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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날이 한글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5살이 되고나서 부터 가끔씩 한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숫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을 잡고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같고.
더하기와 빼기 그리고 곱하기도 생활속 대화 중에서 자연스레 조금씩 조금씩 이지만 인지를 해 나가는 것 같아 대견스럽기도 하다.
집에서는 특별하게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물론 학습지니, 한글 쓰기 연습이니, 숫자 공부니 이런 것들 또한 억지로 시켜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다만, 녀석이 흥미를 느끼고 직접 하고 싶어 할때 녀석의 눈높이에 맞춰 이런 저런 것들을 알려준다거나,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취하곤 한다.
또 한가지는 책읽기. 아니 책 읽어주기. 태어나서부터는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고 있다.
물론 아빠가 읽어주는 경우보다는 엄마가 읽어주는 경우가 훨씬 많긴 하지만, 하루에 적게는 5권, 많게는 10권 이상 읽어주고 있다.
특별한 목적이 있다거나 녀석을 영재로 키워봐야 겠다거나 하루라도 빨리 한글을 떼개 하자 등의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빠인 나의 책읽기에 대한 생각은 다양한 간접 경험과 다양한 세상에 대한 지식, 정서 함양, 감수성, 그리고 아빠와의 교감, 소통, 그리고 스킨쉽에 좋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특별한 목적이 없는 책읽기는 아닌것처럼 생각되긴 하지만^^;;
아무튼 한글날의 다음날이었던 지난 10월 10일 녀석이 생선 이름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쓰는거냐고 묻는다.
아내는 녀석이 많이 먹어 봤던 생선 이름 위주로 연습장에 생선 이름을 써서 녀석에게 넘겨준다.
5살 아들 녀석이 글쓰기 연습을 어떻게 하는지 카메라에 담아봤다.
오호 자세 좋고~! 가끔씩 왼손을 쓰더니 어느순간부터 오른손으로 굳어진 연필잡기
그래 무슨 이름을 쓰고 있나~ 상어, 고래, 고등어, 참치, 갈치, 병어 등등
지금은 고등어를 쓰는중. 등푸른 생선 고등어!
왼손은 연습장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글쓰기 연습. 자세 좋구나~!
"이게 뭐였더라...?" 유심히 살피고!
다시 글쓰기 연습! 이번엔 참치. 조금은 어려운 이름이로군.
한글 쓰기 연습 삼매경. 집중하는 모습은 5살 아이라도 아름다운 법!
"으...이게 아닌가???"
"이게 뭐였더라... 어떻게 써야 하는거더라??"
"갈치! 이렇게 쓰는거지!"
이렇게 5살 아들 녀석의 생선 이름 글쓰기 연습은 끝이났다.
무엇보다 한글에 글자에 관심을 갖고 특히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사실 주위에 보면 4살인데 한글을 마스터 했다더라, 숫자뿐 아니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모두 마스터 했다더라, 혼자서 책 읽는다더라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은 조급해지기도 하곤 하지만, 아직까지는 녀석이 관심을 갖고 스스로 해보고자 하지 않는 한은 일부러 시키고 싶지는 않다.
다만 다행이다 싶은 것은 그래도 책을 많이 읽어줘서인지 어휘력이나 상황에 따른 뉘앙스 등등은 썩 괜찮아 보이는 녀석이다. 역시 고슴도치 아빠다.
그래도 이정도면 한석봉 울고갈 실력이 아닌가 싶다!
5살이 되고나서 부터 가끔씩 한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숫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을 잡고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같고.
더하기와 빼기 그리고 곱하기도 생활속 대화 중에서 자연스레 조금씩 조금씩 이지만 인지를 해 나가는 것 같아 대견스럽기도 하다.
집에서는 특별하게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물론 학습지니, 한글 쓰기 연습이니, 숫자 공부니 이런 것들 또한 억지로 시켜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다만, 녀석이 흥미를 느끼고 직접 하고 싶어 할때 녀석의 눈높이에 맞춰 이런 저런 것들을 알려준다거나,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취하곤 한다.
또 한가지는 책읽기. 아니 책 읽어주기. 태어나서부터는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고 있다.
물론 아빠가 읽어주는 경우보다는 엄마가 읽어주는 경우가 훨씬 많긴 하지만, 하루에 적게는 5권, 많게는 10권 이상 읽어주고 있다.
특별한 목적이 있다거나 녀석을 영재로 키워봐야 겠다거나 하루라도 빨리 한글을 떼개 하자 등의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빠인 나의 책읽기에 대한 생각은 다양한 간접 경험과 다양한 세상에 대한 지식, 정서 함양, 감수성, 그리고 아빠와의 교감, 소통, 그리고 스킨쉽에 좋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특별한 목적이 없는 책읽기는 아닌것처럼 생각되긴 하지만^^;;
아무튼 한글날의 다음날이었던 지난 10월 10일 녀석이 생선 이름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쓰는거냐고 묻는다.
아내는 녀석이 많이 먹어 봤던 생선 이름 위주로 연습장에 생선 이름을 써서 녀석에게 넘겨준다.
5살 아들 녀석이 글쓰기 연습을 어떻게 하는지 카메라에 담아봤다.
오호 자세 좋고~! 가끔씩 왼손을 쓰더니 어느순간부터 오른손으로 굳어진 연필잡기
그래 무슨 이름을 쓰고 있나~ 상어, 고래, 고등어, 참치, 갈치, 병어 등등
지금은 고등어를 쓰는중. 등푸른 생선 고등어!
왼손은 연습장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글쓰기 연습. 자세 좋구나~!
"이게 뭐였더라...?" 유심히 살피고!
다시 글쓰기 연습! 이번엔 참치. 조금은 어려운 이름이로군.
한글 쓰기 연습 삼매경. 집중하는 모습은 5살 아이라도 아름다운 법!
"으...이게 아닌가???"
"이게 뭐였더라... 어떻게 써야 하는거더라??"
"갈치! 이렇게 쓰는거지!"
이렇게 5살 아들 녀석의 생선 이름 글쓰기 연습은 끝이났다.
무엇보다 한글에 글자에 관심을 갖고 특히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사실 주위에 보면 4살인데 한글을 마스터 했다더라, 숫자뿐 아니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모두 마스터 했다더라, 혼자서 책 읽는다더라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은 조급해지기도 하곤 하지만, 아직까지는 녀석이 관심을 갖고 스스로 해보고자 하지 않는 한은 일부러 시키고 싶지는 않다.
다만 다행이다 싶은 것은 그래도 책을 많이 읽어줘서인지 어휘력이나 상황에 따른 뉘앙스 등등은 썩 괜찮아 보이는 녀석이다. 역시 고슴도치 아빠다.
그래도 이정도면 한석봉 울고갈 실력이 아닌가 싶다!
[2010년 10월 1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660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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