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일기458 866일째 - 용돌이와 아빠의 즐거운 데이트 8월 6일은 용돌이가 태어난지 866일째된 날이었습니다. 그날 엄마는 광화문에서 모임이 있어서 용돌이를 데리고 나갔고, 아빠는 모임이 있는 엄마를 위해(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요^^ 친구 모임도 잘 못나가는데 늘 마음에 걸립니다) 용돌이를 데리러 퇴근하자마자 광화문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강남에서 광화문으로 가는 버스들이 여럿 있어서 한번에 타고 갔지요. 세종문화회관 뒤쪽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엄마와 함께 있던 용돌이와 접선(?)해서 엄마와 빠이 빠이 하고 아빠와 둘만의 데이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하면서 아빠는 용돌이에게 "용돌아 엄마는 모임이 있으셔서 용돌이는 아빠랑 둘이 저녁 먹구 집에 들어가자~" 설명도 해주고 즐겁게 손을 맞잡고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공원을 나오기 전에 약간 경사진 곳이 있.. 2008. 8. 13. 헤이리 예술마을 지도입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지도입니다. 현재까지 가본곳은 딸기가 좋아, 어린이 장난감 박물관, 그리고 북카페 정도입니다.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헤이리 공식 홈페이지: http://www.heyri.net/ 딸기가 좋아는 여타 관련 공연 같은 것도 많으니 한두번쯤은 가볼만합니다. 어린이 장난감 박물관도 한번에 모두 체험하려고 하기 보다는 연령대에 맞게 2, 3회에 나누어 방문 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입니다. 그외에 북카페가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유아부터 어린이까지에 맞는 엄선된(?) 동화책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 멀긴 하지만,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이전 포스트 작성한 것처럼 가루야 가루야 체험을 위해 다녀왔었습니다. 2008. 8. 12. 동심으로 돌아간 헤이리 장난감 박물관 체험기 가루야 가루야를 체험하고 나서 점심 식사 후 빵빵이를 타고 나와서 헤이리 마을 안을 돌아다니다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다. 한립토이뮤지엄이라는 어린이 장난감 박물관이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로 구성된 건물로 지하 1층은 직접 체험을 하면서 노는 곳이고 나머지는 전시물 위주로 운영된다. 가격은 어떤 곳을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났고 우리는 1인당 5천원씩하는 2, 3층 전시실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지하에서 하는 체험관은 1인당 1만원이고 직접 체험한다는데 그닥 내키지 않아서 전시실만 이용하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인형들이 들어가 있는 작은 인형집(사람들이 들어갈 만한 크기)들이 있는데, 용현이가 무서워해서 여긴 pass.! 조금더 진행해 보니 실제 움직이는 기차 장난감이 있었다. 여기서 한참 구.. 2008. 8. 7. 가루야가루야 ~ (헤이리 딸기가 좋아) 체험기 4탄! 드디어 좌충우돌 아빠와 용돌이의 가루야가루야 체험기도 4탄에 접어들었다. 이게 마지막일 것이다. 하긴, 더 이상 둘러볼 방도 없었다. 4번째 방이 마지막이었으니. 가루야가루야의 4번째 방은 다른 방들과 달리 밀가루의 원료인 밀 알갱이(소맥)로 채워진 방이었다. 이렇게 채워진 방에 다양한 크기의 고무 공들과 플라스틱 삽들, 그리고 물감물통이 놓여져 있었다. 여기서의 놀이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모래찜질과 비슷한 "밀 알갱이 이불 만들기(?)", 물통과 공을 이용한 "밀 알갱이 비 내리기", 삽을 가지고 옮겨보는 "삽질하기", "공위에서 퉁퉁 뛰어 놀기", 밀 알갱이 속에서 손을 움직여가며 다른 사람 발목 잡는 "두더지 발목 잡기 놀이" 등등. 아! 그러고보니 위 이름들은 모두 아빠기 지은 이름이다 ㅡ.ㅡ;.. 2008. 8. 5. 가루야가루야 ~ (헤이리 딸기가 좋아) 체험기 3탄! 어제의 1, 2탄 포스팅에 이어 게으른 아빠는 하루가 지난 오늘에야 3탄을 포스팅한다. 밀가루 반죽과 모양틀 등을 가지고 놀았던 두번째 방을 빠져나와 커다란 동그란 통 안에 커다란 밀가루 반죽이 들어 있는 세번째 방에 도착했다. 그 방에는 동그란 통 안의 밀가루 반죽뿐 아니라 주위에 빨간색 동그라미 스티커들이 붙어 있었다. 이유인즉슨! 동그란 통 안에 있는 밀가루 반죽을 떼어내서 길게~~뱀처럼 늘어뜨려서 각 빨간색 동그라미 스티커 사이를 연결해서 집이나 자동차나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보라는 의미였던 것이다. 절대 졸고 있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용돌이 손에 밀가루 반죽을 들고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그 증거다! 그렇지만 역시나 우리 용돌이는 평범함을 거부하고(사.. 2008. 8. 5. 가루야가루야 ~ (헤이리 딸기가 좋아) 체험기 2탄! 가루야가루야 체험기 1탄(2008/08/04 - [귀염둥이 우리 돌이/사진과 함께] - 가루야가루야 ~ (헤이리 딸기가 좋아) 체험기 1탄!)에 이어서 2탄을 계속 연재한다. 첫번째 방에서 밀가루 자체를 가지고 놀았다면, 두번째 방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이용한 놀이였다. 밀가루 반죽은 찰흙과 비슷하게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 방안에는 동그란 탁자(?)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각 자리에는 접시에 마른 콩과 옥수수, 그리고 여러가지 모양의 플라스틱 틀이 놓여져 있었고, 리드하는 선생님이 반죽을 나누어주었다. 집에서 찰흙 같은걸 가지고 많이 놀아본(?) 우리 용돌이는 얼씨구나 하고 이모양 저모양을 만들어 나갔고, 접시에 담긴 콩알과 옥수수알갱이를 이용해서 눈이랑 코랑 입도 만들어 나갔다. 그중.. 2008. 8. 4. 가루야가루야 ~ (헤이리 딸기가 좋아) 체험기 1탄! 지난주부터 시작된 어린이집 통합보육 덕택에 아빠는 금요일 하루 휴가를 냈다. 휴가를 낸 이유는? 통합 보육이라서 어린이집에서 치일까봐 엄마가 걱정을 해서이기도 하고, 아빠도 그동안 놀아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빠는 금요일에 용돌이와 가루야가루야에 가서 체험놀이를 하기 위해 예매를 강행했다. 근데 이게 왠걸 원래 가고자 했던 신림 테크노마트는 시간대가 맞지 않는것이다(가루야 가루야는 1클래스 20명으로 정원이 정해져 있고, 예약을 해야 한단다) 그래서 다른 곳을 찾다가 올초에 가봤던 헤이리內 딸기가 좋아에서 같은 체험전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였다. 의기양양하게 있던 아빠에게 엄마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으니 "특별 할인 기간이라는데 왜 15,000원에 예약했어 ㅡ.ㅡ". 윽 ㅡ.ㅡ 잘.. 2008. 8. 4.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7월 1일~ (벌써 한달이 지나버렸네요. 아빠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ㅋㅋ) 남산에 다녀왔다. 남이섬 이후로 오랫만에 가족 외출 그동안 용돌이가 계속 아프기도 하고, 날씨도 안좋기도 하고 여러가지 핑계거리가 있기도 하고 아무튼 오랫만에 외출했다. 물론 예정되어 있던 일정은 아니었다. 용돌이가 감기기운이 있기도 했고, 일기예보에 비가 퍼부을거라는 예보도 있기도 해서 이번주도 집에 있기로 했는데(망할 일기예보 ㅡ.ㅡ!) 왜 우리나라 일기예보는 이럴까? 물론 100% 맞추기는 어려운거 다 안다. 하지만 ㅡ.ㅡ 이건 아니잖아 아무튼 오전에 마트가서 이것저것 장도 보고 간단히 식사도 하고, 갑자기 남산가자! 그렇게 된 것이다. 차를 가지고 가려다가 기름값도 비싸고 주차비나 주차장소도 여의치 않아 보여 대중교통을 이용.. 2008. 8. 4. 아빠와 아들의 관계 주말이면 늘 아빠와 함께라서 행복하다는 우리 돌이. 어느덧 말도 많이 늘고 의미있는 문장을 세개까지도 연결해서 사용한다. 지금 나이 28개월.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이다.(아내의 생일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니니^^) 아내의 생일을 맞아 지난 일요일에 장인/장모님과 처형네 식구와 함께 집에서 같이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손임을 초대했으니 그날의 메뉴를 정해야 하는법. 우리는 비싼(흠. 비싸긴 하다) 한우 등심과 안심을 준비하기로 했다. 다른 메뉴는 없었다. 단지 조금 비싼 고기 대접하는 걸로 결정했다. 토요일. 아내는 오랫만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다. 오후 5시 넘어서 집에 도착했으나, 용돌이는 마침 늦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시계는 7시를 넘고 .. 2008. 7. 21. 이전 1 ··· 47 48 49 50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