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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육아일기 49개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로댕을 만나다.

by 돌이아빠 201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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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두번째로 찾은 서울시립미술관. 노동절을 맞아 모처럼 엄마, 아빠와 함께 외출한 용돌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서울시립미술관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덕수궁을 지나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야한다.

    덕수궁 돌담길을 자기 스타일대로 거니는 용돌이의 뒷모습 등을 카메라로 담아본다.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며 미소짓는 용돌이.

    덕수궁 돌담길

    나는 내 나름대로 걸어가는 길이 있다구요!

    용돌이

    터벅 터벅 자박 자박~


    돌담길을 거닐며 나오는 조형물은 모두 용돌이의 장난감이 되어버리고.

    용돌이

    이런건 그냥 넘어줘야 한다는거!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만난 사람 모양의 조형물은 용돌이의 포토존이 되어버린다.

    조형물

    난쟁이?

    용돌이

    신기하군 왜 이리 작지?

    용돌이

    아빠 저 어때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 미술관 답게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돌고래와 돼지 조형물

    서울시립미술관

    닭도 있다! 그리고 달걀도!

    서울시립미술관

    외계인?

    서울시립미술관

    구두냐? 말이냐?


    드디어 도착한 서울시립미술관. 다름아닌 로댕전을 하고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

    매표소에서 가격을 보니 좀 부담이 되는지라, 용돌이와 아내만 들여보내고 난 서울시립미술관 앞에서 신문도 보고 여러 야외 조형물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로댕전을 둘러본 용돌이와 아내가 밖으로 나왔다. 소감을 물었으나 변변한 대답을 듣지는 못했다.

    예전에 용돌이가 훨씬 어렸을 때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 와서 둘러본 "활쏘는 헤라클레스 거장 부르델전"[2008/08/29 - 이만하면 모델 아닌가요?]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구리로 만든 조각품들이 무서웠는지 내 품에서 떠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구경을 잘 했는지 모르겠다.

    밖으로 나온 용돌이는 서울시립미술관 야외에 전시된 다양한 조형물 - 특히나 만화 캐릭터들로 꾸며진 구체형 모형과 레고 블럭을 연상시키는 전차같은 조형물 - 에 관심을 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

    내가 아는 캐릭터도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

    이거 대폰가?

    서울시립미술관

    팜플렛 좀 구경해 볼까?

    서울시립미술관

    뛰어내릴거에요!

    서울시립미술관

    저 군인 아저씨는 뭐하고 있는걸까?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며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사진으로 담아본다.

    그림, 조각 작품 등 예술 작품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문가가 아닌 나로서는 알 수가 없지만, 예술 작품들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틀림 없으므로 용돌이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든지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나 덕수궁을 방문하는 경우 근처에 있는 유림면옥에 들러서 맛있는 국수(냄비 국수, 비빔 국수 등)를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늦은 시간의 경우 재료가 다 떨어지면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으므로 주의!

    서울시립미술관 신의 손 로댕 특별전

    4월 30일 ~ 8월 22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 3층
    평일, 토요일 10AM ~ 9PM / 일, 공휴일 10AM ~ 8PM

    가격은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만 7세 ~ 12세) 8,000원 7세미만은 무료!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http://seoulmoa.seoul.go.kr/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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