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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돌이이야기386

thumbnail 44개월 - 전화받고 있잖아요!! 아빤 그것도 몰라요!? 2009년 12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3일째 되는 날 4살짜리 아들에게 전화로 혼난 황당 사연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늘 용돌이와 함께 집에 돌아와 있을 아내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요근래는 아빠 전화임을 아는 용돌이가 먼저 받습니다. 얼마전까지의 용돌이와의 전화통화는 이랬습니다. 용돌이: (조금 작은 목소리로) "아빠~~~~" 아빠: 응 용돌아 아빠에요~ 용돌이: 나 지금 음..집에 왔어요. (혹은) 어린이집에서 나와서 집에 가는 길이에요. 아빠: 응 그렇구나 용돌이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놀았어요? 용돌이: 네. 아빠: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뭐하고 놀았어요? 용돌이: 응..응...이거 저거 했다요~ 아빠: 그랬구나. 어쩌구 저쩌구 아빠: 용돌이 지금 뭐해요? 용돌이: 응..응....XX.. 2009. 12. 8.
thumbnail 41개월 - 또 한뼘 생각이 자라나게 해주는 그루터기 2009년 9월 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61일째 되는 날 9월 첫째 일요일 오랫만에 아빠와 함께 동네 놀이터에 다녀왔습니다. 미끄럼틀도 타고, 그네도 타고, 시소도 타고, 회전하는 것도 타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지요. 이제 미끄럼틀, 그네, 시소는 능숙해졌답니다. 거기다 그 돌려주는 회전(사진을 보면 아실듯)하는 놀이기구는 뭐 안방인듯 합니다. 위에 걸터 올라가서 더 빨리~ 더 빨리~ 를 외치는데 그거 돌려주다가 올라타면 아빠인 저는 어지러워 머리가 아픈데 용돌이 녀석은 신이 나나 봅니다. 발바닥 공원 산책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도 즐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루터기를 만납니다. 그루터기 그루터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는 집에 있는 그루터기 책을 통해 알게 된 용.. 2009. 12. 7.
thumbnail 육아이야기-부모라면 갖춰야할 4대 덕목::지덕체(智德體)+유치함 [육아이야기] 부모라면 갖춰야할 4대 덕목::지덕체(智德體)+유치함 보통 교육에서 지덕체(智德體)를 이야기 합니다. 지[智]: 지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지식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덕[德]: 너그러움 즉 공정하고 포용성 있는 마음이나 품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거 도덕적인 윤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체[體]: 체력, 체격 즉 외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바른 자세, 건강 등의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덕목에 대해서는 많이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유치함?(사실 어떤 용어를 써야할지 모호해서 동심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유치함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라니? 유치함 어떤 분들은 예상이 가능하실 듯 합니다만 잠시 후에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2009. 12. 4.
thumbnail 41개월 - 볼풀에서 그물로 고기잡기 삼매경 2009년 9월 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61일째 되는 날 41개월 - 볼풀에서 그물로 고기잡기 삼매경 볼풀을 따로 만들어준 것은 아닌데도 그물로 고기잡기 놀이를 참 재미있게 합니다. 볼은 처제네에서 얻어왔던 것들인데 따로 볼풀을 사주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예전에 물놀이 겸용 풀을 사주긴 했으나 그닥 효용성이 없더군요. 그래서 따로 볼풀을 만들어주진 않고 수납상자에 넣어뒀는데, 거기에 자석 낚시 놀이에 있는 자석 달린 다양한 물고기들을 역시 장난감 그물로 잘도 건져올리네요. 뭐 최근에는 새로 사준(그전에 가지고 있던 장난감 낚시대가 고장이 나서 >. 2009. 12. 3.
thumbnail 41개월 -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아빠는 힘들다. 2009년 8월 3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54일째 되는 날 2009년 8월 30일 미술 작품 지리한(?) 여름 이야기도 이제 거의 끝나가네요. 8월 29일은 아빠와 함께 보육정보센터에서 특이한(?) 미술놀이 체험을 하고 그 다음날 엄마와 함께 미술놀이를 했나보다. 기껏해야 그동안은 색연필로 줄 긋기, 자기 맘대로 종이 자르기 등이 용돌이의 미술 놀이었는데, 아빠와 함께 하는 미술놀이에서 물감을 사용해 봐서인지 아내가 용돌이와 함께 물감을 가지고 미술놀이를 했나보다. 데칼코마니도 만들어보고(물론 엄마와 함께) 공룡(악어?) 그림에 나비 그림까지 (물론 이 모든 이름은 아빠의 굳어버린 머리에서 나온 조촐한 상상력의 결과이지만) 그래도 하나씩 둘씩 함께 하는 놀이가 늘어날수록 엄마 아빠는 한편으로.. 2009. 12. 1.
thumbnail 43개월 - 당돌한 질문 아빠는 왜 엄마랑 결혼했어요? 2009년 11월 1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34일째 되는 날 #1 엄마의 글 주말에 아빠와 셋이서 있을때, 엄마: 이것좀 해주라 똘이: 뭐! 뭐! 내가 해줄께! 아빠는 못들은척 하고 똘이는 너무 적극적으로 엄마에게 반응한다 가끔씩 얘 맘속이 궁금해진다 #2 엄마의 글 하이킥을 보는것이 엄마의 유일한 낙이 되었다 어제는 지훈이가 아픈 세경이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엄마: 나도 저런 남자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다.. 했더니 똘이: 아빠보고 해달라고 해~! 엄마: 아빠는.. 아빠는 엄마 아파도 별로 관심없을걸.. 이렇게 흐지부지 끝난 대화였는데 그날 밤 똘이가 아빠에게 물어본다 "아빠는 왜 엄마 아파도 아무것도 안해줘요?" "아빠는 왜 엄마랑 결혼했어요?" 정확히 표현이 생각나진 않지.. 2009. 11. 27.
thumbnail 40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엄마와 함께 만든 작품 2009년 8월 1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43일째 되는 날 오르다 자석 가베 - 엄마와 함께 만든 작품 오르다 자석 가베를 집에 들인지도 8월이면 넉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로 유치용 활동가베와 초등용 활동가베를 가지고 놀이를 했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 사이 본가베들도 동원이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주 놀이 대상은 활동가베였습니다. 이날 저녁 퇴근해서 집에 가보니 이 녀석 제가 들어가자 마자 크게 자랑을 합니다. "아빠 봐라요~" "이거 만들었다요~" "엄마랑 같이 만들었다요~~~" 그래서 바로 정말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며 가지고 있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얼핏 보면 요새 같기도 하고 성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르다 자석 가베 물론 어떻게 활용하는냐도 중요하기는 하겠지만, 이.. 2009. 11. 26.
thumbnail 43개월 - 37.8도 신종플루 아닐까? 긴박했던 주말 2009년 11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36일째 되는 날 열이 37.8도 신종플루 아닐까? 긴박했던 지난 주말 이야기 지난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고향에서 시제가 있어 저는 고향집에 내려가기 전에 아내와 용돌이 얼굴보고 저녁이라도 함께 먹기 위해 이른 귀가를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주중에 함께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나서 재활용 분리수거를 한 다음 이제 출발을 해야겠다 싶어 출발 준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전부터 열이 오르락 내리락 했던(그런데 컨디션도 좋고 어린이집에서도 잘 놀았던) 용돌이 녀석 전자식 귀체온계로 체온을 재보니 37.8도가 나옵니다. 이런! 이런이집에서도 37.6도 정도에 콧물이 좀 많이 나왔다고 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열이 37.8도라니! 아내와 난 .. 2009. 11. 24.
thumbnail 41개월 보육정보센터 -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2009년 8월 2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53일째 되는 날 41개월 도봉구 보육정보센터 -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각 지역 자치단체별로 보육정보 센터가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봉구도 마찬가지로 도봉구 보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돌이가 태어난 후 아내가 주로 이용을 해왔었습니다. 용도는 주로 장난감 대여였는데요, 아주 많은 장난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장난감을 대여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봉구 보육정보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크게 보육정보센터/영유아프라자/장애아보육지원센터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잘만 이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용돌이가 이용해본 서비스는 장난감 나라, 신나는놀이.. 2009.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