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 아이에게 있어 이보다 더 좋은 놀이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의 느낌 혹은 감정을 하얀 도화지에 담아내는 것이 바로 그림 그리기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은 아이의 심리 상태나 감정 상태 등을 파악하여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용돌이가 그림을 그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초록색 색연필로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그림을 그린다.

육아일기 49개월 그림 그리기

용돌이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가 살았던 아파트를 그린 것이다.
육아일기 49개월 그림 그리기

물론 용돌이가 태어나기 전에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왔고 한번도 이사를 가본적이 없는데,
용돌이는 가끔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용돌이가 뱃속에 있을 때 살았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용돌이가 그림을 그린다. 하얀 도화지 위에 이런 저런 자신의 설명을 곁들이며 맛깔스럽게 담아내는 그림을 그린다.

육아일기 49개월 그림 그리기
육아일기 49개월 그림 그리기

용돌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는 듯 하다. 그렇다고 정말 좋아하는 것도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이런 저런 강요보다 자신의 그 순간 순간에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물론, 대부분의 시간 아빠인 나는 용돌이의 곁에 있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빈 자리 빈 시간을 어린이집에서 혹은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으니 조금 아니 많이 안심이 된다.


아빠인 내가 용돌이를 대하는 것이나, 육아에 대한 생각 등은 아내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조언을 받는다.
물론 잔소리도 하고, 불평도 하지만, 용돌이를 키우는데 있어 큰 틀에서는 서로 비슷한(똑같다고 하기는 어렵겠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 혼자만의 착각일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초보 엄마(아닌가?), 아빠.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며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부모이다.

아이의 그림은 아이의 상태를 나타낸다는 육아 전문가들의 말보다 아이의 그림은 가족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2010년 5월 1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515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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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2010.09.07 09:49 신고
그림은 우리의 정서상태를 말해준다 하네요~

돌이아빠
2010.09.07 20:32 신고
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끝없는 수다
2010.09.07 10:03 신고
좋네요~ 저런 것도 하나하나 다 기쁨일꺼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직 모르는 그 감정~~

돌이아빠
2010.09.07 20:32 신고
그럼요~ 이런 그림 하나 하나가 다 기쁨이랍니다^^ 헤헷
저녁노을
2010.09.07 10:30
자식사랑은 늘 끝이 없지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우리 아이들 어릴때 온 벽에 낙서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돌이아빠
2010.09.07 20:35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ㅋ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용돌이 녀석도 벽에 그림을 그려서 혼났답니다 덩달아 저도 혼났다는 ㅎㅎㅎ 제가 좀 철이 없어서요 >.<
하결사랑
2010.09.07 10:38 신고
피카소 저리가라인데요 ㅋㅋㅋ
너무 진지한 용돌이 표정에 웃음이 납니다.

돌이아빠
2010.09.07 20:35 신고
하하하 감사합니다^^
요럴때는 좀 진지해 지곤 한답니다. ㅋㅋ
gucci handbags
2010.09.07 11:11
스팸메일도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니 그 대책도 좀 더 지능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홍보나 교육이 필요할 것도 같네요.

돌이아빠
2010.09.07 20:35 신고
히야 정말 사람이 하는건가? 헷갈리네요 ㅎㅎㅎㅎ 와 정말 교묘해요 광고 댓글인데 마치 자기는 아닌양 히야.
어설픈여우
2010.09.07 12:17 신고
어떤 쪽이든 표현하고 싶은대로 표현하게 하는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용돌이에게 그림쪽에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지요~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니까...^^*

돌이아빠
2010.09.07 20:36 신고
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잘 지켜봐야죵^^
그림에 재능이 있다면 뭐~ 좋지요~ ㅋㅋ
Anki
2010.09.07 12:40 신고
그림 그릴 때 아이패드 사주면 유용할 거 같은데...
아내에게 이걸로 꼬셔보려고요...ㅎㅎ

돌이아빠
2010.09.07 20:36 신고
하하하 그러고보니 아이패드가 터치에다가 화면이 좀 크니 도화지 대용으로도 괜찮겠는데요? ㅎㅎㅎ
그림 저장도 해 놓고 오홍 저도 한번 꼬셔볼까요? ㅋ
White Rain
2010.09.07 13:14
그래서..그 옛날 아버지께서 제가 벽에 낙서한 걸 수년째 방치하신 듯..ㅎㅎ
정말 벽 한면을 가득,,,그림으로 채워넣으며
고대 벽화 못잖은 예술 작품을 남겻었죠.....ㅋㅋ.

돌이아빠
2010.09.07 20:37 신고
ㅋㅋㅋ 수년간이나 방치(?)를 하셨나요? ㅎㅎㅎ
그 멋진 벽화 저도 좀 보고 싶어지는데요?
JooPaPa
2010.09.07 13:20 신고
ㅎㅎ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릅니다.

돌이아빠
2010.09.07 20:37 신고
어서오세용~ 잘 지내시죵?
블로군
2010.09.07 15:43 신고
우와 우리 아들에 비하니까,
그림을 너무 잘그린다..ㅎㅎㅎㅎㅎㅎㅎ

돌이아빠
2010.09.07 20:37 신고
ㅎㅎㅎㅎㅎ 블로군님 좀만 더 지나면 더 잘 그리지 않을까요?
명이~♬
2010.09.07 17:01 신고
용돌이가 벌써 다섯살인가요? 우아...ㅎㅎ
우리 애기 보다가 용돌이 보니 완전 청년같아요. 헤헤~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

돌이아빠
2010.09.07 20:38 신고
ㅎㅎㅎ 네~ 명이님 아기는 이제 몇개월일까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희는 잘 지냅니다~
이류(怡瀏)
2010.09.07 17:29 신고
뽀로로 매트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

용돌이가 많이 활동적인가봐요~ 남자애들은 원래 땀 많이 흘리지만요 ~

어렸을때 그린 그림을 보면 참 재밌어요~ 지금 보면 이해를 잘 못하겠구요 ㅠ

돌이아빠
2010.09.07 20:38 신고
뽀로로 매트 이거 쪼금 비싸긴 하던데 그래도 쿠션감도 좋고 원상회복도 잘되고 좋더라구요. 필수 아이템이 아닐까 싶어용.

집에서는 활동적인 편인데 낯을 많이 가리고 예민하고 조금은 내성적인듯 해서 걱정반 근심반입니다 ㅠ.ㅠ
스마일맨 민석
2010.09.07 17:37 신고
와우~
용돌이가 저보다 그림 실력이 좋은데요? ㅎ

돌이아빠
2010.09.07 20:39 신고
하하하 저보다도 그림 실력이 좋다니까요 ㅋ
드자이너김군
2010.09.07 22:18 신고
못 와본 사이에 용돌이는 점점더 어른이 되어 가는군요. ^^

돌이아빠
2010.09.08 06:31 신고
어른은요 무슨 ㅎㅎㅎㅎ
별다방미스김
2010.09.08 03:59
아유 귀여워. 저만큼이나 크다니 아유 부러워요 흐흐

돌이아빠
2010.09.08 06:33 신고
ㅎㅎㅎ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예문당
2010.09.08 15:43 신고
공감이 가네요. 저도 요즘 아이 그림을 유심히 보려고 합니다.
제가 풀이할 수는 없지만, 집중해서 무언가 하는 아이를 보면 참 이쁘지요. ^^

돌이아빠
2010.09.08 20:37 신고
집중해서 무언가 하고 있는 아이 정말 예뻐요~
jun's mom
2010.09.08 23:51 신고
진지하게 그림그리는게 너무 귀여워요^0^

돌이아빠
2010.09.09 07:56 신고
하하 감사합니다~~~
함차가족
2010.09.09 00:50
남의 자식은 왜 이리 쑥쑥 잘크는것처럼 보일까요?
^^ 색연필 잡은 모습이 진지해보이는데요? ^^

돌이아빠
2010.09.09 07:56 신고
하핫 그런가요? 맞아요 내 자식만 잘 안크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곤 하죠. ㅎㅎ
수우º
2010.09.09 07:32 신고
역시... 아들이 아빠그려주는게 최고에요 ^^ 그쵸 ?? ㅎㅎ

돌이아빠
2010.09.09 07:56 신고
하하하하하하 맞습니다~~~~
4-story
2010.09.09 14:19
그림하면 저희 딸래미도 한 그림! 하는데..
정말 이런 일상글은 레뷰에서 삭제대상인가요? 돌이아부지도 삭제되신게 있나요? ㅋㅋ
블로그를 첨할때 그냥 아이키우는 이야기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았구.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욕심이라는게 생기기 시작했드랬죠..
그 욕심이 이제는 초심을 누르고 가끔 포스팅 자체를 버겁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이번에 레뷰로 살짝 맘이 상한건 사실이지만 다시금 블로그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네요..
그냥 아이키우는 일기장으로 삼으려 합니다.

돌이아빠
2010.09.09 14:55 신고
하하하 용돌이도 못지 않습니다요~~~! ㅋㅋ
아직까지 레뷰에서 삭제된 글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 하는 것이 버거워진다면...맞는 말씀이세요 정말 내가 블로그를 통해 하려고 했던 게 무엇인가!? 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 보면 답이 나올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요즘 과거에 모아뒀던 rss feed를 통해 다양한 글을 다시 접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