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44개월 아이 자동차 끌기 차력사가 되려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용돌이.
집에 있는 자동차 장난감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지는 않지만, 아무튼 많다.
거기다 애니메이션 카는 20번도 넘게 본 듯 하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진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용돌이는 사촌형에게서 물려받은 타는 자동차가 있다.(이름은 잘 모르겠다)
처음 가져왔을 때 조금 타긴 했으나 타는쪽 문이 고장나서 위태해 보였었다.
그래도 용돌이는 마냥 좋아했고 열심히 타곤 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아내는 나에게 용돌이 자동차 문좀 어떻게 해달라고 잔소리를 하곤 했었다.
게으르고 무신경한 아빠. 자동차를 집에 들인지 근 몇 개월만에 큰맘먹고 딱 30초만에 >.< 자동차 문을 고쳐주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자동차를 이용해서 참 다양한 놀이를 하던 용돌이 - 예를 들면, 주유하기, 태워주기, 세계여행 등 - 가 새로운 놀이를 보여준다.

바로!!! 자동차 끌기!~

자동차를 온몸으로 끄는 차력사 용돌이!

요렇게 차를 끌고 다녔답니다.

넓지도 않은 집 이리 저리~

집에 있는 밴드형 고무줄을 자동차 핸들에 감더니 자신의 몸에 다시 감고 끌고 다니기 시작한다.
이런걸 어디서 본 것인지. 차력사가 되려는 것인지 하하하. 귀여운 녀석.

[2009년 12월 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5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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