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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칠판을 구입한 후 나름대로 쓰임새가 괜찮은 듯 하다.
그림 그리기는 물론 숫자도 열심히 쓰고, 한글도 써보곤 하는 녀석을 보면 흐뭇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그러던 어느날. 용돌이의 깜찍한 그림을 아내가 발견했고, 카메라에 담아 뒀다.
어찌보면 이모티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용돌이가 처음 그린건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이미지(형상이라고 해야 할까?)였다.
이를 본 엄마가 엄마도 그려달라고 하자 하나를 더 그렸고, 또 엄마가 아빠도 그려주는게 좋겠다고 해서 하나를 더 그렸다.
어쩜 이리 잘 그렸는지.
용돌이는 꼬마 악동으로 표현이 된 듯 하고(전적으로 아빠의 소감), 엄마는 너무 너무 예쁘게 표현이 되었고, 아빠 얼굴은 ㅋㅋㅋ 이게 제대로인게 처진 눈썹 제대로 표현을 해 냈다.
이 녀석 안에 있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은 웃는 모습이라 정말 다행이이 싶다.
사실 아빠의 성격이 별로 안좋아서 성질도 많이 내고 정색을 하며 큰 소리도 자주 치는데 웃는 모습이라서 참 좋다.
아내는 나의 급한 성질과 인내심 부족함. 그리고 아직은 많이 어린 아이에게 너무 심하다는 이야기를 가끔한다.
사실 한번씩 정색을 하며 소리를 지르고 나서는 대부분 반성한다. 지나고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고, 표현을 하되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었을텐데 왜 그랬는지 참...늘 반성을 하긴 하지만 이게 잘 고쳐지지 않는 듯 하다.
다시 한번 이모티콘들을 보며 반성해 본다.
[2011년 1월 2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63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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