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아빠 육아일기247 육아일기 42개월 나무 퍼즐, 종이 퍼즐 삼매경 2009년 10월 2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09일째 되는 날 나무 퍼즐, 종이 퍼즐, 숫자판 용돌이의 집중력 용돌이의 일상입니다. 지난 10월의 이야기입니다. 어서 2010년 이야기로 가야 하는데 갈길이 아직 머네요. 나무 퍼즐은 삼각형, 사각형, 마름모 등으로 나누어진 조각들을 나무판에 딱 맞게 맞춰야 하는 퍼즐입니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집중은 잘 하고 있으나 맘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나무 퍼즐에 흥미를 잃고 책장으로 건너갑니다. 책장에는 많은 책들도 있지만 이날 용돌이의 놀잇감은 퍼즐인가 봅니다. 그런데 퍼즐을 꺼내는줄 알았는데 이거 왠걸 숫자판을 가지고 유심히 지켜 봅니다. 잠시 숫자 공부라도 하고 싶은 것이었을까요? 하지만 숫자판에 대한 관심도 잠시 .. 2010. 1. 14. 42개월 4살 아들이 직접 준비해준 감동의 도시락 2009년 10월 2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06일째 되는 날 4살 아들이 직접 준비해준 사랑의 아침 도시락 아침을 먹지 않고 다닌지 1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결혼 후에도 직장과 집이 멀어 새벽 같이 일어나 출근을 합니다. 그래서 아침을 먹을 시간도 없고 어쩌다 아침을 먹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고 좋지 않아 더 먹지 않게 된 듯 합니다. 이러는 저에게 아내는 결혼 후 지금까지 아침 먹고 다니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과일을 싸줄까? 토스트를 싸줄까?(토스트는 아내가 자주 아침으로 싸주던 요리입니다.) 주먹밥 싸줄까? 하면서 남편의 건강을 걱정합니다. 그럴때마다 전 그냥 안먹는게 편하다며 거절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이따금씩 과일, 토스트, 주먹밥, 김밥 등을 싸주곤 했습니다. .. 2010. 1. 12. 42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창작 활동 - 나만의 성 만들기 2009년 10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05일째 되는 날 늦은 밤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 보니 거실에 멋들어진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들어진 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용돌이가 늘상 가지고 노는 오르다 자석 가베를 이용해서 만들었나 봅니다. 그리곤 늦게 들어올 아빠를 위해 망가뜨리지 않고 고이 모셔둔 것일겁니다. 용돌이 재우기 전쯤에 제가 회사에 있는 경우(거의가 그렇지만) 아내와 통화를 하고 용돌이와도 통화를 합니다. 이때 만약 용돌이가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아빠 보여줄께요~", "아빠 밤에 와서 꼭 보세요!" 라고 이야기 하며 "내가 만들었다요~" 하고 자랑하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집에 들어가면 거실이나 식탁 위 혹은 작은 개구리 상에 용돌이의 자랑거리(작품)가 .. 2010. 1. 11. 45개월 엄마가 말한거 마음속에 그려놨어요. 2010년 1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84일째 되는 날 엄마는 정말 표현력이 딸리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이런 문장을 구사하는것인지... 요새 사촌 준찬이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어 엄마나 똘이나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이고 있다 어제는, 하원 후 준찬이와 어땠는지를 묻고 있는데 이야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때에 이르게 되었다 똘이: 준찬이는 준찬이 어린이집(일주일 전까지 준찬이는 다른 어린이집에 다녔었다) 언제부터 다녔어요? 엄마: 준찬이는 똘이보다 훨씬 늦게 다녔지. 똘이는 작년 3월, 준찬이는 작년 8월 이렇게 얘기하고나니 뭔가 똘이가 억울해할것 같았다 엄마: 준찬이는 똘이보다 50일 늦게 태어났쟎아 (그러니깐 어린이집도 늦게 간거야) 똘이: 엄마, 엄마가 말한 거 마음속에 그려놨어요.. 2010. 1. 8. 44개월 - 4살짜리 아이의 용기와 리더쉽 2009년 12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7일째 되는 날 어린이집에 하원시키러 갔는데 똘이가 선생님과 둘이 뭐가 바쁜지 소근소근 엄마를 보더니 에이~ ??? (엄마 왤케 빨리 왔어? 라는 의미로) 곧이어 선생님이 뛰어 오신다 똘이가요 지금 형님반으로 저랑 같이 형님반에 갔다오기로 했거든요 금방 다녀올게요 어머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래서 현관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나중에 선생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이 똘이네 반에서 소방차 놀이를 했단다 그걸 하려면 여러가지 비품이 필요한데 그걸 형님반 (다섯살반)에 가서 빌려왔더란다 근데 네살반 친구들 모두 놀이를 너무 재미있어 했단다 똘이는 급기야 자기가 가서 형아반 선생님한테 한번만 더 놀게 해 달라구 부탁하겠다고 자청을 했단다 그래서 선생님과 둘이서 .. 2010. 1. 7. 42개월 가을 여행 -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를 찾다. 2009년 10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96일째 되는 날 가을 여행 -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를 찾다. 가을 여행으로 부모님과 함께 순천 송광사를 찾았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순천 송광사 -> 점심 식사 -> 순천만의 갈대 군락지 -> 낙안 읍성 의 순서였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저희 가족만 다녀온 하루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중에서 첫번째로 다녀왔던 송광사 편입니다. 순천 송광사는 승주 조계산에 위치하고 있는 12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3대 사찰중 하나인 고찰로서 많은 국보와 보물이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이런 소중한 문화유산인 순천 송광사에 대한 소개는 순천 송광사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났.. 2010. 1. 6. 42개월 추석 나들이 - 대학로, 인사동, 반디앤루니스 탐험기 2009년 10월 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88일째 되는 날 추석 나들이 - 대학로, 인사동, 반디앤루니스 탐험기 추석날 창경궁에서 즐거운 전통놀이[2009/12/28 - 추석 창경궁 나들이 -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를 즐기고 대학로를 거쳐 인사동도 거쳐 반디앤루니스까지 다녀왔습니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이날 점심을 뭐 먹었는지 >.<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간식으로는 우리 온가족 좋아라 하는 도너츠를 먹었습니다. 그렇게 배를 채운 다음! 인사동으로 향했답니다. 인사동 역시 볼거리가 많습니다. 명절날 서울에 있어본적이 처음이라 이리 사람이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많은 인파를 거쳐 거쳐 다니며 인사동 거리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옛날 물건도 구경했답니다. 그러다 제 눈에 들어온 .. 2009. 12. 31. 45개월 - 4살짜리 아이가 할머니집에 가기 싫은 이유는? 2009년 12월 2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73일째 되는 날 4살짜리 아이가 할머니집에 가기 싫은 이유는? 처가가 가까운 곳에 있어 가끔 용돌이를 봐주십사 부탁을 드리곤 합니다. 특히 아내가 일을 가야 하는 날의 경우 용돌이 하원 시켜서 돌봐주시곤 합니다. 그럴때면 제가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해서(노력 노력!) 처가에 가서 장인 장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고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런데 이럴때 가끔 장인어른이나 장모님께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용돌이에게 "용돌아 오늘 자고 가라" 라고 하십니다. 그만큼 용돌이를 사랑하고 예뻐하시기 때문에 장난밤 진담반으로 하시곤 하지요. 그래도 아이를 하룻밤 돌본다는게 연로하신 장인 장모님께는 얼마나 힘든일인지 잘 알기에 그 감사한 마음만 고맙게 간직하고 집으로 돌.. 2009. 12. 30. 42개월 추석 창경궁 나들이 -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2009년 10월 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88일째 되는 날 추석 - 창경궁 나들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추석에 본가엘 내려가지 않으니[2009/12/23 - 42개월 추석 전날 킥보드, 달밤의 체조, 달구경, 아빠 목말]뭘할까 싶은 연휴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이야기 끝에 아내가 제안한 창경궁 가자! 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전철을 타고 창경궁엘 다녀왔습니다. 역시! 무료더군요~ 뭐 입장료가 원래 많이 싼 곳이었지만 그래도 무료라고 하니 더 좋더군요. 더더군다나 오전 시간대여서인지 사람도 그닥 많지 않아 즐겁게 한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창경궁에 들어가자마자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용돌이와 함께 달리기 놀이도 하고 여유롭게 앉아 고궁도 감상하는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그리곤 안.. 2009. 12. 28.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