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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11

육아일기 68개월 자석블럭으로 만든 각종 팽이들 육아일기 자석블럭으로 만든 각종 팽이들 카메라에 있는 메모리 카드를 오랫만에 정리했다. 메모리 카드에 있는 사진들을 다운 받으니 작년 12월 사진부터 담겨 있다. 아이가 태어나고 원래 가지고 있던 똑딱이를 지금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로 교체한지도 꽤 되었다. 용돌이가 태어나고 나서 몇년간은 사진도 참 많이 찍었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사진 찍는 날이 적어지더니 카메라도 특별한 외출이나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멀리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찍어둔 사진을 한번씩 골라서 인화도 하고 앨범도 잘 만들어주곤 했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자석 블럭으로 다양한 팽이를 만들어 재밌게 놀고 있는 사진들이 있어 기록해 두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정리해 본다. 한참 팽이에 빠져 있을 때다. 돌릴 수 있는거라면 모두 팽이화.. 2012. 5. 10.
육아일기 68개월 6살 아들에게 태권도복이란? 육아일기 68개월 6살 아들에게 태권도복이란? 태권도 이야기가 나왔다. 예전부터 운동 하나쯤은 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가끔 했었고, 7살이 되면 태권도를 시켜야 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날도 태권도 이야기가 나왔다. 집에 마침 사촌형에게서 물려 받은 태권도복이 있었고, 그걸 알고 있던 용돌이가 태권도복을 입어 보고 싶다고 조른다. 장롱 속에 보관하고 있던 태권도복을 엄마가 찾아서 꺼내줬다. (사실 내가 찾아서 줘야 할 상황이었는데 못 찾았다 ㅡ.ㅡ;;;;) 태권도복을 입어보던 아들 녀석은 같이 담겨 있던 띠 중에서 어떤 띠가 좋은지를 묻는다. 흰색띠, 주황색띠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주황색이 마음에 들었던지 주황색 띠를 허리에 맨다. (허리에 매는건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ㅎㅎ) 그 자세로 태권도 .. 2011. 12. 28.
육아일기 67개월 아빠와 아들의 시선 육아일기 67개월 아빠와 아들의 시선 똑같은 대상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다. 용돌이 또한 동일한 대상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다. 똑같은 카메라, 똑같은 대상, 거의 똑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인데, 참 다르다. 사람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서 세상은 정말 다른 모습인 듯 하다. 어른들은 아니 나는 으례 용돌이도 나와 같은 세상, 나와 같은 시선, 나와 같은 풍경을 보고, 나와 다르지 않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사진을 통해 내 아들과 나의 시선이, 바라보는 세상이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항상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사실을.. [2011년 11월 1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2058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육아 일기] - 육아일기 .. 2011. 12. 9.
서울시립미술관 가는 길. 이름 모를 꽃들 오랫만에 카메라에 담겨 있는 사진 정리를 했다. 카메라에서 사진을 컴퓨터로 다운 받으니 지난 4월달 사진부터 9월달 사진까지 주욱 저장된다. 요즘은 이전처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다(않는다?) 사진을 날짜별로 정리하며 지난 추억에 잠시 젖어 본다. 5월의 어느날. 서울시립미술관 가는 길에 만났던 이름 모를 꽃 들. 역시 사진은 기록이기도 하지만, 추억의 저장소가 아닐까 싶다. 2011. 9. 16.
육아일기 58개월 까꿍놀이 카메라는 참 좋은 발명품이다. 핸드폰 혹은 스마트폰에도 높은 화소의 카메라들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을만큼. 어린시절 카메라는 고가품이자 일종의 사치품이었던 것 같다. 카메라가 있는 집도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고, 입학식이니 졸업식이니 하는 행사에는 늘 전문 사진사분들이 사진을 찍어주시곤 했었다. 그것도 필름 카메라로 말이다. 아무튼 카메라는 이제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버린 듯 하다. 덕분에 용돌이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이라는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으니 카메라는 참 고마운 존재이다. 2월의 어느날. 고마운 카메라 덕분에 "사진"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용돌이의 귀여운 모습이다. "까꿍놀이" 어떻게 이런 귀여운 놀이를 생각해 냈는지. 까꿍놀이 사진을 찍기 전까지만해도 뚱한 모습이었는데. .. 2011. 5. 23.
육아일기 54개월 디지털 키즈 영어 공부 삼매경 내가 어렸을 때와는 정말 다른 세상이다. 물론 나도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는 있지만, 자식을 키우면서 가끔씩이지만 나 어렸을 때와 비교를 해보곤 한다. 물론 대놓고 아이에게 나 어렸을 적에는 어쩌고 저쩌고 하지는 않지만 참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 어렸을 땐 동네 친구들이 참 많았다. 초등학교(물론 국민학교라고 불렸지만) 친구들 뿐 아니라 동네 친구들도 많았고, 그 동네 친구 대부분은 거의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학교를 마치면 우루루루루 몰려 들어 늘상 함께 오징어, 뺑도나스, 나이먹기, 다방구 등등을 즐겼으며,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는(물론 그래도 초등학생이다) 구슬치기, 딱지 따먹기(동그란 딱지랑 네모난 딱지 모두) 등등 놀거리는 무궁무진 하였다. 그 시절 컴퓨터라는 것이 있는 집은 거의 .. 2011. 1. 24.
육아일기 49개월 5살 아들 길을 걷다. 다시 찾은 초안산 근린 공원. 이번에는 용돌이의 길 안내는 없었다. 아빠와의 둘만의 외출. 둘이 나가면서 카메라를 들고 가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위험한 곳이 아니라서 오랫만에 카메라를 들고 함께 외출 했다. 초안산 근린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용돌이는 다양한 길을 걷는다. 그리고 아빠는 아들의 뒤를 묵묵히 따르며 걸어가는 그 모습과 길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초안산 근린 공원으로 들어가는 오솔길. 축구장과 트랙이 있는 곳을 지나서 있는 산책길. 초안산 언덕 올라가는 흙길. 초안산 언덕 정상에 있는 텃밭길. 초안산 언덕에서 초안산 근린 공원으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 길. 초안산 근린 공원 옆을 끼고 펼쳐진 흙길. 잔디밭 그리고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나무 의자 길(?) 용돌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 2010. 8. 25.
육아일기 48개월 5살 아들의 건방진 포즈 집에 가보니 아내가 사진을 찍어 뒀다. 씻고 나서 사진기를 들고 찍어 놓은 사진을 보는데 절로 헛웃음과 함께 미소가 번진다. 건방진 녀석. 우유를 먹는 사진인데 이 무슨 자세인지. 도대체 5살 먹은 아이의 자세가 맞기는 한건지, 어디서 이런 건방진 자세는 배워왔는지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가끔씩 대화를 나눌 때 사용하는 단어 수준에 놀라기도 하고, 또한 가끔 이런 건방진 자세로 앉아 있을 때에 놀라기도 하고. 아이를 키우는 것은 놀라움의 연속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해도 놀라고, 저렇게 해도 놀라고, 때론 내 아이가 천재는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런 게 부모 마음이리라. [2010년 4월 2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490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8/05 - 육아일기 48개월.. 2010. 8. 11.
육아 블로그에게 카메라와 거기에 담긴 사진의 의미 육아 블로그에게 카메라와 거기에 담긴 사진의 의미 용돌이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벌써 23개월 정도가 되었다. 처음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되어가니 세월이 참 빠르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곳은 네이버였다. 하지만 그닥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다시금 용돌이의 일상에 대해서 육아일기를 써보자는 생각이 들어 육아일기를 몇 번 작성을 하다가 좀 더 자유로운 블로그 서비스가 없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검색을 통해 알게된 곳이 바로 티스토리였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초대장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블로그 개설이 가능했고, 초대장을 얻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다행이도 러빙이님(http://lstyle.tistory.com/)이 초대장을 보내줘서 티.. 201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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