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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3일째 되는 날
어린이집을 여전히 가기 싫어하는 용돌이. 하지만 다행이도 어린이집에 가면 나름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낸다고 한다.
하지만, 싫은게 왜 없을까. 용돌이 입을 통해 용돌이가 어린이집이 왜 싫은지를 들은건 아마 처음인듯 하다.
종이 조립식 장난감을 열심히 조립하는 용돌이. 대견한 녀석!
용돌이 엄마가 기록한 용돌이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
#1
엄마: 똘이야 어서 준비해, 엄마 늦었어~
똘이: 난 어린이집이 싫어. 맨날 맨날 오래 오래 밥 먹어야 하고..맨날 맨날 오래 오래 친구들이랑 놀아야 하고.. 맨날 맨날 성훈이가 안아서 빙글빙글 돌려서 싫어...
똘이: 난 어린이집이 싫어. 맨날 맨날 오래 오래 밥 먹어야 하고..맨날 맨날 오래 오래 친구들이랑 놀아야 하고.. 맨날 맨날 성훈이가 안아서 빙글빙글 돌려서 싫어...
+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사례를 열거하는 것이 참 놀라왔다. 밥먹을 때 똘이는 의례 집에서는 몇숟가락 먹고는 돌아다닌다.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그런데 어린이집에서는 조용히 친구랑 말하지 말고 밥을 먹어야 해서 그것이 싫었나 보다. 그리고 엄마 오길 기다리면서 아침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있는 것도 싫었고..또 성훈이란 친구가 장난으로 안기놀이 하는것도 사실을 싫었던거다.
++ 사실 측은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똘이가 인정하고 또 극복하길 기도한다.
#2
똘이가 컴퓨터를 혼자 하겠다고 해서 비켜줬다.
한참 후에 엄마에게 오더니, 자긴 다 했으니 엄마 하랜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엄마, 물고기 없애지 말고 계속 봐야되!
알고봤더니 다른게 아니라 모니터에서 보이는 물고기 플래쉬?를 보는 것이 컴퓨터를 하는것이였다~
바로 이 녀석을 보고 있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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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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