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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41개월 보육정보센터 -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by 돌이아빠 2009. 11. 23.

Contents

    2009년 8월 2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53일째 되는 날

    41개월 도봉구 보육정보센터 -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각 지역 자치단체별로 보육정보 센터가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봉구도 마찬가지로 도봉구 보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돌이가 태어난 후 아내가 주로 이용을 해왔었습니다. 용도는 주로 장난감 대여였는데요, 아주 많은 장난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장난감을 대여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봉구 보육정보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크게 보육정보센터/영유아프라자/장애아보육지원센터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잘만 이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용돌이가 이용해본 서비스는 장난감 나라, 신나는놀이방, 작은놀이방 등이었습니다.
    물론 놀이방은 그리 많이 가본 것은 아니었고 지금보다 더 어렸을 적에 한 두번 다녀왔던 듯 합니다.

    장난감나라의 경우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인데요, 회원가입을 별도로 해야하고 1가족당 2점씩 14일간 대여가 가능합니다.
    이용시간은 월 ~ 금: 오전 9시30분 ~ 오후 5시30분, 토요일은 오전 10시 ~ 오후 3시까지입니다.

    주말에 빌려서 주말에 가져다 주면 되긴 하네요.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도봉구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도봉구 보육정보센터를 이용하던 차에 아내가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예약을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지금 현재 이야기가 아닌 2009년 8월 당시의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도봉구 보육정보센터에서 늘상 하는 프로그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마침 용돌이 나이또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신청을 한 듯 합니다.

    준비물은 베이비로션, 물감, 파스텔, 크레파스(프로그램 제목이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인지라^^) 였습니다.
    8월 29일 토요일 오전 준비물을 체크하고(파스텔이랑 물감이 없어서 새로 구입을 했다는) 도봉구 보육정보센터로 향했습니다.
    도착을 해보니 이미 몇분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해서인지 아빠인 저에게는 별로였지만,
    용돌이는 아빠와 함께 한다는 것이 좋았는지 프로그램이 좋았는지 나름 즐거워하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습니다.

    용돌이 이야기

    책상 위에 베이비로션과 물감을 가지고 장난치기!

    용돌이이야기

    용돌이의 작품!



    아이에게 있어 아빠와 뭔가를 함께 한다는건 특히나 우리나라같은 환경에서는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다른 편견이나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보통의 경우 아빠는 아이가 자기 전에 출근해서 잠든 후에 퇴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네 저의 경우는 거의 이렇습니다) 거기다 주말이면 주중에 힘들었던 몸을 쉬고자 늦잠에 낮잠까지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역시나 저의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빠와 둘이서만 뭔가를 함께 한다는 건 아이에게 또다른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무엇을 하는지는 그 다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용돌이이야기

    아이들이 함께모여 손으로 느끼기!

    용돌이이야기

    용돌이도 함께해요~처음본 친구들과!



    저 또한 아내 덕분에 용돌이와 함께 둘이서 함께 무언가를 했고 함께 즐겼습니다. 아빠인 저에게도 이런 경험은 큰 행복이 되었습니다.
    주말,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시간 저도 여전히 잠을 더 좋아하고 잠을 더 잤으면 좋겠습니다만,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라면 잠보다 더 소중한 사랑과 행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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