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68개월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결혼 전과 결혼 후 그리고 용돌이가 태어난 후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분(?) 혹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방법 등이 아닐까 싶다.

결혼 전(연애하기 전)에는 크리스마스는 딴 세상 이야기고 크리스마스 선물 또한 딴 세상 이야기였다.
물론 내가 어렸을 적에 부모님으로부터 가끔 선물을 받았던 기억이 가물 가물하긴 하지만, 아무튼 철 들고 나서는 다른 세상 이야기였던 것 같다.

하지만, 연애를 시작한 후에는 크리스마스는 현실이 되었고, 나에게도 커다란 의미가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결혼 후에는 내 인생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것을 집에 장식하게 되었고, 용돌이가 태어난 후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용돌이가 좀 더 자라서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게 되었고, 이제는 집에서 직접 제작한(엄마와 용돌이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기에 이르렀다.

용돌이가 쓰는 크리스마스 카드는 얼마전 배우게 된 글라스 데코(근데 정확히 글라스 데코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기존에 봤던 글라스 데코는 일종의 물감 형태였는데 이번에 본 녀석은 기름이다)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OHP 필름(이라고 쓰고 A4지라고 읽는다 - 용돌이 버전 - )에 글라스 데코를 이용해서 예쁘게 장식을 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도 있고, 크리스마스 양말 모양도 있다.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트리 모양. 멋진 전구 크리스마스 트리! 카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트리 모양. 멋진 줄 크리스마스 트리! 카드


이대로 오려낸 후 색도화지를 비슷한 모양으로 OHP 필름 보다는 조금 더 크게 잘라준다.

색도화지에 글을 쓴 후 그 위에 장식해 놓은 OHP 필름을 얹어두고 구멍 뚫는 펀치(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를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 주고, 장식 리본으로 묶어주면 끝!

크리스마스 카드

펜으로 크리스마스 양말 모양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고 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카드만 쓴다고 보낼 수는 없는 법. 이제는 봉투를 만들어야 한다.
봉투는 A4 용지(진짜)나 도화지를 이용해서 만들어주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은 모두 엄마와 용돌이 두 사람이 했다. 아빠인 나는?? 한 일이 없네 ㅡ.ㅡ;;;

그래도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2011년 12월 1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2086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마음노트
2011.12.19 13:59 신고
용돌이가 차분히 카드 만드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습니다.

돌이아빠
2011.12.20 20:56 신고
크리스마스 카드도 직접 만드니 예쁘더라구요~
리뷰인
2011.12.19 17:12 신고
애가 생기니까 이런 즐거움도 있군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돌이아빠
2011.12.20 20:56 신고
ㅎㅎ 맞는 말씀이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해피프린팅
2011.12.23 10:40 신고
트리모양의 카드, 너무 예쁜데요^^
아이들이 손수 만들어주는 카드가 가장 기분좋은 카드인 듯 합니다~
삐뚤빼뚤 손글씨로 쓴 카드가 왜 이리 귀여운지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돌이아빠
2011.12.23 11:07 신고
네. 직접 만들어주는 카드 너무 너무 기분 좋은 카드이지요~ 이런 맛에 자식을 키우는 듯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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