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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28일째 되는 날
39개월, 지금은 40개월에 접어들긴 했지만 그동안 들어온 용돌이의 입담을 소개해 봅니다.
과연 39개월 4살짜리 아이가 맞는건지 ㅠ.ㅠ
너 정말 39개월 맞는거냐 앙?????!!!! 자세가 뭐냐?
엄마가 핸드폰으로 아빠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용돌이 왈: "엄마 뭐해? 문자 보내? 누구한테? 아빠? 늦게오지 말라고 그래~"
집을 나서 엄마가 먼저 엘리베이터에 갔더니 쫒아온 용돌이 왈: "엄마 내가 엄마 보고 싶어서 얼마나 뛰었는지 알아?"
엄마가 화났다고 생각되거나 엄마가 자기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지 않을때 하는 말
(귀여운 얼굴로 울상을 지으면서 혹은 의아한 얼굴을 하면서 내뱉는다)"엄마 나 싫어?", "엄마, 나 미워?"
TV를 시청 - 엄마, 아빠가 보는 프로그램 - 패밀리가 떴다, 무한도전, 혹은 드라마 등 - 을 보고나서 TV를 끄려고 하면 하는 말
"엄마(아빠) 내꺼도 봐야지이~"
가끔씩 할아버지 집에 있는 용돌이를 데리고 집에 왔을 때 아빠에게 하는 말
"아빠아~ 초코렛이랑 영양제랑 안 먹었다요~"
용돌이가 어느날 엄마에게 하는 말
"엄마, 물좀 먹자"
한참 "주세요..."를 잘 하던 때였는데 갑자기 말투가 바뀌었다.
그날 이후로 똘이는 물을 먹고 싶을때면 이렇게 얘기한다
정말 39개월 맞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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