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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아빠 육아일기247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아이 자동차 끌기 차력사가 되려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용돌이. 집에 있는 자동차 장난감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지는 않지만, 아무튼 많다. 거기다 애니메이션 카는 20번도 넘게 본 듯 하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용돌이는 사촌형에게서 물려받은 타는 자동차가 있다.(이름은 잘 모르겠다) 처음 가져왔을 때 조금 타긴 했으나 타는쪽 문이 고장나서 위태해 보였었다. 그래도 용돌이는 마냥 좋아했고 열심히 타곤 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아내는 나에게 용돌이 자동차 문좀 어떻게 해달라고 잔소리를 하곤 했었다. 게으르고 무신경한 아빠. 자동차를 집에 들인지 근 몇 개월만에 큰맘먹고 딱 30초만에 >.< 자동차 문을 고쳐주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자동차를 이용해서 참 다양한 놀이를 하던 용돌이 - 예를 들면, 주유하기, 태워주기, 세계여행 등 - 가 새로.. 2010. 3. 19.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4살 아이의 아기 놀이 용돌이는 가끔 아기도 되고 형아도 된다. 보통때는 아기라고 하면 얼굴을 찌푸리며 "나 애기 아냐 형아야!" 라고 하며 나름대로 항의를 하곤한다. 하지만, 또 어떨때는 한없이 아기가 되어 버리곤 한다. 특히 옷 갈아 입으라고 할때, 씻기려고 할때, 밥 먹을 때 등등의 경우에는 형아가 아닌 아기가 되어버리곤 한다. 옷 갈아 입혀 주세요. 안 씻을래요! 밥 먹여주세요. 그런데 이 날은 좀 달랐다. 보통 주말이면 늦잠을 자곤 하는 아빠를 보더니 안아달라고 한다. 마치 아기처럼 이불을 돌돌 말아서 안아달라고 한다. 오랫만에 잠에서 덜깬 부시시한 몰골로 안아줬다. 그래도 좋다는 용돌이. 이렇게 안아주니 옛날 생각이 났다. 그때는 정말 작았는데 언제 이만큼 컸는지. 시간이 언제 이만큼이나 흘렀는지. ㅎㅎ 귀여운 녀석.. 2010. 3. 16.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4살짜리 아이의 멋진 미술 작품 오랫만에 정리해보는 용돌이의 미술 작품들입니다. 엄마와 함께 한 것도 있고 직접 한것도 있고. 물감놀이를 하게 되면 여간 귀찮은게 아닌데, 아내가 용케 잘 참고 함께 해줬네요. 물고기들인가 봅니다. 엄마와 함께 한 듯 한데. 용돌이가 직접한 데칼코마니도 함께 있습니다. 제법 물고기 답기도 한데 언듯 보면 새 같기도 하네요. 두번째 그림 작품은 새일까요? 물고기일까요? 저도 궁금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잘 표현해 낸 자동차 그림입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정말 매끈한 귀여운 자동차 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만큼 그림으로도 잘 표현을 해내네요. [2009년 12월 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9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3/10 - 육아일기 44개월 4살 아들의 멀티태스킹 능력 2.. 2010. 3. 11.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4살 아들의 멀티태스킹 능력 4살 아들 녀석의 멀티태스킹 모습이다. 갑작스레 집에 있는 백과사전을 꺼내서 보고 있는 중에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잠시 통화를 하고 용돌이에게 넘겨줬더니 이런 모습으로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받는 모습도 이제 능숙하다. 아니 능숙을 넘어 익숙해 보인다. 말도 어찌나 천연덕스레 잘 하는지. 아마도 엄마의 말을 들으며 자기의 상황을 전달하고 있을 것이며, 마지막에는 엄마가 언제 집에 올 것인지를 확인했을 것이다. 그런데 용돌이 녀석은 일상 대화를 하는 상황과 전화 통화를 하는 상황의 말투가 다르다. 일상 대화를 하는 경우에는 보통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전화통화를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높임말을 사용한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걸까? 그건 아마도 아내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전화통화를 .. 2010. 3. 10.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조이픽스 블럭놀이 삼매경 - 주차장? 정비소? 세차장!! 머리는 뿔 세개 달린 도깨비 머리를 하고 조이픽스[보기]를 가지고 블럭 놀이 삼매경에 빠진 용돌이. 이날은 조이픽스[보기] 블럭으로 무엇을 만들까 가만히 지켜보며 사진으로 기록을 해 보았다. (전날 엄마와 함께 자동차 두대를 만들었던 터라 이날도 자동차를 만드는게 아닐까 했지만? 후훗) 삼단 도깨비 머리를 하고 조이픽스[보기] 블럭으로 작품 만들기를 시작한다. 조이픽스[보기]를 가지고 만드는 작품 무엇을 만드는 것일까? 자못 심각하다. 조이픽스[보기]로 만들고자 하는 모형의 기본 토대는 제작을 한 듯 조이픽스[보기]로 만든 작품의 안정성까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제 조이픽스[보기]로 만들고자 하는 작품을 다 만든 듯 전날 만들어 놓은 자동차를 가지고 온다. 그 위에 자동차를 올려놓기 시작한다. 주차장인가.. 2010. 3. 9.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엄마 피아노에 깔렸어요~ 지난 2009년 11월 마지막날 용돌이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점심 먹은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용돌이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엄마, 피아노에 깔렸어요~~!" 이 소리를 들은 아내는 깜짝 놀라 쳐다봤더니 장난감 피아노 밑에 살포시 웃으면서 누워 있었다. "엄마가 구해줄까?" "응" 먼저 현장 사진을 찍어주고 그리고나서 구해주었다고 한다. 이 녀석 엄마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였던 것일까? 아니면 그냥 장난이 치고 싶었던 것일까? 그 소리를 들었을 때 놀랐을 아내의 얼굴을 상상해 보는 것 또한 즐거운 공상이다. 용돌아. 그래도 그런 장난하면 안되요~ [2009년 11월 3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6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2/24 - 육아일기 44개.. 2010. 3. 8.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재활용품과 테이프를 이용한 기차만들기 아빠와 함께 있는 주말 뭘하고 놀까 하다가 엄마가 모아 놓은 요구르트 케이스(병이라고 하면 이상해서 >. 2010. 2. 24.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5살 아이의 기억력에 놀란 아빠 어젯밤의 일이다. 이런 저런 휴일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어주려고 책을 골라오라고 했더니 아빠와 함께 가자고 하면서 책을 골라올 생각을 않는다. 그래서 거실에 있던 엄마에게 가서 엄마와 함께 골라오라며 보냈다. 그런데 이 녀석 결국은 빈손으로 그냥 들어올 눈치다. 그래서 안방에 있는 책장에서 내 마음대로 책을 한권 골랐다. 안방으로 들어오는 용돌이에게 책은 왜 골라오지 않았느냐고 하니 그재서야 안방 책장에서 책을 하나 고른다. "구름빵" 작년에 엄마와 함께 코엑스에 무슨 동화 전시회에 가서 사왔던 책이다. (이 책도 추천하는 데 후기는 다음 기회에!) 나는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역시 나 또한 좋아하는 책인데 후기는 다음 기회에)이라는 책을 골라놓은 상태였다. "구름빵"을 고.. 2010. 2. 22.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심심해서 뚱한 아이 사진 찍기 놀이 엄마는 일 하러 가고 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잌과 요구르트를 시큰둥한 표정으로 먹고 있는 용돌이.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잌이 별로여서 그런건지. 표정은 영 뚱해 있다. 용돌이의 뚱한 표정을 모아 봤다. 왜 이렇게 뚱했을까나? [2009년 11월 2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5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2/08 - 육아일기 44개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상 2010/02/05 - 육아일기 44개월 옥스포드EQ 블럭으로 만든 동물원 주차장 2010/01/07 - 44개월 - 4살짜리 아이의 용기와 리더쉽 2009/12/15 - 44개월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 완료 2009/12/10 - 44개월 - 한밤중에 엄마에게 화나가서 방을 뛰쳐나가다 20.. 201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