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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

단기 자금 재테크 - CMA와 MMF 비교

by 돌이아빠 201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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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자금 재테크 - CMA와 MMF 비교

    CMA와 MMF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대표적인 재테크용 금융 상품입니다.

    하지만, CMA는 많이 알려진 반면 MMF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기 자금 재테크에 있어 CMA와 MMF의 특징 그리고 CMA와 MMF의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재테크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잠시 목돈을 거치해야 하거나, 투자처를 찾기 위해 임시로 짧은 기간 목돈을 맡겨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기 자금 재테크 - CMA와 MMF 비교

    재테크에 있어 투자 등의 목적으로 준비해 놓은 목돈을 "대기성 자금"이라고 하는데요,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의 경우 증권사의 고객예탁금으로 그냥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에 돈을 마냥 묵혀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증권사들은 고객예탁금에 연 1% 수준의 이자만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재테크 상품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상품이 바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 입니다. 단기 자금을 CMA나 MMF에 넣어두면 연 3%대의 나름대로 쏠쏠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이라고 하더라도 CMA나 MMF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같은 단기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자금 성격에 따라 특성에 맞는 상품(일반적으로 CMA와 MMF 중에서 선택을 하게 됩니다.)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CMA와 MMF를 하나의 표로 정리해 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CMA MMF
    활용 방법 급여 이체, 공과금 납부, 체크카드 단기 투자 대기자금 운용
    운용 대상 환매조건부채권(RP), 종금형에 따라 차이가 있음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 단기 상품
    운용 수익 3.2% 내외 3.1% 내외
    환금성 당일 출금 가능 당일 출금 가능
    장단점 수시 입출금 가능,
    단 일부 종금형 외에는 원금 비보장
    원금 손실 위험 적고, 환매수수료 없음.
    , 판매보수로 인한 평균 0.45%의 높은 수수료는 부담

    CMA는 올 들어 예치금이 4조 원가량 늘어난 대표 단기 금융상품입니다. 고객이 맡긴 자금을 기업어음(CP)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실적 배당형 재테크 상품으로 은행이 아닌 종합금융회사나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단기 자금 재테크 - CMA와 MMF 비교

    은행의 자유입출금통장처럼 돈을 넣고 빼는 데 제한이 없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의 결제계좌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3%대 중반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의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월급이나 생활비 이체 통장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다만 종금형 상품을 제외하고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것은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예금자보호에 민감하지 않은 여윳돈 운용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하겠습니다.

    증권사별로 CMA의 특색은 다양합니다. 우대금리에 보험서비스(사고위험과 비자발적 실업)를 결합한 CMA부터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CMA, 금융자산 합산금액에 따라 최고 5.9%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CMA까지 등장했습니다. 자신의 재테크 투자 성향과 상황에 맞는 CMA를 활용하면 더욱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입니다.

    마찬가지로 단기자금이 몰리고 있는 MMF는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한 다음 금리가 높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통화안정채권과 CD, CP 등)에 집중 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초단기 금융상품입니다. CMA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맡겨도 운용실적에 따른 이익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기자금을 운용하는 데 적합합니다.

    단기 자금 재테크 - CMA와 MMF 비교

    또 MMF는 법적으로 1년 이내의 우량 채권에만 투자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손실에 대한 위험도 낮은 편입니다. 단 CMA나 일반 은행 통장과 달리 입출금 카드를 만들 수 없어 자동화기기(ATM)에서는 현금을 뺄 수 없을 뿐 아니라 자동이체나 인터넷뱅킹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평균 0.45% 수준의 수수료도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CMA와 MMF 두 상품 모두 실적 배당형 상품이어서 운용실적에 따라서 수익률이 제각기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CMA와 MMF 2가지를 모두 이용해 봤고 지금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MMF를 이용했는데 비상금 통장으로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나름 MMF의 특성을 잘 이용했다고 생각했는데 수익율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펀드를 더 가입하면서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CMA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CMA 통장은 현재 비상금 통장 + 투자용 통장으로 이용하고 있고, MMF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MMF가 목돈을 넣어두기는 좋으나 저처럼 비상자금을 넣어두는 용도보다는 기업이나 전문 투자자들이 재테크를 위한 대기 자금을 넣어 두는 목적에 더 부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CMA통장을 만들어 놓고 나서 사용 방법은 비슷합니다. 99% 이상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하므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입/출금을 할 수 있다는 점은 MMF 대비 큰 장점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 MMF와 CMA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는데요, 각자의 성향과 목적에 맞는 단기 재테크 투자 상품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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