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여행 태안 반도. 백사장 해수욕장, 바람아래 해수욕장, 바람아래 솔 펜션

어머님 생신을 맞아 가족들이 모두 안면도 여행을 다녀왔다.
안면도로 가는길. 각자 사는 곳이 달라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해서 안면도에서 만나기로 하고 새벽부터 출발했다.
그전날 아내가 부지런히 이런 저런 준비를 해둔 덕분에 그전날 밤 필요한 짐들은 모두 차에 실어 놓고, 용돌이를 위해 새로 준비한 카시트도 장착을 완료하였다.

이번 여행길은 가족 여행의 의미도 있지만 작게 보면 새로 산 카시트에 대한 평가도 겸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카시트는 유아/아동 겸용 카시트로서 유아시기에는 자체 5점 벨트를 이용하고 아동시기에는 유아용 벨트 등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서울TG를 지나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카시트에 앉아 있는 용돌이를 보니 나름 편안해 보여 다행이지 싶었다.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밀리는 차량들. 중간에 화성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중간에 전화통화로 미리 약속한 백사장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난 해수욕장이라고 해서 잘 정돈 되고 모래사장이 쫘~~~악(이름도 백사장 해수욕장이다 >.<) 펼쳐진 곳을 상상했는데.
역시 서해는 동해와는 다른가보다. 모래는 모래인데 물이 빠진 시각이라 갯벌(질퍽질퍽하는 갯벌은 아니다)이 펼쳐져 있고, 이곳저곳 게를 잡는 것인지 조개를 캐는 것인지 모를 몇몇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백사장 해수욕장


차에서 내려 우리도 바다를 향해 달려~~~보았다.
 
백사장 해수욕장

갯벌에 서서 물끄러미 쳐다본다.

백사장 해수욕장

이런 곳은 처음인데! 밟아도 되나?


모래사장에는 게들이 파놓은 구멍들이 송송 뚫려 있고, 사람이 지나갈때마다 놀라서 구멍속으로 들어가는 작은 게들이 우리를 반겼다.
백사장 해수욕장

옆으로 기는 게가 우리를 반긴다. 용돌이는 무서워한다 >.<


조금 지나자 부모님이 형님네와 함께 도착을 하셨다. 용돌이 녀석은 할아버지 옆에 붙어서 뭐가 신기한지 열심히 지켜보고 이것저것 참견이다.

백사장 해수욕장

할아버지 저기 있어요!!!

백사장 해수욕장

할아버지 잘했어요!^^



나중에 보니 할아버지가 게를 잡고 계셨고 용돌이는 신기하다고 쳐다보고 있었다. 사촌누나도 한몫 거늘고.

백사장 해수욕장

누나 누나 나도 좀 보여줘!~~~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근처에 있는 수산물 시장(정확한 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에서 갓 잡은 광어랑 우럭 회를 먹고(용돌이도 두점을 입에 넣었으나 한점만 씹어서 삼키고 다른 한점은 씹다가 가시가 있다며 뱉어냈다. 녀석 좀 먹지)

새우튀김이 보이길래 재작년 대포항 가서 먹었던 바로 그 새우 튀김이 생각나서 사먹었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 ㅡ.ㅡ;

점심을 다 먹고 이제 숙소를 향해서 출발! 숙소는 바람아래 솔 펜션이라는 곳으로 가격이 싸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막상 가보니 바람아래 해수욕장과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라 다행이지 싶었다. - 우리가 고른 거라 조금 걱정이 되었다

바람아래 솔 펜션

시원하게 갈아입고 출발하자구!~~

바람아래 솔 펜션

용돌이가 좋아하는 사촌형아의 선물!


가지고 간 짐 대충 정리하고 드디어 바람아래 해수욕장으로 출발! 아이들은 신이나고 어른들도 들뜬 기분으로 바람아래 해수욕장으로 갔다.

바람아래 해수욕장

물놀이 하자구요!~~~ 이렇게 이렇게~!

바람아래 해수욕장

둘이 닮았나? 뭐하는거니?!


그런데 이미 물이 들어온 후라 조개나 게 잡기는 포기! 잠깐 물놀이만 즐기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을 기약하며!

바람아래 솔 펜션 숙소에서의 저녁은 그야말로 진수성찬! 밑반찬, 과일 등을 너무 푸짐하게 준비를 해 오셔서 여행을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이번처럼 진수성찬으로 밥을 먹은 건 거의 처음 있는 일이었던 것 같다.

숯에 불을 붙여 소나무를 태워 그 위에서 조개를 굽고, 그리고 조개를 먹고 나니 등갈비가 등장했다. 용돌이도 등갈비를 맛있어 해서 세개는 뜯어 먹은 듯 하다. 역시 야외에서나 먹을 수 있는 그 맛^^!

그렇게 첫날 밤은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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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 바람아래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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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자이너김군
2009.06.19 13:23 신고
바닷가가 참 시원~해 보이는 군요. 너무 즐거우셨겠어요~
요새는 왜 이렇게 바다를 가고 싶은지..^^

돌이아빠
2009.06.19 21:52 신고
네^^ 시원하다 못해 춥기도 하더라구요 흐...
내일부터 비온다는데요? ㅎㅎㅎ
알센
2009.06.19 14:32
사촌형아랑 용돌이가 많이 닮은것 같은데요?

돌이아빠
2009.06.19 21:54 신고
앗? 그런가요? ㅎㅎ
용돌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촌형아랍니다.ㅋㅋ
용직아빠
2009.06.19 15:45 신고
앗~ 일반적인 게들은 사람이 근처에만 가도 도망치는데..
안면도촌게는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않네요?? 참 신기하네요 ㅎㅎㅎ

돌이아빠
2009.06.19 21:55 신고
그러게요 다른 게들은 다 도망가는데 사진 속 저 녀석만 도망을 안가더라구요. 아니면 갈 길을 잃어버렸던지 ㅎㅎㅎ
sapzzil
2009.06.19 19:03 신고
가족들이 모두 같이 가니...용돌이는 더 재밌었겠네요..
오늘같의 더운날 바닷가가면 좋을텐데요..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돌이아빠
2009.06.19 21:57 신고
용돌이 신났죠. 거기다 막내라서 더 좋았을것 같아요.
이제 주말이면 장마가 시작이라네요. >.<
그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LUSTWO
2009.06.19 21:35 신고
부러운 가족모임입니다..
용돌이가 제일 신나보여요...
내일부터 장마라는 예기도 있던데 미리 잘 다녀오셨네요...

돌이아빠
2009.06.19 21:57 신고
네 용돌이가 제일 신났죠 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그 전주에도 비오고 했었는데 날 잘 잡았다 싶더라구요. 히힛
백마탄 초인™
2009.06.19 21:47 신고
베리 조흔여행 다녀 오셨군요 ^ ^

사촌누나가 도릴 쏙~ 빼닮았군용!하하
어르신은 건강 하시지요?

베리 퐌타가 스틱하는 심야 보내시라용!!

돌이아빠
2009.06.19 21:58 신고
네 좋은 여행 다녀왔습니다.
사촌누나가 돌이를? 돌이가 닮았겠죠 ㅎㅎㅎ
네 건강하십니다^^ 감사합니다.~

헛 판타스틱? ㅋㅋ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지노다요
2009.06.19 23:59 신고
게가 은폐엄폐가 제대로 인듯합니다.ㅎㅎ
어디 서울 밖으로 놀러나간지가 진짜 오래된듯. (군대탓도있지만)
저곳이 공기는 어떠하셨나요?ㅎ

돌이아빠
2009.06.23 21:54 신고
그쵸 아마도 자기 구멍을 잃어버린듯 하더라구요.
근데 저 자세로 죽은듯이 아니 마치 모래인양 가만히 있는 녀석 사진 한장 찍었답니다. ㅋㅋ
앗 군대??? 군 복무중이신가봅니다.! 건강하게^^!

공기 짱이죠 ㅋㅋㅋ
지노다요
2009.06.23 22:15 신고
복무중은 아니고 전역한지 얼마 안됬어요 ㅎ
돌이아빠
2009.06.24 16:02 신고
아하! 그러셨군요^^! 무사히 마치셔서 다행입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히힛
신난제이유2009
2009.06.20 01:36 신고
용돌군의 뽀로로 티셔츠가 너무 이쁜걸요?
벌써부터 여름이 느껴지는 포스팅이네요. ^^

돌이아빠
2009.06.23 21:55 신고
용돌군의 뽀로로 티셔츠는 고모의 선물이랍니다. ㅎㅎㅎ
날씨도 따뜻(사실 더웠쬬 ㅡ.ㅡ 근데 물속에 들어가면 추운)해서 즐겁게 잘 놀고 왔습니다.
2탄을 어서 써야 하는데 ㅡ.ㅡ;;;;
ageratum
2009.06.20 09:56 신고
몇년전에 안면도 갔었는데 좋더라구요..
서해가 바다가 얕아서 놀기도 좋고..ㅋㅋ

돌이아빠
2009.06.23 21:56 신고
네! 안면도 좋더라구요. 특히 이번에 간곳은 안쪽(바다쪽으로 더 들어간)이라서 그런건지 시기가 본격적인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사람도 별로 없고 조개잡이도 재밌게 하고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JUYONG PAPA
2009.06.20 14:13 신고
즐거운 가족여행을 다녀오셨네요. ^^

돌이가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상상이 갑니다. ^^

돌이아빠
2009.06.23 21:57 신고
용돌이는 완전 UP! UP! UP! 상태였답니다.
그리고 참 늠름하게도 둘째날(어서 둘째날 내용을 포스팅해야 하는데 말이죠 >.<) 가족 전체가 맛조개 잡이에 나섰는데 한 몫 단단히 했답니다. 어른들이 "잡았다"를 외치면 득달같이 달려가서 맛조개를 쥐고는 통에 쏙~ 넣는 역할을 아주 잘 해냈답니다. 무서워하지도 않고^^
아디오스(adios)
2009.06.20 14:41 신고
정말 소중한 현장체험이네요 ^^

돌이아빠
2009.06.23 21:58 신고
정말 갯벌체험 제대로 하고 왔답니다. 맛조개 잡이때 단단히 한몫도 하고^^ 후훗 아마 훗날 머리로 기억은 못하겠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 좋은 추억으로 즐거운 기억으로 남지 않았을까 싶어요.
가마솥 누룽지
2009.06.21 10:36 신고
안면도.. 조개구이를 먹을때마다 생각나는 곳입니다. ^^
부모님 모시고.. 즐거운 여행 되셨겠네요.. ㅋㅋ

돌이아빠
2009.06.23 22:00 신고
하하 저희도 결혼하고 처음 둘이 여행간곳이 안면도였답니다. 그때는 갯벌에서 조개 잡는다거나 그런것도 몰라서 그냥 꽃지해수욕장이랑 휴양림에서 놀고 조개구이 먹고 왔다지요. 근데 이번에는 갯벌체험 같은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네요 ㅎㅎ
MindEater™
2009.06.22 00:16 신고
가족여행 다녀오셨군요~ ㅠㅠ 부러워요~~ㅠㅠ
ㅎㅎ 용돌군에게 멋진 산 경험이지 싶어요~
뒷 얘기도 기대하겠습니다. ^^*

돌이아빠
2009.06.23 22:01 신고
앗 MindEater님은 이제 후니군 조금 커야 가능하시겠네요. 그래도 금새! 크니까 그리고 커가면서 이곳저곳 많이 구경시켜주시고 경험도 시켜주셔야 하니까 지금부터 체력 비축을^^ ㅋㅋ
뒷 얘기 포스팅해야 하는데 >.< 영 짬이 나질 않네요 에횽..
뚱채어뭉
2009.06.22 11:42 신고
어젠 정말 간절히도 해수욕장이 그리웠다는... 가족끼리 너무 좋으셨겠어요~^^

돌이아빠
2009.06.23 22:01 신고
ㅎㅎㅎ 올 여름에 은채와 함께 함 다녀오세요^^~
용돌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월드뷰
2009.06.22 12:12 신고
아~~ 가족여행 다녀오셨군요~~~ 가족들이 함께 모여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참으로 커다란 행복이 아닐까요~~

돌이아빠
2009.06.23 22:02 신고
네 맞는 말씀이세요. 용돌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듯 하고 갯벌체험도 소중한 기억이 될 듯 하고 여러가지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호아범
2009.06.22 22:37 신고
잼나셨겠어요.. ^^
저희도 얼마전 놀러갔다왔는데, 사진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용..

돌이아빠
2009.06.23 22:02 신고
하하 제주도 다녀오신 사진 잘 봤답니다^^!
호야 정말 호기심도 많고 동물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 보던데요? 저도 제주도 함 가야하는데 >.<
DanielKang
2009.06.23 09:06 신고
아~~ 올 여름은 어디로 여행을 가야할까요
지금 친구가 국내 한번 해외 한번 뜨자고 하는데 말이죠
시간은 되는데.. 자금이. ㅠㅠ

돌이아빠
2009.06.23 22:03 신고
ㅎㅎㅎ 국내 한번, 환율좀 떨어지면 해외로 한번(사실 해외는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자제를!!!) 다녀오세요~ 전 시간도 없고 자금도 없다는 ㅠ.ㅠ
키덜트맘
2009.06.23 15:51 신고
새로 산 카시트는 어떤가요?
저는 카시트 두어번 써보고 바로 처박아뒀는데-_-;;;
두 딸램씨들은 나란히 뒷자리에 앉혀요
막가파엄마라지요>.<

돌이아빠
2009.06.23 22:06 신고
아! 카시트 그렇지 않아도 카시트 주제로 포스팅 함 해야지 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답니다 ㅡ.ㅡ;;;
암튼 용돌이 자동차에 타기 시작할때부터 작정(?)하고 카시트에 앉혔었는데 습관이 되서인지 카시트에 잘 적응했었답니다. 근데 자라면서 전에 쓰던 카시트가 조금 불편하고 작았던지 잘 안 앉으려고 했었는데 새로산 카시트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네요. 제가 봐도 안정감이 더 있어보이고 잘 앉아 있더라구요. 특히 카시트에 앉아서 잠도 더 잘 자는 것 같던데요? 자세도 머리 양쪽에 머리 보호대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게 있어서(나중에 시간이 되면 사진과 함께 포스팅 할께요) 목도 안아퍼보이고 암튼 가격은 좀 ㅡ.ㅡ;;; 사악하지만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아/아동 겸용이라 사용기간도 길것 같구요.
비프리박
2009.06.28 22:53 신고
아아. 포스트 보니, 안면도 한번 가고 싶어지네요.
정말 자주라면 자주 드나들었던 곳인데...
어떤 일이 있은 후로 걸음이 잘 안 향하네요.

가족들과의 나들이는 참 좋지, 말입니다.

편안한 주말 밤 보내시고 힘찬 한주 맞으세요. ^^

돌이아빠
2009.06.29 09:02
하앗 비프리박님 한번 다녀오세요~
자주라면 자주 다니셨던 곳이로군요. 그래도 갈때마다 새롭지 않을까요?

흐음...그 어떤 일이라는게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수도 있겠지요^^!

비와 함께 차분한 한주 시작하세요~~~!
기분좋아
2009.08.06 22:31
안면도 여행 계획중인데 ^^
즐겁게 가족들이 노는 모습을 보니, 와와와 저도 얼른 가고 싶네요 ! ^^

돌이아빠
2009.08.07 10:07 신고
와우!~ 얼른! 다녀오세요.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