail 처절한 Windows 7 베타 설치기와 사건들 Windows 7 베타가 나온지도 꽤 되었습니다. 근데 며칠전에야 설치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집에 있는 데스크탑에 설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곳곳에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사실 Windows 7 베타를 설치해볼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있는 한 5년 정도 된 데스크탑이 한번쯤 밀어줘야 할때가 왔습니다. 그래서 평소대로 Windows XP 설치 시디를 넣고 설치를 시도 했으나 설치 중간에 재부팅되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CD가 이상이 있나 싶어 급히 CD를 새로 굽고 다시 설치를 시도해 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간에서 멈춰버리는 겁니다. 급기야 어둠의 경로로 구해 놓은 모든 Windows XP 설치 이미지를 이용해서 두장의 XP 시디를 더 구웠습니다. 결과는??? 안되는 겁니다 ㅡ.ㅡ;.. 2009. 2. 10.
thumbnail 용산역에서 광명역까지 걸어간 사연 설 기차표 예매일에 내려가는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다가, 다행히 예약대기 걸어 놓은 기차 예매가 되어 반가운 마음에 기차표를 결제하였습니다. 그런데 결제를 해 놓고 보니 기차 좌석이 하나는 9호차 다른 하나는 18호차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용돌이를 데리고 가기 위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좁은 KTX 같은 좌석이 절실히 필요했었지요. 그래서 24일 내려가는 당일 새벽 1시까지 열심히 기차표를 구해보려고 했으나 결국은 실패 어쩔 수 없이 서로 다른 좌석을 이용해서 가되 기차에서 양해를 구해서 함께 가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드디어 내려가는날 용산역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플랫폼으로 내려가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물론 올라타면서 어떤 사람이 타고 있을까도 생각하고 먼저 9호차로 가서 양해를 구해.. 2009. 1. 28.
34개월 아이는 토하고 남편이라는 작자는 성질내고 2009년 1월 2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33일째 되는날 간밤에 용돌이가 자면서 기침을 많이 했습니다. 밤 12시 조금 넘어서 침대에 누워 있던 아이를 밑으로 내려서 눕히려고 침대에 올라갔는데 꼭 토할것 처럼 기침을 심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일으켜서 앉혀놓고 등도 좀 쓸어주고 배도 좀 쓸어 줬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토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 심하게 한건 아니지만, 먹은것을 꽤 토해 냈습니다. 일단 급한 김에 제 손으로 받아내고 닦아준 다음 등도 쓸어주고 배도 쓸어줬더니 조금은 진정이 된듯도 하고, 숨소리도 괜찮아져서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 침대에 눕혔습니다. 이때 아내는 급한대로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을 꺼내서 관련 내용을 찾아서 읽어보더군요.(역시!) 아내와 저도 다시.. 2009. 1. 21.
버스에 정류장 자동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주세요 [사진 출처: MindEater님 블로그] 요즘 저는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마을버스, 시내버스(녹색, 청색), 광역버스 세가지를 모두 이용하게 됩니다. 버스를 이용하다보면 책을 읽으시는 분, 잠을 청하시는 분, 멍하니 앉아 가시는 분, DMB, PMP, MP3, 핸드폰 등 이동식 단말기를 이용하여 음악이나 동영상, 혹은 TV 시청을 하시는 분 등등 아주 다양합니다. 특히 이어폰을 귀에 꽂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아침에는 잠을 청하시는 분이 가장 많다지요) 서론이 길었네요. 버스를 타고 다니다보면 가끔 내려야할 정류장을 지나쳐 곤란해 하시는 분들을 봅니다. 참 안타까운 경우도 있고, 내 저럴줄 알았지 하는 경우도 사실 가끔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누구든지 한.. 2009. 1. 12.
아내, 아이와의 첫 영상통화 남는건 우울함.. 오늘 불현듯 그동안 전혀 사용해 본적이 없었던 영상통화를 해보자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요근래 계속 늦게 퇴근하다보니 용돌이 볼 시간은 아예 없거니와 아내 얼굴도 제대로 못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아래와 같은 사건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 똘이를 깨워야지 하고 방에 들어가서 화장대 앞에 앉아서 물끄러미 똘이를 바라보았다 어느샌가 깬 똘이, 하지만 잠이 아직 가시지 않은채로 물어본다 똘이: 오늘 어린이집 안가는 날이예요?엄마: 아니, 가는 날이야. 아빠도 회사 가셨쟎아~ 이말에 똘이는 다다다닥 침대에서 뛰쳐내려와서 현관쪽으로 뛰어갔다 처음엔 왜 그러나? 했는데... 똘이: (울음이 찬 목소리로) 엄마 싫어, 아빠 따라 갈거야~ 새벽에, 하도 이불을 차고.. 2009. 1. 9.
thumbnail 블로그는 이런것 아빠가 용돌이에게 주는 첫번째 세상 이야기 - 블로그는 이런것. 첫 글이니만큼 어떤 주제를 할까 많은 생각을 해 봤는데, 역시나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이 블로그라는 곳이니 먼저 블로그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제를 정해 보았단다. 아빠가 생각하는 블로그라는건 어찌보면 용돌이에게 주는 아빠 엄마의 그림과 영상이 함께하는 추억의 일기가 아닐까 생각한단다. 용돌이에게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고, 용돌이가 어떤 말을 했으며, 어떤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놀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를 그림이나 영상과 함께 기록해보는 그런 것 말이야. 나중에 용돌이가 조금 더 크면 일기라는 걸 쓰게 될거야. 그 일기라는 곳은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을 자기 생각대로 적어 나가는 그런 곳이거든...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