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05일째 되는 날
늦은 밤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 보니 거실에 멋들어진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들어진 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용돌이가 늘상 가지고 노는 오르다 자석 가베를 이용해서 만들었나 봅니다.
그리곤 늦게 들어올 아빠를 위해 망가뜨리지 않고 고이 모셔둔 것일겁니다.
용돌이 재우기 전쯤에 제가 회사에 있는 경우(거의가 그렇지만) 아내와 통화를 하고 용돌이와도 통화를 합니다.
이때 만약 용돌이가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아빠 보여줄께요~", "아빠 밤에 와서 꼭 보세요!" 라고 이야기 하며 "내가 만들었다요~" 하고 자랑하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집에 들어가면 거실이나 식탁 위 혹은 작은 개구리 상에 용돌이의 자랑거리(작품)가 놓여 있곤 합니다.
기대를 하며 집에 들어가보니 이거 웬걸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멋들어진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들어진 하나의 완벽한 성이었습니다.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들어진 멋진 용돌이표 성!
오르다 자석 가베(본가베와 활동 가베 들을 마치 블럭 놀이처럼 가지고 놉니다)를 가지고 만들어 놓은 멋들어진 용돌이표 창작물이었습니다.
오르다 자석 가베 하면 모두 자석 가베 교육을 떠올리시지만 용돌이는 아직 그저 블럭 놀이 중 하나로만 인지를 하고 있고, 가지고 놀고 싶은 대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습니다.
옆 모습도 웅장합니다~! | 참 예쁘고 앙증맞지 않나요? |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엔 "저 비싼 걸 그냥 장난감으로?"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놀이를 통한 교육이야 말로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가 판단하기에 지금의 용돌이에게는 정해진 시간대로 정해진 방식대로의 교육이 필요하기 보다는 자신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모양을 직접 만지고 느끼고 만드는 말 그대로 놀이가 더 필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이런 점에서 오르다 자석 가베(물론 다른 자석 가베들도 마찬가지 겠지요. 꼭 오르다 자석 가베일 필요는 없고, 그 외에 자석 블럭 또한 좋은 대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다른 자석 가베나 자석 블럭 보기])를 아직은 장난감처럼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용돌이가 좋아하기 때문에 더 기분 좋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아내와 대화를 하다보니 이런 생각도 듭니다. 엄마나 아빠가 가베 교육을 해주지 못하는데 용돌이 혼자 놀기에는 지능 계발이나 인지 발당 등에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요. 그래서 올해는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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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1 09:40
2010.01.11 17:31 신고
엄마 뿐 아니라 아빠도 배워야 할거 같아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서 >.< 지금부터라도 제가 차근차근 배워볼까요 ㅡ.ㅡ?
2010.01.11 10:04
2010.01.11 17:30 신고
2010.01.11 10:07 신고
아이들의 지능개발에 분명 한몫하겠네요!
2010.01.11 17:29 신고
2010.01.11 10:31
전집을 사주거나 또는 좋은 교구를 사더라도 맞벌이를 하는 엄마나 아빠가 함께 교육을 해주지 못하는데 굳이 그런걸 살 필요가 있겠느냐구요..
그냥.. 작은 것들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사서 많이 이야기해주는게 좋지 않겠냐구요..
음.. 저희도 고민중 입니다...
2010.01.11 17:29 신고
2010.01.11 12:49 신고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성을 짓고~~~ 살고 싶어요.. ㅠㅠ
2010.01.11 17:27 신고
2010.01.11 12:52
성이 정말 화려하네요.^^
2010.01.11 17:26 신고
2010.01.11 13:06 신고
치하는 많이 해주셨는지요
웅장한 '더 캐슬 오브 용돌' 잘 보고갑니다.
2010.01.11 17:26 신고
2010.01.11 13:18 신고
2010.01.11 17:25 신고
2010.01.11 13:19
2010.01.11 17:25 신고
2010.01.11 14:02 신고
가베로 만든성도 멋지구....
여러모로 좋은게 많은거 같아요..
저도 아가들 크면... 생각해봐야 되겟네요.. ^^
애기들 이것저것 보여주고 가르친다는게 쉽지가 않은거 같아요.. ^^
잘보고 갑니다..
2010.01.11 17:25 신고
전문성이 있는것도 아니고(부모가) 흐.
2010.01.11 17:40 신고
용돌이에게 뭔가를 가르쳐야한다고 너무 부담갖지는 마세요. 이렇게 멋지게 몸도 지식도 커가는데요. ^^
그렇지만 용돌이 부모님의 그 마음 100% 공감갑니다
2010.01.12 22:46 신고
2010.01.11 18:49 신고
오늘도 행복한 저녁시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2010.01.12 22:47 신고
2010.01.12 00:43 신고
2010.01.12 22:47 신고
2010.01.12 15:29 신고
그래야 좀 창의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오르다 자석가베 홈스쿨링을 시켜보시는것도 좋을것 같긴한데요..
가베는 좀더 큰 후에.. 5~6세 정도에 시키시는게 좋은거라고 들었어요.
저도 가베는 아직 집에 없는데요.. 5세 말이나 6세 초반쯤에 사주고 싶어요...
2010.01.12 22:48 신고
물론 아이의 성향과 연령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제 5살이 됐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