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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아빠 육아일기247

thumbnail 42개월 추석 전날 킥보드, 달밤의 체조, 달구경, 아빠 목말 2009년 10월 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87일째 되는 날 추석 연휴도 짧고 그때 당시만 해도 신종플루가 맹위를 떨치던 시절이라 아버님의 명령 하에 추석에 본가에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명절에 내려가지 않은게 처음이라 우리 가족은 뭘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추석전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용돌이와 함께 킥보드를 타고 외출도 하고 아빠 빵빵이로 운전 연습도 하고. 밤에는 달 맞이를 빙자한 달밤의 체조 놀이를 하러 야간 외출을 단행했습니다. 달구경은 잘 했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역시나 없는 실력 어디로 가겠습니까! 모조리 실패. 용돌이는 오랫만의 외출 이라 신이 났습니다. 달 구경도 하고, 별 구경도 하고, 술레잡기도 하고, 아빠 목말도 타고! 즐거운 밤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우리 식구 모.. 2009. 12. 23.
thumbnail 42개월 난 체육특기생이 될꺼야~~~! 2009년 9월 2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82일째 되는 날 9월의 마지막 주였습니다. 그때만해도 더웠었는데 벌써 겨울이고 엄청 춥네요. 용돌이를 데리고 외출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날씨가 추워진 후에 외출다운 외출을 해본적이 없네요. 암튼 9월의 마지막 주에 동네 뒷산엘 다녀왔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고 암튼 엄마, 아빠와 함께 오랫만에 동네 뒷산으로의 외출이었습니다. 모자를 뒤로 쓰고 열심히 걸어서 드디어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 도착! 드디어 체육특기생 준비를 하려는 걸까요? XX 에이드 한잔 쭈욱 들이키고 숨을 몰아쉰 후 드디어 체육 특기생 준비를 위한 신체단련에 돌입합니다. 첫번째 코스는 팔 및 전신운동이 가능한 바퀴(?) 돌리기 운동 기구. 이게 뭐.. 2009. 12. 22.
thumbnail 41개월 블럭 놀이 발달 - 자동차 정비소 상황 창출 2009년 9월 2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77일째 되는 날 41개월이 된 용돌이(여전히 옛날 이야기로군요). 퇴근해서 집에 좀 일찍 들어간 날이었습니다. 용돌이 녀석이 아빠에게 뭔가 보여줄게 있다고 해서 봤더니 오호! 이런 멋진 블럭 놀이 창조물이 있나!!! 자주 가지고 노는 조이픽스 15000[보기] 을 가지고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용돌이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름 넣기, 정비하기 라는 용어와 상황에 대해서도 잘 이해를 하고 있구요. 기름 넣는 건 아빠와 함께 가끔씩 주유소를 가 봤기 때문에 잘 아는 것 같은데 차량 정비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마도 차를 타고 가다가 길 양옆에 있을 수 있는 정비소를 본 듯 하고, 그 상황에 대해서 아마도 이런 문답이 .. 2009. 12. 21.
thumbnail 42개월 먹지 말라고 한 과자 숨어서 먹기 2009년 9월 2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81일째 되는 날 아빠랑 오르다 자석 가베 놀이도 하고, 종이접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떤 9월의 어느 토요일. 용돌이 녀석 과자 먹지 말려고 했더니 어느새 저렇게 숨어서 과자를 먹고 있다. 과자를 그닥 자주 사주거나 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는 듯 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절제하려고 그만 먹으라고 했더니 이 녀석 참. ㅎㅎㅎ 그래도 무료한 하루를 아빠와 함께 나름 즐겁게 보냈다. 참 이 날이 새로산 하이엔드 디카 후지필름 FinePix S200EXR 카메라를 처음으로 사용한 날이다. 이때부터 아마 용돌이의 일상에 대한 사진이 더 풍부해지고 많아진 듯 하다. 또한, 이날부로 그전에 사용하던 똑딱이 디카는 용돌이 차지가 되었다. 덧) .. 2009. 12. 18.
thumbnail 44개월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 완료 2009년 12월 1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60일째 되는 날 신종플루. 안풀 꺽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참 무시하기 어려웠는데, 신종플루 백신 1차 예방 접종을 했다. 물론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을 시키기까지 내 나름대로는 고민을 좀 했었다. 정말 맞춰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1차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2차도 맞춰야 하고, 그렇다고 100% 면역이 되는 것도 아닌 신종플루 예방접종.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용돌이는 매년 독감 예방접종은 맞아왔으므로 그에 추가적인 독감 예방 접종이라고 생각하고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을 했다. 다행이 이상 증상은 없었고, 컨디션도 좋아서 하루 종일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그런데! 밤에 열이.. 2009. 12. 15.
thumbnail 41개월 - 오르다 자석 가베 작품 활동 2009년 9월 1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68일째 되는 날 41개월 - 오르다 자석 가베 작품 활동 9월의 어느날입니다. 용돌이 녀석이 거실에서 뭔가 뚝딱 뚝딱 하더니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네요. 비행선 같기도 하고, 새 같기도 하고, 일견 대포같은 느낌도 나고. 암튼 자신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런 작품을 하나씩 뚝딱 만들어 낼때마다 부모에게는 큰 기쁨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때 중요한 것은 칭찬과 격려~가 되겠지만요~ 이렇게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 또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석 가베가 좋은 것이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집에 있는 다른 블럭 완구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그런 모양들을 창조해낼 수 있는 도구라고 할까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 2009. 12. 14.
thumbnail 41개월 내 꿈은 빵빵타고 세계 일주 하는 거라네~ 2009년 9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75일째 되는 날 용돌이의 꿈은 뭘까요? 처음 들었던 꿈은 아빠가 되는 거였고, 두번째는 누들누드를 보면서 요리사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장래 희망이나 꿈에 대해서 물어보질 않았고, 용돌이도 이와 관련된 말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9월의 어느날인데 물려 받은 마이카(빵빵이)에 자기가 좋아하는 짐들을 싣고, 차 위에는 세계지도를 펴놓고 그위에는 장난감 물고기를 올려두고 신나게까지는 아니지만 열심히 달리더군요. 폼이 꼭 자동차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는 그런 모습인듯 합니다. 빵빵이 트렁크에는 칼집, 뿅뿅이 망치, 장난감 자동차, 블럭 하나, 애벌레 촉각 인형을 싣고 있네요. 빵빵이 위에는 길 잃어버리지 않게 세계지도를 펴놓고 그 위에는 배고플때 먹을.. 2009. 12. 11.
thumbnail 44개월 - 한밤중에 엄마에게 화나가서 방을 뛰쳐나가다 2009년 12월 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4일째 되는 날 한밤중에 엄마에게 화가나서 자다 말고 방을 뛰쳐나간 4살짜리 아들이 바로 용돌입니다 >.....< [관련 글타래] 2009/12/08 - 44개월 - 전화받고 있잖아요!! 아빤 그것도 몰라요!? 2009/12/09 - 육아정보 - 연령대별 블럭 놀이 완구 추천 2009/11/26 - 40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엄마와 함께 만든 작품 2009/11/17 - 3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본가베와 로지꼬 편 2009/11/.. 2009. 12. 10.
thumbnail 44개월 - 전화받고 있잖아요!! 아빤 그것도 몰라요!? 2009년 12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3일째 되는 날 4살짜리 아들에게 전화로 혼난 황당 사연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늘 용돌이와 함께 집에 돌아와 있을 아내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요근래는 아빠 전화임을 아는 용돌이가 먼저 받습니다. 얼마전까지의 용돌이와의 전화통화는 이랬습니다. 용돌이: (조금 작은 목소리로) "아빠~~~~" 아빠: 응 용돌아 아빠에요~ 용돌이: 나 지금 음..집에 왔어요. (혹은) 어린이집에서 나와서 집에 가는 길이에요. 아빠: 응 그렇구나 용돌이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놀았어요? 용돌이: 네. 아빠: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뭐하고 놀았어요? 용돌이: 응..응...이거 저거 했다요~ 아빠: 그랬구나. 어쩌구 저쩌구 아빠: 용돌이 지금 뭐해요? 용돌이: 응..응....XX.. 200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