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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29일째 되는 날
37개월 처음으로 그려준 엄마 아빠 얼굴
용돌이가 드디어 엄마 아빠의 얼굴을 그렸다. 원을 그리는 것도 발달단계중에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하는데, 알지 못하는 사이에 벌써 엄마 아빠의 얼굴을 그리는 수준이 되었다.
그동안 용돌이의 그림은 알 수 없는 선들의 연속과 동그라미인듯 하면서도 끝이 맞지 않는 선들이었다.
그랬던 용돌이가 엄마, 아빠 얼굴 그림을 그렸다. 그것도 이면지 앞, 뒷면에.
언제부터였을까? 갑자기 그릴 수 있게 된 것일까? 아이의 능력은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아내가 어린이집 선생님과 이야기해 본 바로는 선생님도 잘 몰랐다고 한다. 눈, 눈썹, 코, 그리고 커다란 입.
엄마 얼굴은 엄마가 꼽고 있던 머리핀까지 그렸다. 거기다 귀까지
눈썹, 눈, 코, 입, 귀, 그리고 머리핀까지 완벽한 엄마얼굴^^!
그런데 아빠 얼굴에는 귀가 없다. 귀가 잘 안 보였던 것일까?
눈썹, 눈, 코, 커다란 입 아빠 얼굴 귀는 어디 갔을까?
용돌이에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는 세 가지가 있다. 색연필, 싸인펜, 그리고 크레파스.
하지만, 용돌이는 싸인펜을 가장 좋아한다. 내가 보기에는 싸인펜은 좀 거칠고 손에도 잘 묻고 차가운 느낌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용돌이는 싸인펜이 좋은가보다. 그림을 그릴라치면 늘 싸인펜이 우선이다.
물론 손과 발, 그리고 옷에는 늘 싸인펜 자국들이 넘쳐난다. 처음에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사용하도록 유도를 했으나, 지금은 용돌이가 좋아하는 것을 사용하도록 그냥 둔다.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서비스~ 용돌이 셀카~! 얼굴 반쪽!
조금 더 지나면 아빠의 안경쓴 모습도 그려줄까? 후훗 기대된다.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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