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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18일째 되는날
어제 저녁,
갑자기 똘이 입술안의 실밥 2센티 정도가 나와서 (아마도 똘이가 잡아당긴듯)
택시를 차고 급하게 응급실에 다녀왔다
다행히, 상처가 잘 아물고 있으니깐 괜챦을 거라는 설명을 듣고
마음을 놓으며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였다.
엄마의 간지럼 공격!~~~
나는 살짝 장난을 치려고 똘이에게 노래를 따라하게 했다.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껌딱지~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붉게 표시된 부분을 똘이가 하도록 말이다.
사실 이 말을 정확히 똘이에게 설명하진 않았다
그냥 딱 붙어있는 거라고...
똘이는 엄마 옆에 딱 붙어있으니깐 껌딱지라고.. 그렇게 얘기해 주었다.
이번주엔 정말 심히 과하게 붙어있었다
똘이는 재미있어했다
앞 부분을 부르는 엄마를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제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간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호기있게 소리쳤따 "껌딱찌! " 라고..
아이의 발음으로 하는 껌딱지는 정말 귀여웠다.
그런데 이녀석 금새 가사를 바꿔 부른다.
우스웠다.
그래서 왜 그렇게 부르냐고 물어봤더니
엄마는 맨날 나보고 안아달라쟎아
그래서 내가 안아주니깐 내 껌딱지지~ ㅋㅋㅋ
그냥 웃고 말았다
그리고 아니라고! 엄마가 껌딱지일 순 없다고 똘이가 껌딱지라고 얘기해주었다
하지만 속으론.... 똘이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똘이가 엄마를 안아줘서 엄마는 힘이 난다 *^^*
똘이: 엄마, 껌딱지가 뭐예요?
사실 이 말을 정확히 똘이에게 설명하진 않았다
그냥 딱 붙어있는 거라고...
똘이는 엄마 옆에 딱 붙어있으니깐 껌딱지라고.. 그렇게 얘기해 주었다.
이번주엔 정말 심히 과하게 붙어있었다
똘이는 재미있어했다
앞 부분을 부르는 엄마를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제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간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호기있게 소리쳤따 "껌딱찌! " 라고..
아이의 발음으로 하는 껌딱지는 정말 귀여웠다.
그런데 이녀석 금새 가사를 바꿔 부른다.
엄마는 똘이의 껌딱지~
엄마는 똘이의 껌딱지~
우스웠다.
그래서 왜 그렇게 부르냐고 물어봤더니
엄마는 맨날 나보고 안아달라쟎아
그래서 내가 안아주니깐 내 껌딱지지~ ㅋㅋㅋ
그냥 웃고 말았다
그리고 아니라고! 엄마가 껌딱지일 순 없다고 똘이가 껌딱지라고 얘기해주었다
하지만 속으론.... 똘이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똘이가 엄마를 안아줘서 엄마는 힘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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