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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돌이이야기386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5살 아이의 기억력에 놀란 아빠 어젯밤의 일이다. 이런 저런 휴일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어주려고 책을 골라오라고 했더니 아빠와 함께 가자고 하면서 책을 골라올 생각을 않는다. 그래서 거실에 있던 엄마에게 가서 엄마와 함께 골라오라며 보냈다. 그런데 이 녀석 결국은 빈손으로 그냥 들어올 눈치다. 그래서 안방에 있는 책장에서 내 마음대로 책을 한권 골랐다. 안방으로 들어오는 용돌이에게 책은 왜 골라오지 않았느냐고 하니 그재서야 안방 책장에서 책을 하나 고른다. "구름빵" 작년에 엄마와 함께 코엑스에 무슨 동화 전시회에 가서 사왔던 책이다. (이 책도 추천하는 데 후기는 다음 기회에!) 나는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역시 나 또한 좋아하는 책인데 후기는 다음 기회에)이라는 책을 골라놓은 상태였다. "구름빵"을 고.. 2010. 2. 22.
thumbnail 유아교육 추천 프로그램 - 유아용 추천 교육 애니메이션 EBS 깨미랑 부카채카 유아 교육용 추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깨미랑 부카채카 시즌 2를 방영하고 있다. 중간에 "따라" 라는 개미 캐릭터가 더 추가되어 등장인물도 풍성해진 유아 교육용 추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EBS의 깨미랑 부카채카 용돌이의 사랑은 여전하다. 나 또한 유아 교육 추천 프로그램으로써 EBS의 깨미랑 부카채카 애니메이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거기다 깨미랑 부카채카는 내가 신뢰하는 EBS에서 제작 방송하는 유아 교육 추천 프로그램이니만큼 믿음도 간다. 유아용 추천 애니메이션 EBS 깨미랑 부카채카 방송시간 및 관련 정보 깨미랑 부카채카 방송 시간 본방송: 매주 월요일 ~ 목요일 오전 8:50 ~ 9:00 (10분) 재방송: 매주 월요일 ~ 목요일 오후 15:50 ~ 16:00 DMB: 매주 토요일 ~ 일요일.. 2010. 2. 10.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아이의 말 "아빠 얼굴 잊어버리겠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니 오랫만에 용돌이가 받는다. 용돌이 전화를 받자 마자 "아빠 용돌이에요, 집에 왔어요" "아빠 엄마랑 쿠키 만들거다요~" "아~ 용돌이 엄마랑 함께 쿠키 만들거에요?" "네. 내가 찍고 엄마가 만들거에요" (모양 만드는것을 이야기하는 듯) "와 용돌이 좋겠다~ 맛있는 쿠키도 엄말아 같이 만들고" "엄마랑 쿠키 만들거에요. 근데 아빠 아빠 아직 회사지요?" "응 아빠 지금 저녁 먹으러 왔어요" "아빠 얼굴 잊어버리겠다. 일찍 와요~" ... 아빠 얼굴을 잊어버리겠다니. 아마도 옆에서 아내가 도와줬을 듯 한데. 그래도 용돌이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많이 미안해진다. 주중에는 거의 얼굴 보기 힘든 아빠. 물론 난 용돌이의 자는 모습을 아침에 그리고.. 2010. 2. 9.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상 용돌이는 집에서 밥을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고 하는데 왜 집에서는 그리 잘 먹질 않는지.. 그렇다고 과자나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도 이상하게 잘 먹지를 않습니다. 오죽 잘 안 먹었으면 한의원가서 진맥도 하고 한약도 먹여보고 밥 맛이 난다는 영양제도 먹여 봤지만 그닥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늘 걱정입니다. 오늘은 뭘 해 주면 잘 먹을까 이걸 해볼까? 저걸 해볼까? 이렇게 고민을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용돌이 녀석은 어떨땐 두 숟가락, 세 숟가락 정도만 먹고는 "그만 먹을래요"를 연발 합니다. 그래도 반 이상 먹어주면 정말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엄마가 용돌이를 위해 만든 오므라이스 입니다. 케첩으로 예쁘게 포인트도 줬네요. 마늘 초절임(역시 엄마의.. 2010. 2. 8.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옥스포드EQ 블럭으로 만든 동물원 주차장 여기는 옥스포드 EQ 블럭으로 만든 동물원입니다. 그런데 주차장도 있네요? 어? 미끄럼틀도 있군요! 미끄럼틀 주위에는 용돌이와 친구가 함께 놀고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멋들어진 스포츠카가 주차되어 있꼬 그 옆에 목이 긴 기린이 지켜보고 있네요. 사자랑 낙타는 졸리운지 잠을 자고 있어요. 미끄럼틀 밑에서는 하마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네요~ 상황 연출이 재밌습니다. 동물원인듯도 하고, 놀이터인듯도 하고, 주차장인듯도 하고. 동물원에 갈때면 늘 자동차를타고 가서인지 주차장을 마련해 놓은 듯 하고. 미끄럼틀은 용돌이가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던 걸까요? 오늘도 이렇게 집에 있는 블럭 중에서 옥스포드 EQ 블럭을 가지고 블럭 놀이 하며 즐겁게 놀았답니다.~ [2009년 11월 2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 2010. 2. 5.
thumbnail 육아일기 43개월 4살 아이가 재활용품으로 직접 만든 기차 이번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기차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왔는데 은근히 자랑을 하네요. 바퀴도 달리고, 짐을 실을 수 있는 짐칸도 있고, 전체 4량짜리 기차가 되겠습니다. 빈 과자 박스, 빈 치약 박스, 빈 두부 상자를 이용했습니다. 기차 바퀴는 아마도 두루마리 화장지 의 속통을 가위로 잘라서 만들었네요.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자원을 아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고 어린이집에서 좋은 교육을 받아 온것 같습니다. 청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나름 기차 흉내를 냈는데 여러분이 보기에 어떠신가요? [2009년 11월 2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39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1/26 - 육아일기 43개월 아이의 작품활동 - 자동차, 악어 그림그리기 2010/01/25 - 육아일기 43개월 .. 2010. 2. 2.
thumbnail 육아일기 43개월 아이의 작품활동 - 자동차, 악어 그림그리기 용돌이는 따로 교육이나 공부를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포스팅 된 다양한 육아일기를 봐오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요) 그저 어린이집에서 놀기, 집에서는 블럭놀이, 가베놀이, 그림그리기, 종이오리기, 엄마 아빠랑 칼 싸움하기, 숨기놀이 등등. 이런 일상이 계속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와중에 잠시 잠시 기쁨을 주는 것이 있다면(물론 일상이 모두 기쁨이긴 하지만요) 그것은 바로 용돌이가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오는 작품이나 집에서 블럭놀이, 가베놀이, 그림그리기 활동으로 만들어내는 작품등이 아닐까 합니다. 이날도 용돌이의 작품 활동이 계속되었습니다. 작품 활동 중 이번에는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날의 작품은 사뭇 다릅니다. 지금까지는 어찌보면 너무 너무 형이상항적인 정말 이해하기 힘든 그림이.. 2010. 1. 29.
thumbnail 육아일기 43개월 용돌이가 직접 만든 숟가락 잠자리 4살 아이가 고사리 손으로 만든 잠자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용돌이 가끔씩 어린이집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 놀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으례 집에 가져와서 엄마 아빠에게 자랑을 하는데요. 저는 주중에는 늘 별보기 운동하는 아빠라서 용돌이가 자랑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럴때면 용돌이는 아빠와 통화하는 엄마로부터 핸드폰을 넘겨 받아 전화상으로나마 자랑을 하곤 합니다. "아빠 오늘 어린이집에서 잠자리 만들었다요~" "아빠 오면 보라고 개구리 책상에 놔둘께요~" "아빠 꼭 보세요~" 이럴때는 당연히 어떻게 만들었을까? 어떤걸 만들었을까? 호기심 반 기대감 반입니다. 기대감을 갖고 집에 들어가서 용돌이가 이야기한 개구리 책상을 봤더니 정말 잠자리를 빼닮은 용돌이의 작품이 놓여져 .. 2010. 1. 25.
thumbnail 티스토리 메인에 내 글이 소개되었다고!? 연말정산 시즌이라 연말정산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2010/01/15 - 2009 연말정산 소득공제 달라진 점들] 했었습니다. 그게 벌써 며칠전인데, 블로그 관리자 화면에서 낯설면서도 낯익은 이름의 댓글이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그 낯설면서도 낯익은 이름은 바로 Tistory! 였습니다. 그래서 어라? Tistory! 에서 무슨 일이지? 뭐 신고 들어갔나?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데 왜 찔렸던걸까요 ㅡ.ㅡ?) 그런 생각을 하며 댓글을 살펴봤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떡이냐~! 티스토리에서 메인 화면에 제 글을 소개한다는 내용인 것입니다.~ 2008년 7월 블로그 개설 이후 매년 우수블로그에도 탈락하고 메인에는 절대 노출된 적이 없는 변방의 파뿌리 블로그였는데 용돌이 이야기도 이제 주류(?)에 편입.. 201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