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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458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다섯살 아들의 가수 품평회 오랫만에 똘이와 SBS에서 하는 주간 음악프로그램을 봤다 예전에 둘이서 가끔 보기도 했었는데 요새는 파워레인저에 빠지다 보니 뜸했었지만 여전히 똘이는 좋아한다 어제는 연말특집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인기있는 가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2AM 2PM 소녀시대 카라 슈퍼주니어 이 정도를 들은것 같다 카라에 대해선 머리가 웃기다고 했지만 왠지 좋아하는듯 보였고 ㅎㅎ 2AM에 대해서는 남자가 저런 노래를 부르는건 아니라고 했다. 아마도 발라드가 여성적이란 느낌을 받는것 같다. 성차별주의자 라니...5살인데 ㅠ.ㅠ 2PM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 없었는데 그냥 남자들은 저런 노래를 부르는 거야 라는 식이였던거 같다 그리고 똘이가 예전에 좋아했던 것이 바로 슈퍼쥬니어.. 이번엔 미인아. 라는 노래였는데 똘이의 궁금증은 왜 .. 2011. 3. 7.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엄마와 오페레타 부니부니 보고 왔어요. 지난 12월 겨울. 용돌이는 (아마도 짧은 아빠의 기억이 맞다면...) 오페레타 부니부니를 보기 위해 엄마와 함께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다. 여기서 잠깐 오페레타란? 오페레타란 이탈리아어 Operetta로서 가벼운 희극에 통속적인 노래나 춤을 곁들인 오락성이 짙은 음악극. 18세기 무렵에는 소규모의 오페라였으나, 19세기 중엽부터 파리와 빈을 중심으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바뀌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오페레타는 오페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노래나 춤을 곁들인게 조금 다른 장르라고 한다. 어린이용 오페레타 부비부비는 순수 국내 창작 오페레타로서 음악과 춤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괜찮은 작품인 것 같다. 오페레타 부니부니 작품에 대한 후기나 평가를 쓰려는 것은 아니고 이런 공연을 용돌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머나먼.. 2011. 3. 3.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5살 아들의 말에 감동받은 사연 5살짜리 아들 녀석의 말 "내 마음속에서 엄마 아빠와 놀고 있어요." 어제,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용돌이는 아주 명랑했다 선생님이 와서 얘기해주시는데, 아침에 엄마가 늑장부린다고 혼냈다고 했다면서 조금 침울해했을뿐 잘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용돌이는 계속 명랑했다 그리고 내가 말한것을 잘 지킬려고 노력하는 듯 보였다 손 씻어라 했더니 물론 다섯번은 말했지만 네, 씻을께요 라고 대답도 하였고 좀 있다가 와서는 손바닥을 내밀면서 "데톨 냄새 나지? 잘 씼었어" 라고 말하더라 저녁에는 용돌이가 좋아하는 공룡화보 책을 읽어주었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한시간 정도 뒤척이다가 열한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아침에, 엄마의 전자사전에 자기이름을 잔뜩 입력하더니 건네주면서 "엄마, 내 이름써놨으니깐 이거 보고 내 .. 2011. 2. 28.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엄마, 아빠를 차별하는 5살 아들 육아일기 56개월 엄마, 아빠를 차별하는 5살 아들 12월의 어느날 저녁. 어찌 어찌 하다 보니 낱말 카드를 가지고 놀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용돌이가 선생님이 되어 낱말 카드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문제를 내고, 엄마 아빠가 맞추는 놀이를 하게 되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직 한글이라고는 자기 이름, 엄마 이름, 아빠 이름, 그리고 친한 몇몇의 이름에 쓰이는 글자 정도 밖에 모르는 녀석이 그림만 보고는 문제를 내고 엄마와 아빠는 용돌이의 설명을 듣고 "저요", "저요"를 외친 후 용돌이의 간택을 받아야만 답을 할 수 있는 낱말 카드 놀이. 낱말 카드 놀이는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되었다. 물론 영상을 보면 더 실감이 나겠지만^^ 용돌이: 낱말 카드 상자에서 낱말 카드 하나를 꺼낸다. 용돌이: "저는.. 2011. 2. 23.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아빠와 함께하는 색종이접기 놀이 - 여우 집에 있는 색종이 접기 놀이 책에는 다양한 색종이 접기 방법이 나와 있다. 그중에서 이날은 여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색종이 접기 책에 나와 있는 여우 접기 방법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색종이로 여우를 접기 시작한다. 일단 결과물만 봐서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용돌이가 하는 색종이 접기는 준비물이 꽤 필요하다. 1. 종이 접기 책 2. 가위 3. 테이프 4. 엄마 or 아빠 사실 종이접기 책에는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나와 있지 않고 색종이를 이용해서 여우를 접는 방법이 순서대로 나와 있을 뿐인데 그 중에서 일부분만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녀석 생각대로 테이프로 붙인다. 가위 또한 거의 사용되는 경우가 없는데 녀석은 가위도 꼭 필요로 한다. 즉, 색종이 접기를 하는데 종이 접기 책에 나와 .. 2011. 2. 21.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재밌는 조각 퍼즐 맞추기 퍼즐 처음에는 유아용으로 몇 조각 안되는 조각 퍼즐을 가지고 놀았다. 물론 잘 맞춘다거나 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별다른 흥미도 느끼지 않았었다. 그런데, 공룡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침 집에 있던 공룡 조각 퍼즐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열심히 퍼즐 조각을 맞춰보면서 호기심이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후로 뽀로로에 한참 빠져 있을땐 뽀로로 조각 퍼즐을 한 세트 사줬다. 모두 동일한 조각으로 나뉘어진게 아니고 점점 더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세트였다. 한동안 열심히 조각 퍼즐 맞추기에 빠져 들었고, 그 이후 냉장고나라 코코몽에 빠져 있을 땐 또 코코몽 조각 퍼즐로 시간을 보냈던 적도 있다. 용돌이는 자동차에 관심이 참 많다. 요근래 들어서는 그 관심이 조금은 덜해진 듯 하지만, 차를 타.. 2011. 2. 14.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블록으로 표현한 파워레인저 정글 포스 오랫만에 블록 놀이에 관한 포스팅인것 같습니다. 용돌이는 이 무렵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빠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정글 라이온(정글 레드), 정글 이글(정글 옐로우), 정글 샤크(정글 블루), 정글 바이슨(정글 블랙), 정글 타이거(정글 화이트)를 참 좋아합니다. 요 녀석들이 합체를 하면 정글 킹이 탄생하고, 다른 파워 애니멀들을 소환해서 정글 타이탄으로 싸우기도 합니다. 아무튼 파워 레인저 정글 포스에 빠져 있는 무렵, 안사주고는 못배긴다(사실은 아빠가 더 사주려고 용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는 생각으로 정글 킹을 사줬습니다.(합체 완성형 장난감입니다) 정글킹은 정글 라이온, 이글, 샤크, 바이슨, 타이거로 구성이 되는데요. 용돌이 녀석 블록으로 정글 라이온, 정글 이글, 정글 바이슨, 정글 샤크,.. 2011. 2. 10.
thumbnail 육아일기 55개월 찰기장은 내 친구! 귀한 경험을 한 용돌이. 먹는걸로 장난을 치면 안되긴 하지만,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걸 해보나 싶어 하고 싶은대로 그냥 뒀습니다. 용돌이가 가지고 놀고 있는 녀석은 찰기장. 혼식을 하고 있는 우리집에서 좋아하는 곡식이 바로 기장 그중에서도 찰기장입니다. 찰기장은 크기도 작고 쌀에 함께 넣어 밥을 하면 노란색 알갱이가 참 예뻐 보이는 곡식이지요. 그런데 이 녀석은 이걸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친구인가 봅니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그 채소를 가지고 놀게 해주고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뭐 물론 밥을 잘 먹지 않는 녀석을 위해 놀아라~ 해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살아가면서 몇 번이나.. 2011. 2. 7.
thumbnail 육아일기 55개월 아빠와 함께 용산전쟁기념관 다녀왔어요 10월이 끝나갈 무렵 모처럼 용돌이와 함께 둘이서 외출을 했다. 목적지는 용산전쟁기년관. 사실 예전부터 한번 정도는 다녀와야겠다 싶었었는데 기회가 되어 둘이서 다녀왔다. 10월이라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날씨가 흐려서인지 생각보다 쌀쌀했다. 목적지인 용산전쟁기념관에 여차저차 해서 도착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동을 시작! 처음 가본 용산전쟁기념관의 첫인상은 아무리 전쟁기념관이라지만... 이라는 진한 아쉬움과 함께 허탈함이라고 할까? 아무리 전쟁기념관이라고 하더라도 야외 전시공간에는 탱크, 전차, 비행기, 로켓 미사일, 배, 비행기 등만 덩그러니 전시되어 있다. 물론 개중에는 들어가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뭐랄까 전쟁기념관이라고 해서 좀 더 다른 생각을 했었는데 흡사 무슨 무기 전시장이 아닌.. 2011.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