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일기458 육아일기 64개월 오랫만의 어린이집 등원길 열흘정도 폐렴을 앓으면서 어린이집을 가질 못한 용돌이[관련글: [육아 일기] - 육아일기 64개월 폐렴에 걸리다. ]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첫번째가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것이다. 일요일 밤. 괜한 짜증을 한바가지 쏟아내는 녀석. 보통의 일요일 밤이면 다른날보다 좀 더 심한 짜증과 투정을 부린다. 그런데 한 열흘 정도를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좋아하는 집에 있었으니 오랫만에 어린이집 가는 것이 설레기도 하련만 이 녀석 예외란 없나보다. 역시나 짜증이다. 월요일 아침. 느릿 느릿 준비하고 짜증을 부리다 어린이집에 다녀왔다. 화요일. 월요일보다는 더 기분이 좋아졌나 보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모습을 아내가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줬다. 귀여운 표정이란다. 아침에 준비(?)한 패션이(용돌이 녀석 옷 입는 것에.. 2011. 8. 25. 육아일기 64개월 폐렴에 걸리다. 용돌이가 폐렴에 걸렸다. 아니 폐렴에 걸렸었다가 정확한 표현이긴하다. 폐렴 옛날 항생제 등과 같은 의료 기술이 좋지 않았을 때는 정말 무서운 병이었지만, 이제는 아이들 한번쯤은 겪고 넘어가는 질병이 된 듯 하다. 2주전 8월15일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금요일. 용돌이는 열이 나기 시작했고, 목에는 가래가 끓었고, 목이 아픈 듯 했다. 병원에 가니 목이 많이 부었단다. 편도다. 용돌이가 조금 더 어렸을 적에는 감기만 걸렸다하면 중이염이 왔는데, 이제는 감기만 걸렸다 하면 편도가 붇는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항생제 처방을 받고 연휴 내내 집에서만 지내며 약을 먹였다. 그런데 열이 낮에는 떨어지는 듯 하다 밤이면 다시 열이 오르길 계속. 연휴가 지나고 병원에 갔더니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한다... 2011. 8. 23. 육아일기 64개월 용돈, 그리고 닌자고(NINJAGO) 레고 장난감 육아일기 64개월 용돈, 그리고 닌자고(NINJAGO) 레고 장난감 언제부터인가 일주일에 천원씩 용돈을 주고 있다. 아마도 6살이 된 이후부터 새롭게 시작된 약속(?)이었던것 같다. 그 이후 매주 천원씩 용돈을 주고 있는데, 받을 때마다 용돌이는 두손으로 받으며 "감사합니다" 라는 답을 한다. 하지만, 아직 용돈을 딱히 쓸 곳도 쓸만한 상황도 되지 않아 그 돈을 차곡 차곡 모아왔다. 그것도 예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을 때 엄마가 선물로 사준 동전 지갑에. 그리고 그동안에도 할머니, 할아버지 등 가족 친지에게 받은 용돈도 쓸 곳이 없어 모아왔는데, 그 돈이 제법 된다. 물론 이렇게 큰(?) 돈 들은 엄마가 모아서 어느정도 돈이 모아지면 용현이 이름으로 개설해 놓은 통장에 넣어준다.(그 돈이 지금 모여 제법.. 2011. 8. 22. 육아일기 58개월 삼성어린이박물관 관람 후기 그동안 삼성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소식만 포스팅하다가 지난 2월에 드디어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주말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므로 주중에 가게되어 아빠는 못가고 엄마가 용돌이를 데리고 삼성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다. 집에서 먼 거리 힘 들었을텐데 마다하지 않고 다녀오게 된건 아마 엄마의 힘이 아닐까 싶다. 삼성어린이박물관에는 각종 체험 가능한 시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용돌이는 주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한 듯 싶고, 가끔은 지친 모습도 사진에 남아 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 싶다. 첫번째는 공 날리기(?) 체험. 바람이 올라오는 관 위에 가벼운 공을 올려 놓으면 하늘 위에 둥둥 떠 있게 되는 기구이다. 재밌어 하는 얼굴이 너무 귀엽다. 다음으로 체험한 기구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2011. 8. 10. 육아일기 64개월 오랫만의 외출 -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그리고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 얼마만의 외출인지... 그동안 계속된 비로 외출을 언제 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오랫만에 버스를 함께 타고 외출이다. 습하고 덥지만 일단 출발 목적지는 서점이다 버스 타고 가는길에 한컷 종로에서 버스를 내려 점심을 먹으러 간다. 아빠는 콩국수와 만두를 먹고 싶었지만 냉면을 먹고 싶단 용돌이에게 패배. 인사동에 있는 사동면옥에서 냉면과 만두를 먹고 서점으로 고고씽 재밌는 책도 읽고 괜찮은 책도 찾아볼겸 하지만 반디앤루니스엔 별로 없어 영풍으로 이동. 역시 영풍문고에 책이 더 많은듯하다 영풍문고에서는 그림책이나 창작보다는 용돌이가 관김있어하는 과학 관련 책을 엄마가 찾는 사이 용돌이와 아빠는 숨은그림찾기 책을 함께 보며 숨은그림찾기 경쟁을 했다. 하지만 역시 용돌이가 좋아하는 책은 바로바로 공룡!!! 책.. 2011. 8. 1. 육아일기 62개월 엄마(암마)에게 쓴 편지 육아일기 62개월 엄마(암마)에게 쓴 편지 용돌이가 요즘(?) 들어 가끔씩 편지를 쓴다. 물론 그 전에도 간단히 카드(?) 비슷한 것들을 만들어서 주곤 했지만, 요 근래에는 카드라는 범주를 넘어서 편지를 써서 엄마, 아빠에게 주곤 한다. 편지 내용은 너무 너무 귀여운 내용^^! 엄마 사랑해요~ 아빠 사랑해요~ 등의 내용이다. 얼마전 용돌이는 아빠에게 상큼한 사랑(?)의 편지를 건네줬다. 옆에서 지켜보던 엄마는 이내 질투의 화신(?)이 되어 용돌이에게 한마디 한다. 나는!? 그러면서 나를 쳐다보며 좋겠네~~~~ 란다. 이런 상황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용돌이. 그 다음날 엄마에게도 멋진 사랑의 편지를 건네준다. 용돌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그런데 엄마가 아니고 "암마"다. 귀여운 녀석. 일부러 그.. 2011. 7. 29. 육아일기 61개월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6살 아이 아내와 용돌이의 대화를 아내가 기록해 놓은 내용이다. 엄마: 똘아, 너는 하루중에 언제가 제일 좋아? 용돌: 응.. 나는 토요일하고 일요일이 좋아 엄마: 아니, 그게 아니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중에 말야. 용돌: 응...나는 금요일 저녁이 젤 좋아 엄마: 아니....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잘때까지 중에서 언제가 제일 좋냐구 용돌: 아하...나는, 아침에 일어나서가 젤 좋아. 엄마가 아침준비할동안 장난감 놀이할수있쟎아. 아니다! 난 어린이집 다녀와서 저녁이 젤 좋아. 벌써부터 토요일 일요일이 가장 좋고, 일요일 밤에 잠 들기 전 오늘이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는 녀석. 월요병이라는 것이 어른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가보다.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것일까? 물론 토요일, 일요일은 온전히 엄마, 아빠와 함께.. 2011. 7. 25. 육아일기 63개월 엄자가 들어가면 다 엄마인거야 지난 밤 엄마가 책을 재밌게 읽어주고 잠자리에 들었다. 쉬이 꿈 나라로 여행을 떠나지 않는 용돌이는 잠자리에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와 귀여운 만들을 쉼 없이 재잘 거린다. 그러다 갑자기 엄마에게 "엄마 난 야채 먹을래" 란다. 엄마와 함께 이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걸 들어 보니 야채를 많이 먹어야 좋다고 어린이집 영양사 선생님이 말씀 하셨단다. 그러면서 공기를 머금고 있는 "포"가 좋아지려면 야채를 먹어야 한다는데 잠시 "포"가 뭘까? 싶었는 이내 아내가 용돌이에게 "용돌아 폐 말하는거야?" 했더니 "아! 폐 폐 맞아 난 "포"인줄 알았네" 라며 자신의 말을 정정한다. 그리곤 아내가 용돌이에게 "용돌아 어려운 말을 바로 기억하기는 어려워 그래서 여러번 들어야 기억할 수 있는거야" 라고 했더니 .. 2011. 7. 18. 육아일기 58개월 아이링고 블록으로 만든 공룡 놀이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받은 아이링고 블록. 아이링고 블록으로 이것 저것 만드는 중에 용돌이의 눈에 띤 건 바로 공룡이었다. 공룡을 좋아하는 용돌이 답게 아주 큰(새끼 티라노 사우루스에 비해) 티라노 사우루스를 만들었었다. 물론 아주 큰 티라노 사우루스를 만든건 엄마였지만 용돌이도 티라노 사우루스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 그리고! 아기 티라노 사우루스는 용돌이가 직접! 만들었다. 블록놀이가 소근육 발달이나 창의력, 상상력, 공간지각능력 등에 좋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것들이고 가지고 놀면서 즐거워하고 재밌어 한다면 그걸로 좋지 않을까 싶다. 용돌이가 아이링고 블록으로 만든 공룡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사진에 담아봤다. 집에 있는 의자에 아기 티라노사우루스를 올려 놓는다. 그리곤 의자 .. 2011. 7. 7. 이전 1 ··· 3 4 5 6 7 8 9 ··· 51 다음