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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애플 아이폰과 삼성 옴니아2 터치감을 비교해보니

by 돌이아빠 20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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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과 삼성 옴니아2 터치감 비교를 위한 기술적 접근의 글임을 명심하자.

    본문 내용 외에도 다른 많은 분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주셨습니다. 댓글 내용들도 함께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09.12.02. 21시 50분 추가)

    결론적으로 터치감은 역시 애플 아이폰(아이팟)의 완승이다.

    터치 기술에 사용되는 방식은 감압식 터치와 정전기용량식 터치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 애플 아이폰과 삼성 옴니아2 에 사용된 터치 기술은 서로 다르다.
    애플 아이폰(아이팟)에 적용된 터치 기술은 정전기용량식이고, 삼성 옴니아2에 적용된 터치 기술은 감압식 이다.

    여기서 잠깐 정전기용량식 터치 기술과과 감압식 터치 기술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전기용량 방식 : 손가락의 전류를 감지하여 터치하는 방식.

    장점 : 엄청나게 부드러운 터치가 가능하다. 감압식과는 달리 그냥 손가락만 대도 터치가 된다. 미세한 터치 가능. 멀티터치 구현이 가능하다. (멀티터치 : 손가락을 동시에 2개, 3개, 4개를 터치해도 동시 인식하는 기술.) 장시간 사용시에도 표면 및 센서판이 손상 되지 않고 디스플레이 고장 가능성이 적다.
    단점 : 단가가 비싸다. 겨울철 정전기로 인한 오작동이 있을 수 있다. 기타 사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손톱도 마찬가지. 하지만 정전용량식 터치펜도 따로 출시되고 있음.

    2. 감압식 : 압력을 감지하여 터치하는 방식.

    장점 : 단가가 싸다. 손톱이나 기타 물건으로도 터치가 가능하다.
    단점 : 압력 방식이므로, 터치스크린에 무리가 올수 있으며, 절대 부드러운 터치는 구현하기 힘들다. 무리한 터치시에는 표면이나 센서판의 고장이 있을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고장 가능성도 있다. 멀티터치 구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냥 손가락만 댄다고 해서 터치가 되지 않고, 꾸~욱 눌러야만 터치가 가능.

    위에서 정리한 것처럼 터치 기술 적용 방식에 따라 터치감은 결정된다.
    결론적으로 조금 더 비싸지만 부드러운 터치가 가능하고 멀티 터치까지 가능한 정전기용량식 터치 기술이 가미된 애플 아이폰(아이팟)의 완승이 되겠다. 아이팟(애플 아이폰은 아직 많이 뿌려지지 않은 관계로)을 써본 후 다른 터치폰을 쓰는 사람들은 좌절 수준의 터치감에 실망감을 갖게 된다.

    애플 아이폰

    애플 아이폰의 앞 뒷면 모습

    삼성 옴니아2

    삼성 옴니아2



    애플 아이팟(애플 아이폰)의 부드러운 터치감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감압식을 적용한 여타 스마트폰(터치폰)의 터치감에 좌절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 애플 아이폰 케이스(SGP 공식판대) 울트라씬 31종 구경 하기

    여기서는 단지 터치감만을 비교한 것이다. 터치감을 위해서라면 감압식에 비해 정전기용량 방식이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웹 서핑이나 글자 입력 등을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아무래도 스타일리쉬 펜(터치 펜)을 사용하는 것이 정확도 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정전기용량 방식을 위한 터치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UI 완성도나 터치감 그리고 사용성 측면에서 역시나 정전기용량 방식을 사용한 아이폰의 승리라 할 수 있겠다.

    삼성에서도 정전기용량 방식을 적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 듯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덧) 난 개인적으로 아이폰은 써보질 못했다. 다만 아이팟은 사용을 해봤고, 주변에 옴니아, 햅틱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실제 터치감 비교는 가능했다.

    다음 메인에 노출될만큼 훌륭한 글은 아닌데 영광입니다.

    다음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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