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73개월 세상에 하나뿐인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

육아일기 73개월 세상에 하나뿐인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

용돌이가 포켓몬스터에 한참 빠져 있던 시기에(물론 지금도 포켓몬스터를 좋아한다.)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를 만들었다.
(물론 집에서 만든건 아니고 용돌이가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학원에서 만들었다.)

2주에 걸쳐 만들어서 자랑스레 집으로 가져온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의 제작과정은 이랬다.

먼저, 도화지에 도면 즉 시계 모양을 스케치한다. 이때 용돌이의 선택은 포켓몬스터 중에서 전설의 포켓몬인 제크로무였고, 그 모양을 나름 시계라는 대상을 위한 형태로 형상화 한 밑그림이었다.

이 밑그림을 기초로 얇은 스티로폴이라고 해야 하나? 그곳에 그대로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나서 칼로 스케치한 그림대로 스티로폴을 잘라낸다.(이건 아마 선생님이 해주셨을 것 같다)
그 다음 단계는 시계판 바탕색을 칠하는 것. 용돌이는 포켓몬스터 제크로무의 색깔대로 당연히 검정색을 선택했다. 바탕색을 칠한 다음 말리기.

2주차에는 1부터 12까지 숫자로 시간을 표시했다. 바탕이 검정색이니 숫자는 흰색.
7과 9는 반대로 써 놓았다(그래서 더 독특하다고 할까?)
숫자는 좀 더 잘 보이고 예쁘게 보이도록 장식을 하고 나서 드디어 뒷면에 시계 부속을 부착하고 시침, 분침, 초침을 달아 완성!

건전지를 넣고 동작시켜보니 멋진 시계가 되었다.

포켓몬스터 흑의영웅 제크로무를 형상화한 용돌이표 시계!

세상에 단 하나뿐인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

정말 잘 만들었다. 아이디어도 독특하고 무엇보다 포켓몬스터 흑의영웅 제크로무를 형상화하여 시계판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이 가장 멋진 것 같다.

포켓몬스터 흑의영웅 제크로무

우리집 거실에 멋드러지게 걸려 있는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 볼수록 예쁘고 멋지다!

[2012년 5월 1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2245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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