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271 예비군 4년차, 훈련가는 길: 남편님! 자립하세요!! 070511-0004 by kiyong2 부제: 아내의 글을 통해 본 돌이아빠의 실체 1시부터 있을 예비군 훈련을 가기 위해 하루 휴가를 받은 남편, 모처럼 둘이서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다. 그사이 난 군복을 준비해주려고 이리 저리 ^^; 찾고 있는데 분명히 정리를 해서 어딘가에 두었는데 어딘지가 생각나질 않았다 이때가 20분쯤 남은 시점이였다. (훈련이 있는 모 초등학교는 우리집에서 뛰어서 5분거리이다) 남편은 설거지를 마치고 내가 뭘 하는지 알아채었는지 묻는다. 남편: 내 군복 어딨어? 나: 응, 지금 찾고 있어. 다른거 하고 있음 찾아놓을게 남편: 군복만 입으면 된다고. 어딨어? 오전 내내 여유롭게 보내더니만 완전 재촉 그 자체다! --; 나: 응. 조금만 기다려봐. 분명히 여기에 둔거 같은.. 2009. 6. 2. 시원한 노래하는 분수 구경하세요~ 회사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두번 정도 탄다. 첫번째는 시내버스이긴 하지만 마을버스 개념으로 강남쪽으로 올 수 있는 버스를 타기 위해 타고 나온다. 두번째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정류장에 일명 아주 작은 규모의 "노래하는 분수" 비슷한 녀석이 있다. 더워진 날씨 시원하게~ (화질은 핸드폰이라 구리다) 그런데 왜 비가 오는 날도 분수를 트는걸까 >.<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 2009. 5. 27. 37개월 아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2009년 5월 23일 오전 9시 30분. 이 나라 민주주의와 탈권위주의를 온몸으로 알려주었던 큰 사람이 생을 마감했다. 그것도 이 시대의 기성권력들에 의해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한 어머니의 자식으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선택하지 말아야 하는 그 방법으로 말이다. 이 사실을 나의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까? 아니 꼭 기억하게 해 주고 싶다. 그런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 그 사람이 위대하다거나 그 사람이 훌륭하다거나 그 사람을 본받아야 한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다. 단지, 그 사람이 보여줬던 정말 지극히 상식적이며 지극히 인간적인 그 모습들을 기억하게 해 주고 싶다.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다. 먼 훗날 아이가 자라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분과 함께 숨쉬고 함께 웃고 함께 울었.. 2009. 5. 25. 아내의 손때 묻은 요리수첩 우리가족 행복수첩 아내는 결혼전 요리를 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 후 내가 보아온 아내의 요리실력은 꽤 준수한 편이다. 그런데 사실 요리를 해본적이 없는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아내는 결혼초부터 해서 틈틈이 요리책 몇권을 구입했다. 하지만, 요즘들어 요리책을 보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다. 아내가 요리를 할때 보는 것은 다름 아닌 아내의 손때가 묻은 아내가 직접 정리한 요리 수첩이다. 초기에는 요리책도 보고 장모님이나 어머니에게 이것저것 코치도 받았지만, 지금은 그런 경우가 많지 않다. 물론 처음 해보는 요리인 경우에는 책도 찾아보고 장모님이나 어머니에게 코치를 받는 경우도 있는 눈치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아내는 코치를 받았던 내용을 토대로 자신만의 요리 수첩에 요리 레시피를 기록한다. 지금은 몇가지 적혀 있는.. 2009. 5. 25.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謹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 아이와 놀다가 음악이나 들을 요량으로 라디오를 틀었다. 1분 정보 라는 소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깜짝 놀라 인터넷을 켜고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뉴스에 의하면 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7시 5분쯤 사저 뒷편의 산에 올랐다가 바위 근처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초 경호원과 함께 산을 올랐고 사고 즉시 진영읍의 세영병원으로 옮겼지만 위독해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측에서는 도착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심폐 소생술 등을 시행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인지 스스로 뛰어 내린 것인.. 2009. 5. 23. 홈플렉스 빈백 소파를 가지고 노는 37개월 아이 홈플렉스 빈백 소파에 대한 개봉기(2009/05/10 - 모양도 자유로운 홈플렉스 빈백 소파 개봉기~!)에 이은 플렉스 빈백 소파를 활용편입니다. 이 소파는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이며 홈플렉스 빈백 소파는 d&shop 파자마파티 오픈 이벤트 형식으로 리뷰 캠페인에 당첨이 되어서 그에 대한 리뷰입니다. 모양도 자유로운 홈플렉스 빈백 소파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를 나름 고민해 봤지만 소파이다보니 딱히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집안의 다른 가구들과 어울리는 위치에 고정시켜 봐야 겠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용돌이가 홈플렉스 빈백 소파를 사용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 그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용돌이는 홈플렉스 빈백 소.. 2009. 5. 22. 이종범 환상적인 주루 플레이 - 심판의 오심에 묻히다. 비도 내리고 용돌이도 감기 때문에 열이 난 관계로 집에서 하루 종일 보내게 되었다. 오랫만에 아프리카를 통해 KIA vs. SK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보게 되었다. 물론 진득하게 앉아서 본건 아니지만 틈틈이 보면서 다른 자료도 찾고 있었다. 문제가 된 7회초 상황을 다시 돌이켜 보자. 선두타자로 나선 이종범은 내야 안타로 출루한다. 이어진 안치홍은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이어간다. 이때 KIA 벤치는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은 9번 타자 이현곤에게 보내기 번트 사인을 내고 다행이도 보내기 번트를 성공 시켜 1사 2, 3루 찬스를 만든다. 1번타자 김원섭 - 요즘 타격감이 좋았다 - 은 팀이나 팬들의 바램대로 안타는 못 쳤지만 조금 얕은 우익수 뜬공을 날린다. 이때 3루 주자 이종범은 최태원.. 2009. 5. 18. 모양도 자유로운 홈플렉스 빈백 소파 개봉기~! 위드블로그와 d&shop 에서 pajama party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상품들이 캠페인 상품으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홈플렉스 빈백 소파의 리뷰어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사용기를 보시려면 2009/05/22 - 홈플렉스 빈백 소파를 가지고 노는 37개월 아이 포스트를 보시면 됩니다^^] 기다리던 상품이 드디어 도착을 했네요^^ 그런데 ㅡ.ㅡ 디카 메모리가 맛이 가는 바람에 찍어 놓은 사진을 모두 날려먹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 그래도 후기는 올려야 하겠기에 일단 개봉기 비슷한 내용과 설치(?)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택배는 커다란 바구니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가방 같은 것에 든 채로 도착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부피가 크더군요. 내용물은 커버 + 속 + 안내문 정.. 2009. 5. 10. 꼬끼오 꼬꼬꼬 계란찜기 리뷰 실전편 모양도 재미있는 꼬끼오 꼬꼬꼬 계란찜기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한 계란찜기 캠페인. 배송 및 제품 외관 후기(2009/05/02 - 모양도 재미있는 꼬끼오 꼬꼬꼬 계란찜기 )에 이은 실전편이 되겠습니다. 모양도 이름도 재미있는 꼬끼오 꼬꼬꼬 계란찜기 이번에는 이 녀석을 이용해서 실제로 계란을 쪄봤습니다. 사실 찌기 전에 플라스틱으로 된 외관이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별일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계란 4개를 넣고 쪄봤습니다. 달걀 4개를 꼬끼오 꼬꼬꼬 계란찜기 안에 넣어 둔 모습입니다. 앙증 맞게 딱 들어맞네요. 참고로 달걀은 한살림에서 구입해온 싱싱한 녀석들입니다. 제품 설명서는 이전 포스트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따로 들어 있지 않았고, 설명서가 인쇄된 박스는 이미 정리를 해버린지라 이전에 찍어 놓은 설명서.. 2009. 5. 8.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