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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돌이이야기386

thumbnail 엉덩이가 왔어요~ Episode 1 용돌이는 응아를 아주 깨끗하게 한다. ^^ 다름이 아니라, 무슨 비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용돌이가 응아를 한 뒤 물티슈로 **를 닦아주려고 보면 그닥 닦아줄것이 안남는단 소리다 아무튼 어제 저녁 응아를 하고 난 용돌이는 늘상 그러듯이 원산폭격 자세를 하고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이런 자세를 한다. 아마 엄마의 편의를 봐주는게 아닐런지..) 용돌: 엄마, 오늘은 많이 묻었어요 엄마: (오호~ 안보고도 다 아나보지~) 응~ 가만히 있어 엄마가 닦아줄게 용돌: 네~ (그러면서 꿈틀 꿈틀 움직인다) 엄마: 용돌아, 움직이지마, 그러면 묻쟎아. 용돌: (고개를 들면서 말하길) 엄마, 나는 안그럴려구 했는데 엉덩이가 왔져요~ 크크크... 정말 할말이 없다. 요것이.. 2008. 12. 9.
thumbnail 토마스와 친구들 재밌어요~ 예전에 포스팅 했어야 하는 건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2008/11/24 - [육아 정보] - 2008 서울국제유아교육전 후기 Ep. 3)에서 용돌이는 몇가지 선물(?)을 엄마, 아빠로부터 받았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선물은 바로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 선물 세트였습니다. 용돌이가 받은 선물을 한번 보실까요? 먼저 토마스와 친구들에 나오는 Gordon이라는 기차세트 입니다. 기차 두량인데 소리도 나고 라이트(?)도 비춥니다^^ AAA 건전지 하나가 들어가네요. 두번째는 토마스와 기차들 놀이를 어느정도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인 Trainyard Gift Set 입니다. 기차 레일과 함께 Percy 기차 3량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용돌이는 이 토마스와 기차들 선물을 가지고 어떻게 놀았을까.. 2008. 12. 9.
thumbnail 컴퓨터는 이렇게 하는거에요!~ 때는 바야흐로 2007년 8월 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내가 정리해 놓은 옛날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재미있다면 재밌고, 이게뭐야? 할수도 있는 그런 용돌이의 사진입니다. 2007년 8월 이면 첫돌이 지나고 5개월이 지난 무렵 - 17개월 정도 - 의 일이로군요. 백문이 불여일견!!! 자 손수 컴퓨터를 옮겨와서 컴퓨터를 사뭇 진지하게 즐겨주시는 용돌이를 소개해 올립니다. 1단계) (책)상과 의자(물티슈 통)는 미리 준비해 놓고, 컴퓨터를 손수 들고 와 주시는군요. 2) 2단계 이제 컴퓨터 작업(?) 시작할거에요. 불만 없죠? 라는 표정으로 ㅡ.ㅡ;;; 떡하니 물티슈 통에 걸터 앉아 오른손엔 마우스를 척~ 잡아주시고. 썩소를 날려주시는군요 =.= 3) 3단계 드디어 집중 시작. 이게 17개월짜리 아기의.. 2008. 12. 5.
밤중에 입술 찢어진 사연 사건은 11월 마지막날인 11월 30일 밤에 일어났습니다. 여느 주말과 비슷하게 용돌이 씻기고 치카도 시키고 나서 책을 읽어줬습니다. 주말에 EBS의 한반도의 공룡 다큐멘타리를 본 탓인지 집에 있는 공룡 3종 셋트를 들고 오는 용돌이. 사실 한권은 작지만 나머지 두권은 크기가 만만치 않은데 번~~~쩍 들고 와서 "이거 읽어주세요" 할때는 대견하기도 하더군요 후훗. 열심히 그림도 보고 공룡 이름도 설명해 주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얘는 누구에요? 아빠 공룡은 어디 갔어요? 무서운 공룡은 어딨어요? 얘는 안 무서운 공룡이네~ 스테고사우루스다!!! 티라노사우르스네~? 이러다가 갑자기 아빠 내가 찾아오께요. 찾아오께요. 이러면서 집에 있는 공룡 모형들 중에서 스테고사우르스를 들고 옵니다. 이거랑 똑.. 2008. 12. 1.
thumbnail 꼬마 등산객 2008년 10월 2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946일째 되는날 용돌이를 데리고 처음 산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많이 올라간것도 아니고 멀리 간것도 아닙니다. 집 주위에 수락산, 북한산, 도봉산이 펼쳐져 있는지라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산을 올라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산이 그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이날 큰 맘 먹고 용돌이 옷을 입혀서 산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산책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높이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사실은 조금 올라가면 있는 배드민턴장까지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씁니다. 산길로 접어들어서 조금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가파른 경사에 조금은 힘겨워 하며 용돌이를 달래가며.. 2008. 11. 26.
얘는 왜 화났어요? 누구때메 구래요? 초가을 날씨를 보인(그래도 조금은 풀려서 다행이었던 날) 일요일 오후에 아빠와 함께 빵을 사러가는 길에 들른 집 근처 공원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물론! 폰카로 ㅎㅎㅎ 화질은 별로지만 그래도 대사까지 잘 잡아줬네요. 얘는 왜 화났져요? 누구때메 구래요? 화가 왜 났는지 그리고 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용돌이. 누구때문에 화가 났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후훗 어찌나 귀엽게 말을 하는지 후훗. 여러분도 함께 감상해 보시겄습니까? (소리를 좀 키우시면 또렷한 용돌이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비둘기는 누구 때문에 화가 났을까요? ㅋㅋ 2008. 11. 26.
thumbnail 용돌이 국립수목원을 접수하다 2008년 10월 1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938일째 되는날 너무 늦은 포스팅이 아닌가 합니다만^^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포스팅할 수 있어 한편으로는 다행입니다. 지난 10월 18일 오랫만에 아내가 예약해둔 국립수목원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2008/10/20 - [사는이야기] - 광릉 국립수목원 소개) 계획했었던 경주여행이 아빠의 일정때문에 취소되어 우울한 마음을 그나마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여보야 고마워~) 오랫만에 자연에서 용돌이도 마음껏 뛰어놀고 도토리도 줍고, 나뭇가지 가지고 놀기도 하고, 아빠 무등도 타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 즐거운 하루를 사진과 함께 스케치해 보려고 합니다.(사진이 좀 많습니다^^ 로딩이 좀 느릴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도착해.. 2008. 11. 25.
thumbnail 나뭇~잎 다 떨!어졌네? 2008년 11월 2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974일째 되는날 제목을 잘 뽑아야 하는데. 초가을 날씨를 보인(그래도 조금은 풀려서 다행이었던 날) 일요일 오후에 아빠와 함께 빵을 사러가는 길에 들른 집 근처 공원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물론! 폰카로 ㅎㅎㅎ 화질은 별로지만 그래도 대사까지 잘 잡아줬네요. 나뭇잎이 다 떨어졌네? 나뭇잎이 다 떨어졌어요. 그러고보니 언제부터인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구분하게 된 용돌이는 말을 하면서도 이를 거의 구분하는 편입니다. 물론 아직 표현하는 문장 문장 가운데 가끔씩 이상한 표현들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아는게 많아지고 표현력이 풍부해지는 걸 볼때마다 말조심 행동조심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한글을 가르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2008. 11. 25.
thumbnail 블럭으로 만든 빵빵이~ 2008년 10월 1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932일째 되는날 후훗 이날 아빠와의 오랫만의 외출(2008/11/13 - [육아 일기] - 날으는 꼬깔모자 용돌이) 에서 귀가하여 잠시 짬이 있어 용돌이의 블럭으로 자동차를 만들어줬습니다. 그냥 가지고 노는 자동차가 아니고 직접 타고 다닐 수 있는 자동차를 목표로 조금 튼튼하게 만들었더랬는데 역시나! 용돌이 녀석 아빠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게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습니다. 이렇게 자기 나름대로 아빠가 만들어준 빵빵이에 이것저것 붙여도 보고 타보기도 하고 재미있게 노는군요. 역시 창의력 발달에는 블럭놀이만한게 없지 싶습니다. 아빠가 좀더 자주 놀아줘야 하는데 항상 반성만 하고 있습니다. 후훗. 이렇게 만들어준 빵방이를 며칠은 가지고 논것 같습니다. 지금.. 2008.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