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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31

thumbnail 육아일기 52개월 엄마를 위한 선물 피아노 제목 보고 깜짝 놀라신 분도 있으셨겠습니다.^^ 뭐 사진 보면 놀라지는 않으실 수도 있겠구요. 용돌이가 지난 여름에 엄마를 위해 만든 피아노입니다. 오르다자석가베로 만들었죠. 피아노는 콘솔형이고, 의자도 있네요. 의자가 없다구요? 잘 보세요! 사실 용돌이는 아직 그랜드 피아나노를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아노를 콘솔형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의자도 있고, 제법이죠? 변신도 가능합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을 생각도 없이 만들기에 열중입니다. 귀여운 녀석. [2010년 8월 1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603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11/11 - 육아일기 52개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서 2010/11/09 - 육아일기 52개월 영어 노래 따라하기 2010/11/04 - .. 2010. 11. 15.
thumbnail 육아일기 51개월 장래 희망에 대한 아빠와 아들의 동상이몽 얼마전 잠자리에서 내 아이가 나중에 커서 어떤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일종의 장래 희망에 대한 대화를 우연찮게 하게 되었다. 이 대화를 하기 전 TV 드라마를 보고 있었고 그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아들의 직업은 의사였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아내와 함께 역시 집안에 의사나 변호사는 한명쯤 있어야 된다는 식의 대화를 나누었었는데 그게 빌미가 되어 잠자리에서 용돌이와 장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물론, 장래 희망이 뭐에요? 커서 어떤 일을 하고 싶어요? 라는 질문을 먼저 던진건 아니었고, 이런 문답이 오고갔다. 아빠: 용돌아, 아빠는 용돌이가 나중에 커서 의사나 변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용돌이: 아빠, 난 회사 다닐래요. 아빠: 회사? 용돌이: 응 아빠, 난 아빠 다니는 회사 다닐거에요. .. 2010. 7. 21.
thumbnail 이런게 바로 엄마의 마음일까?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 선물을 차일 피일 미루며 미처 준비 못한 저와 아내는 일단 선물은 레고 듀플로로 하자는 것까지 동의를 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레고 듀플로 중에서 바쁜 정비소(용돌이는 자동차 정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로 용돌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낙점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가격비교에 들어가서 최저가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믿을만한 곳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다음날 울리는 핸드폰. 돌이아빠: "여보세요?" 판매처: "OOO 고객님 되시죠?" 돌이아빠: "네 맞습니다" 판매처: "어제 레고 듀플로 바쁜 정비소 주문해 주셨는데요." 돌이아빠: "네 그런데요?" 판매처: "고객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미처 재고 파악을 못했네요. 생산자측에서 미처 연락을 못 받았었는데 연락을 해.. 2009. 12. 29.
thumbnail 41개월 내 꿈은 빵빵타고 세계 일주 하는 거라네~ 2009년 9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75일째 되는 날 용돌이의 꿈은 뭘까요? 처음 들었던 꿈은 아빠가 되는 거였고, 두번째는 누들누드를 보면서 요리사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장래 희망이나 꿈에 대해서 물어보질 않았고, 용돌이도 이와 관련된 말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9월의 어느날인데 물려 받은 마이카(빵빵이)에 자기가 좋아하는 짐들을 싣고, 차 위에는 세계지도를 펴놓고 그위에는 장난감 물고기를 올려두고 신나게까지는 아니지만 열심히 달리더군요. 폼이 꼭 자동차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는 그런 모습인듯 합니다. 빵빵이 트렁크에는 칼집, 뿅뿅이 망치, 장난감 자동차, 블럭 하나, 애벌레 촉각 인형을 싣고 있네요. 빵빵이 위에는 길 잃어버리지 않게 세계지도를 펴놓고 그 위에는 배고플때 먹을.. 2009.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