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을 위한 그림책 -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 10점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내인생의책


이 책을 읽어나가며 들었던 첫번째 생각은 아! 우리 용돌이가 태어난 날엔 아내와 내가 춤을 추었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그중에서도 10개월을 자신의 뱃속에서 키워 세상에 낳은 아내의 아니 엄마의 그런 행복감이 이런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었다.

이 책은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하지만 그 내용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부모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다는것. 엄마와 아빠의 사랑의 결실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는 것. 그게 바로 이 책에서 표현하고 있는 주제라 할 수 있겠다.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이 책을 읽어가며 "네가" 라는 부분을 "용돌이가" 라는 이름으로 바꾸기만 해도 나와 아내의 마음을 고스란히 용돌이에게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줄 때 "네가" 가 아닌 "누구 누구가" 라는 내 아이의 이름을 붙여서 읽어준다면 그 느낌 또한 남다르지 않을까?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그리고! 또한가지 이 책을 읽어주다 보면 신체의 각 부위에 대한 내용이 함께 나온다. 그럴때마다 엄마나 아빠의 손으로 아이의 눈이며, 코며, 입이며 귀 등을 쓰다듬어주며(부위에 대한 명칭이 나올때 손도 함께 움직여서^^) 읽어준다면 그 또한 색다른 느낌일 것이고, 엄마 혹은 아빠와 아이간의 친밀감도 더해질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를 사랑하고, 내 아이의 탄생은 축복이며 큰 행복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감동이 다시금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물론! 지금은 또 지금 나름대로 큰 행복이지만^^

이 책의 그림은 카드 디자이너의 저자 낸시 틸먼이 직접 그렸다. 그런만큼 독특하고 톡톡 튀는 그림들이 더 정감이 있다.
아직까지 글은 엄마, 아빠 몫이요 그림은 용돌이 몫이지만, 언젠가는 책의 글이 용돌이의 몫이 되는 날이 올것이고, 그때 다시 용돌이가 이 책을 읽어본다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용돌이가 태어난 날엔 아빠도 춤을 추었지!^^~








파아란기쁨
2009.11.23 17:15
보기만 해도 따스해 보이네요.^^

돌이아빠
2009.11.23 22:06 신고
헤헷 네~ 따스한 이야기 행복한 이야기^^
도아
2009.11.23 17:50
저는 술을 마셨습니다. 장인어른 때문에...

돌이아빠
2009.11.23 22:06 신고
헛 >.< 술을 드셨군요 ㅎㅎㅎ
이름이동기
2009.11.23 18:15 신고
표지 너무도 인상적이예요 ^^ ㅎㅎㅎㅎ

돌이아빠
2009.11.23 22:07 신고
표지 참 예쁘죠? 전 처음에 곰들이 기둥을 붙잡고 있나 싶었습니다 >.<
유리아빠
2009.11.23 20:36
요즘 제 아내가 저에게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유리에게 책 읽으라고 하지 말고, 책을 읽어 주라고 하는 겁니다. WHY?라는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유리가 즐겨 보긴 하지만, 감성적인 부분이 너무 부족한 점이 많더라구요.
오는 토요일엔 지난 주에 (별 보러 간다고 가지 못했던 서점에 같이 가 보려고 합니다. ^^

돌이아빠
2009.11.23 22:08 신고
아. 책을 읽어주라는 것.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을 직접 읽는 것도 좋지만, 아빠의 목소리 혹은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근데 유리는 벌써 초등학교 들어갈건데도 읽어주는건가요?
헛. 그럼 전 아직 읽어주기를 끝내려면 멀었다는 거네요 >.<

서점. 참 좋은 놀이(?)공간이지요!~
bacheca annunci gratuiti
2009.11.23 21:14
빛 좋은 문서를 통해

돌이아빠
2009.11.23 22:12 신고
무슨 뜻이신지 >.<
쭌맘
2009.11.23 23:34
ㅎㅎㅎ 저두 이 책 읽었었는데^^
용돌이 태어날때 두분은 춤을 추셨었군요..
전... 쭌 태어나고도 한 참동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서..온 식구 긴장시켰더랬죠.
아들녀석 옆에 데려다 놓으니..살짜기 정신 차렸다는...ㅎㅎㅎ
아이가 태어나면 세상 모두 춤추는것같죠?^^

돌이아빠
2009.11.25 22:58 신고
앗!~ 쭌맘님은 이미 읽어보셨군요~ 네^^ 춤을 췄습니다. 속으로만 ㅎㅎㅎㅎㅎ 아내는 힘들어서 누워 있었구요 흐흐
아이의 탄생은 정말 이 세상 그 무엇보다 큰 축복인것 같아요~
아지아빠
2009.11.24 01:05
따뜻해 보이는 책이네요..
저두 한번 읽어보고 싶구요..^^
아지가 태어날 때 저두 마음속으로 춤을 췄던 기억이나네요..ㅎㅎ

돌이아빠
2009.11.25 22:59 신고
네^^! 따뜻한 느낌을 주는 괜찮은 책입니다~
저도 마음 속으로 춤을 췄답니다요~ ㅎㅎㅎ
무진군
2009.11.24 04:14 신고
정민이가 태어난 날에.. 집청소를..=ㅅ=;... 응?

돌이아빠
2009.11.25 22:59 신고
속으론 춤을 추시고 겉으론 집청소를 하셨군요 >.<
용식
2009.11.24 09:45 신고
ㅎㅎ 책이 너무 귀엽네요~ 사주고 싶네요~
요즘 저희집은 서현이가 저하고 와이프를 아주 들었다놨다 하고 있습니다 ㅋㅋ

돌이아빠
2009.11.25 23:00 신고
ㅋㅋㅋ 들었다 놨다 금이야 옥이야~ 한번 눈 맞춰 주면 어찌 그리 좋은지~ 옹알이 할때 되면 그 옹알이 한번 들으려고 아주 그냥~ ㅎㅎㅎㅎ
머그지기
2010.01.11 14:59
저희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네요.
"혁진이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ㅋㅋㅋ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돌이아빠
2010.01.11 17:24 신고
감사합니다~ 내용이 참 따뜻하고 고와요~ 아이가 좋아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